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Newark 05/22 가족이민 인터뷰 후기 (f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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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2b 68.***.247.109 1912

    안녕하세요.

    이 곳에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 취업이민의 케이스를 진행하시는 줄 알지만 저 처럼 가족이민으로도 오시는 분들이 계실거 같아 후기를 남깁니다.

    미국에 중학생때 왔구요, 학부 5년 – opt 1년 – 대학원 박사 7년 – opt 1년 끝나가던 차에 인터뷰 보았습니다.
    어학원이나 학교에서 esl다닌적 없습니다.

    변호사님께서 딱히 변호사님이 동행할만한 케이스는 아니라고 말씀해주셨지만
    제가 쫄려서 변호사 님과 동행을 부탁드렸습니다.

    아침 9시 15분 예약이었습니다.
    변호사님이 예약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건물입구에 도착하시는것을 추천하셨습니다.
    씨큐리티 첵에 15-20분 정도 걸린듯 합니다.
    씨큐리티 가드들로 친절했습니다.

    씨큐리티 지나고 엘레베이터 타서 이민국은 14층에 있구요,
    엘레베이터 에서 내려서 대기실 입구 가드들한테 인터뷰 종이와 신분증을 보여주면 들여보내 줍니다.
    그 이후로는 대기실과 엘레베이터 지역을 마음대로 드나들수 있습니다.

    대기실에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은행 창구 같은곳에 신분증이랑 인터뷰 종이를 보여주면 인터뷰 종이만 가져갑니다.
    그 이후로는 제 케이스를 담당하는 이민관이 제 이름을 호명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각각의 케이스마다 이민관이 이미 다르게 배정되어 있기 때문에 누가 먼저 도착했나 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대기실은 자유로운 분위기 입니다.
    감시하는 사람도 없구요.
    폰으로 인터넷을 하던 문자를 보내던 상관하지 않습니다.
    다만 통화는 대기실을 벗어나 엘레베이터 지역에서 하라고 합니다.
    대기실이 너무 시끄러워질까봐 그러는것 같습니다.

    2층에 까페테리아가 있습니다.
    아무나 다 이용할수 있구요. 거기서 갓 조리한 뜨거운 음식도 팔고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팝니다.

    변호사님 말씀으로는 뉴왁은 인터뷰때 기본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기다린다고 합니다.
    저도 9시 15분 예약이었지만 11시가 거의 다 되어서 불렀습니다.
    그 동안 저는 까페테리아에서 요기거리도 사고 변호사 님이 대답하는 요령도 가르쳐 주시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민관들이 최소 세군데에서 튀어나옵니다.
    구조가 엘레베이터와 대기실이 건물 가운데 있고 이민관들의 오피스가 외곽으로 삥 둘러싸는 구조입니다.
    이민관들은 자신의 오피스에서 가장 가까운 입구로 나와 호명을 합니다.
    최소 서너번은 이름을 불러서 기다려 줍니다.

    저는 20-30대로 보이는 키가 작은 젊은 백인 남자 오피서 였습니다.
    제가 미국에 15년 이상 있었지만 손에 꼽을수 있을정도로 말이 정말 빨랐어요.
    순서는 제 기억이 틀릴지 모르나
    들어가서 변호사님 변호사 자격증(?)부터 확인을 했구요.
    (변호사님과 오피서가 초면이어서 그렇다고 다음부터는 보여줄 필요 없다고 오피서가 그러더라고요.)
    신분 확인용(? 아마도…)으로 제 사진 찍고 양손 검지 손가락들 지문 찍었습니다.
    그리고 선서 했구요.
    이미 제 서류를 다 검토한듯 간단하게 뭐뭐뭐만 확인할거라고 저와 변호사님께 설명해주었습니다.
    현재 여권이랑 운전면허증 보여달라 했구요.
    제가 i-94 붙어있는 구 여권 꺼내드니 반가워 하면서 i-94 떼가야 한다고 설명해 주면서 떼가고 여권을 돌려주었습니다.
    변호사님께 스폰서인 저희 부모님이 아직도 뫄뫄에 근무하고 있으냐 물어봤구요 또 제가 부모님의 dependent시절에 받은 서류가 있냐고 물어봤구요.
    (제출했었는데도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원본 가져왔다고 보여주니 쓱 확인하고 이거면 된다고 나중에 나갈때 복사하고 돌려주겠다고 하고선 더이상 신분 문제/부모님 관련 질문은 안했습니다.
    그리고 485 보면서 이름 물어봤습니다.
    제가 하나하나 스펠을 말하니 웃으면서 그럴필요 없고 그냥 한번에 홍길동이라고 말하면 된다고 말해줬구요.
    현재 일하고 있냐 물어봐서 opt로 일하고 있다 했더니 주소를 물어보길래
    기억이 안나서 서류보고 말해도 되냐 했더니 (변호사님이 이렇게 물어봐도 된다고 말씀해주심) 된다고 해서 서류 보면서 거기 찍혀있는 주소 불러주니 받아 적었던거 같아요.
    이 서류를 보자고 하거나 다른 관련 질문 (회사명, 직책, 급료 등등)은 전혀 안했습니다.
    제 직장은 타주에 있었고 (박사학위를 받았던 학교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본가가 뉴저지라 뉴저지에서 진행했었는데 타주 주소에 대해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한 485에 있는 have you ever 질문들만 한 30개 정도 다시 랜덤으로 물어봤습니다.
    말이 정말 빨랐는데 변호사님이 권하신대로 질문들을 숙지하고 가서 무슨 질문 하는지는 다 감이 왔었습니다.
    끝나고 제가 제출했던 485 원본 마지막장을 보여주면서 변동 사항이 없는 뜻이라며 설명하면서 싸인하라고 하길래 싸인해줬구요.
    이걸로 끝이라고 오늘내일내로 승인이 날거라면서 2-3주내로 카드를 못받으면 흰 종이를 저와 변호사님께 한장씩 주면서 여기 자기 이름이랑 케이스 넘버 있으니 연락 하라고 하더라구요.
    나가면서 위에 언급했던 서류 복사하고 돌려주면서 저랑 변호사님이랑 악수 한번씩 하고 헤어졌습니다.
    총 20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농담하고 이러는 엄청나게 친근한 이민관 까지는 아니더라도 매너가 좋고 프로페셔널한 이민관이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나 변호사 님이나 존중해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변호사님도 제 케이스가 딱히 문제가 있는 케이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엄청 수월하게 끝내주는 이민관은 요즘 드물다고 운이 좋았던거 같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변호사님이 말씀하신 기본적인 서류들 이외에도
    졸업장이고 성적표고 이것저것 저 혼자 알아서 바리바리 챙겨갔는데 아무것도 보여달라 소리 안했었습니다.

