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markit라는 회사와의 온사이트 인터뷰

  • #155419
    구직자 69.***.114.41 6174

    안녕하세요. 저는 11월에 layoff당한 H1b입니다.
    12월 30일에 뉴욕에 markit라는 회사와 온사이트 인터뷰를 했습니다.
    원래 2시에 5시까지 잡혔었는데, 다 끝나고 나니 8시정도 되더군요.

    포지션: java UI/Core Senior developer
    제가 미국에서 3년경력동안 backend developer로만 일해왔었고, frontend는
    손을 놓은지 꽤됩니다. 물론 head hunting회사에는 솔직히 frontend기술은 많이 녹이슨 상태라고 얘기는 해놨구요.

    2 ~ 3: writen test
    3 ~ 4:30: 첫번째 인터뷰: 제가 생각해도 정말 모든 문제는 완벽하게 답을했던것 같습니다. 인터뷰어는 미국사람이어서 전혀 듣기에 문제도 없었던것 같구요. 그 인터뷰어가 괜장히 만족해 하면서, 다음 인터뷰어가 들어왔습니다.

    4:30 ~ 6:00: 두번째 인터뷰어는 러시아 사람이었는데, 저보다 영어못하는 인터뷰어는 생전 처음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질문을 제가 못알아 들어서 그 러시아 사람도 약간 짜증난것 같았습니다. 제 생각에 70~80%정도 정답을 얘기했던것 같습니다.

    6:00 ~ 8PM: 팀장이 들어왔더군요. 이 팀장도 러시아 사람이었구요. 들어오기 전에 두번째 러시아 인터뷰어와 한 10분정도 대화를 하구 들어왔구요. 제 생각에 저말고, 두명의 인도사람이 같은 포지션을 놓고 인터뷰하러 왔었습니다. 처음에 들어 오자 마자, “너 이포지션이 java ui쪽도 해야 하는 포지션인것은 아냐?” 라고 묻어군요. 그래서 이미 알고 있고,현재는 core backend developer로 일하고 있지만, 한국에서의 대부분의 경력은 자바 UI관련이었다라고 했고, UI는 brush up on하는데 시간 많이 안걸리고, quick learner라고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언제 부터 일할수 있냐?” “너 지금 회사는 연초에 보너스 나오냐?” “어디 사냐?” 제 레주메 보면서, “어 학교는 어디 나왔군” 뭐 처음 분위기는 별 테크니컬 질문을 안할것 같더군요.

    그러더니 거의 한시간 반동안 또다시 technical 질문을 하더군요. 대부분 db와 core java 관련 문제는 자신있게 대답했고, jsp와 serlvet관련 문제는 대답을 못한것도 있었습니다.

    질문을 다 마치고, 다른 인터뷰어와 얘기해보고 몇일안에 결정하겠다고 하더군요. 제 생간에 frontend쪽의 약점때문에 다른 인도 개발자와 비교후 결정을 내릴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거의 오퍼를 받을것 같아서 좋와했다가, 8시에 회사를 나오면서 맥이 빠지더군요.

    만약 오늘 인터뷰했던 다른 인도친구가 ui와 core쪽에 모두 강세를 보였다면 저한테는 기회가 없겠죠 쩝..

    아 정말 한번 layoff당하니까, 다른 회사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근데, 보통 팀장정도면 또 이미 다른 인터뷰어와 이미 어느정도 저에 대해서 얘기한 상태면, 이미 결정이 난 상태 아닌가요? 몰또 검토후에 결과주겠다는건지.. 만약 두번째 인터뷰가 저를 마음에 안들었으면, 사실 팀장이 아예 저를 만나지 않았어야 하지 않나요? 인터뷰는 6시간 가까이 하고, 결과를 모르고 나오니까 정말 맥이 빠져서 이렇게 넉두리 해봅니다요.

    그럼 모두 happy new year이구요, 2009년도에는 모두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 아침해 68.***.7.64

      저도 구직중이라서 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분명 올해는 좋은 소식 있을겁니다. 다 같이 힘 내자구요.

    • 68.***.95.233

      음 저녁8시까지 인터뷰를 보시다니… 야근이 꽤 많을것으로 짐작되네요?
      frontend라 하심은 JSP,AJAX 등을 말하는것인지요? 큰회사에서는 프런트와 백엔드를 각자 나눠서 개발하는 방식인가요?

    • wongle 151.***.55.149

      I am not sure about the late night work since when I left the building, there was only the team manager who interviewed me at the last. Ithink under some environment, you only have a chance to work on backend. Especially, people like me who’s providing apis, we don’t need to work any of those front-end pages.

    • wongle 151.***.55.149

      and also, at the point of time (it’s been 2months after laid off), I don’t care about the late night work. All I care is to get the job ASAP.

    • Ann 116.***.237.44

      그회사 전에 남친이 일하던 회산데..거의 야근하더라구요 게다가 집에서도 일하고 근데 급여가 세다고 들었는데..

    • 원글 69.***.114.41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남친분께 뭐좀 여쭤보아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