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사시는 분들중에 존재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 (광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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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6.***.195.17 3096

    저는 뉴욕에 사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광고를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너무나 좋은 경험을 해서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혹 보신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세달 정도 전에 뉴욕 지하철에서 아래와 같은 광고를 보았어요.

    PRACTICAL PHILOSOPHY

    It is a philosophy that guides and inspires the finest life.

    It offers students an effective and novel approach to the great

    questions of life:

    Who am I? What am I doing here? What am I meant to be doing?

    It shows how these enormous questions are not of passing theoretical

    interest, but are an effective guide to life and how it can be lived

    to the fullest.

    It is a philosophy of seeing clearly and applying simple principles,

    in each moment, that will allow you to:

    Increase your awareness,

    Become more confident and self-assured,

    Overcome the limiting effects of negative emotions,

    Discover purpose and satisfaction in the world,

    Be more productive and, at the same time, be free of stress.

    Practical Philosophy takes the master philosophies of East and West

    and examines how they can be put to immediate use.

    It draws on the great teachers of mankind who have always taught

    about the true nature of man, his purpose in the world, and how to

    live a happy, content and useful life.

    Above all, it is PRACTICAL Philosophy, and so it is easy to test

    in experience and to apply in daily life.

    제 주변에 이 학교(?) 나 클래스에 대해 아냐고 물어봤는데 아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처음에는 무슨 사이비 종교단체는 아닐까 의심이 되어서 많이 망설였어요.

    그러다가 인생을 살면서 도대체 어떻게 사는게 값진 인생인지 나는 누군지 같은 선문답에 대해

    가르쳐주는 클래스를 한번 쯤 가보는것도 가치있는 일일거 같아서 용기를

    내어 신청을 했어요. 그리고 어제 마지막으로 10주 과정을 마쳤어요.

    결과는요? 지금 이차 과정 신청해놨습니다.

    이 기관은 non-profit 기관이에요. 전 세계에 학교가 많이 있습니다.

    각 클래스의 선생은 voluntary에요. 각각 다들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죠.

    거기 오는 사람들도 다 제각기에요.뉴욕이니 만큼 banker들도 많고 화가도

    있고 식당 주방장, 학생, 컴퓨터 종사자, 선생, 교수 다양해요.

    국적을 모르겠는 아시안이 한두명 있긴했는데 한국사람은 저 혼자였어요.

    한 클래스에 한 20-25명 정도 되는거 같더라구요.

    이렇게 나이나 직업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인생에 대해 나누고 배우고

    하는 과정이에요.

    돈을 버는 방법이 아니라 인생을 배우는 과정이요.

    동서양을 망라해 소크라테스, 플라톤, 세익스피어, 기타, 싯달다, 예수,

    부처 등 위대한 철학자들의 공통된 삶에 대한 가르침에 대해 듣고 나누고

    자신의 답을 찾는 과정이에요.

    10주 교육이고 매일 저녁 7시에 하고 토요일 아침에도 해요.

    일주일 중 아무때나 한번만 가면 되요. 일주일에 몇번씩 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이렇게 얘기하면 무슨 광고하는 아르바이트같이 들릴지도 모르겠는데,

    아니에요. 제가 들어보니 너무나 좋아서 나누고 싶어서요.

    어떤건가 알고싶은 사람들을 위해 4월 18일 일요일 4시에 학교에서

    (79가 madison) 클래스 들었던 사람들에게 가족이나 친구 초청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준대요.

    저에게 invitation이 올거에요.

    주변엔 갈만한 사람이 없어서 혹시 관심있는 분 있으면 드리고 싶어요.

    아님 관심있으시면 여기 한번 가보세요 http://www.practicalphilosoph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