    당일 날 오후 5시부터 인터넷으로 케이스 조회를 했었고 7시 이후에 승인 낫다고 떳구요.
    그 다음날 새 카드 만들어지고 있다고 뜨고
    다음주로 넘어가서 usps 픽업했고 뜨고
    인터뷰 보고 1주일만에 집으로 카드 도착했습니다.

    대략적인 타임라인은
    7월 초 2018 485 접수 – 접수번호 msc로 시작
    8월 초 2018 핑거프린트
    10월 말 2018 RFE뜸
    1월 초 2019 RFE 서류 보냄
    부모님의 재정 상황에 대한 추가 서류 요청이었습니다.
    서류 자체는 준비하는데 얼마 안 걸렸으나 RFE내용을 확인하는데 2달 정도 걸렸었습니다.
    2월 말 2019 콤보카드 도착
    5월 4일 2019 인터뷰 노티스 집으로 도착.
    노티스 받은 날짜로부터 2주 반만에 인터뷰 날짜가 잡혀 엄청 당황했었습니다.
    5월 22일 2019 인터뷰 및 승인
    5월 30일 2019 카드 도착

    저는 뉴저지/뉴욕에서 활동하시는 허서연 변호사님이랑 진행했었습니다.
    항상 차분하시고 어떤 질문도 이메일 보내드리면 당일, 늦어도 3-4일 안으로 답변해 주셨습니다.
    특히 130 승인나고 제 케이스를 485까지 변호사님께 맡긴다는 보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485 문호가 열릴때까지 기다리는 7년동안 주소 변경 같은 사소한 질문도 항상 빠르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밑에 직원들이 몇이나 두고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뉴저지 사무실은 그냥 의뢰인을 만나는 용도로만 쓰시는거 같더라구요)
    항상 변호사님과 다이렉트로 연락을 주고 받았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변호사님께 매우 만족하셨고 고마워하셨습니다.

    저 또한 이 사이트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 글이 다른분들께도 도움과 위안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 건승하세요!

    • . 73.***.69.75

      와 정말 오래계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ㅇㅇ 75.***.250.213

      축하드립니다. 후기 공유 감사드려요.

    • 꼰대 32.***.80.206

      박사님. 축하합니다.
      재능을 인류사회의 발전에 유용하게 사용되어지기를 바랍니다. 가족이받은 영주권. 나이제한에걸려 f-1으로 변경하셨을듯하고. 박사과정을 하신것보면 의대를 목표로 공부하다포기하지않았나? 라는생각이 스치네요. 그래서 박사님이 되셨으니 뭐 그거야 앞으로 더 소중한꿈 이루시면 되리라 봅니다.
      거의 비슷한 경험을 하고있는 지인의 자제분 생각이 나네요
      건승하시고.
      타임라인공유 탱큐입니다.
      인터뷰관련 질문들은 하면서 타임라인은 말도안하면 정말 밉상들이죠.

    • 힐스 114.***.161.191

      I-130은 언제 접수 하셨는지요??
      저도 F2B로 2013년에 접수하고 I-485를 2018.10 접수 후 콤보카드 받고 인터뷰 잡히길 기다리고 있어요.
      I-130 접수일에서 차이가 있을것 같아서 알고 싶습니다.

    • 감사 72.***.129.222

      디펜던트때 받은 서류가 무슨 서류인지 알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