답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97795
    답답한 사람 128.***.71.48 2831

    여러분들의 답글을 보고 나서

    과연 내가 와이프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나라고 질문해 봤습니다.

    그리고 결혹식때 찍은 비디오를 봤는데,

    신부님께서 강론하신 요점이 조건없는 사랑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과연 애를 낳지 않는다고 사랑하지 않을 건가라구요.

    처음에 결혼할 때 와이프를 사랑해서 했지

    애기를 가지기 위해서 결혼한 건 아니었으니까요.

    결혼 후에 애가 생기고 안 생기고는 부수적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20년 가까이 음악만 해온 와이프를 이해해보기로 했습니다.

    답글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도와주시려는 모습보고

    솔직히 놀랐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일로 인해서 다툴지 모르지만,

    그 때마다 여러분들의 충고를 생각하면서 아름답게 살아갈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