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 살찌고 누군 피가마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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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실녀 125.***.101.105 2861

    최근 북한 주민들이 도를 넘은 북한당국의 만행과 3대 세습에 대한 반발이 점차 심해져 대놓고 김정은을 비판하는 등의 삐라를 퍼뜨리고 있다고 한다.
    삐라에는 김정은, 당신이 살찌면 우린 야윈다 라는 내용이 담겨 평양 시내 곳곳에 퍼져 있는 상태이고, 갑작스런 북한 주민들의 행동에 북한 당국은 당황한 모습이 역역한 채로 삐라가 발견된 현장 일대를 봉쇄하고 주민들을 샅샅이 조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북한 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는 주민들, 하지만 북한 주민들 역시 처음부터 이렇게 당당했던 모습은 아니었다. 이전에 한 없이 착하고 순종적이었던 북한 주민들이 이렇게 180도 돌변한 모습이 되기까지는 수십 년의 시간이 걸렸다. 가만히 있어도 시간은 흐르는 것처럼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주민들도 서서히 감고 있던 눈을 뜨기 시작했고, 움츠려 있던 모든 정신, 육체를 바깥으로 내뱉(?)으며 그간 동물 취급 받으며 지내온 시간들에 부당함을 일깨우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북한당국은 아직까지 자신들의 잘못은 일깨우지 못한 채 부당함을 호소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오히려 성을 내고, 적반하장식 행태를 부리며 역시나 일류 쓰레기 국가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
    더욱이 북한주민들은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도 어떻게든 잘못된 길로 빠져드는 나라를 잡아보겠다 노력하는데 수장이란 놈은 어떻게 해서라도 고통 속에 사는 주민들의 고혈을 짜내서 살찌울 일만 생각하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한 현실이다.

    이렇게 지금의 현실은 답답함뿐이지만 북한 주민들이 변화된 것처럼 시간이 흐르고, 주민들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김정은의 모습도 점차 변화 될 수 있지 않을까..!? 머지않아 그러한 날이 와 북한 주민들이 오늘의 이 배고픈 고통을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한다.

    • 북진통일 108.***.139.122

      21세기, 서기 2010년에 같은 민족이면서 분단되어 이산가족이 만나는 것도 북괴의 의도적인 앵벌이 수법에 의해 식량이나 기타 물품을 좀 집어줘야 대한민국의 가족들이 북한에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이런 기막힌 연극같은 일이 한반도에서는 벌어지고 있다.

      세계가 인터넷과 글로벌 경제로 인해 서로 연결되어 유기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작금의 이 시대에 폐쇄되어 외부 세계의 소식을 알지도 못하고 김일성,김정일, 김정은 으로 이어지는 돼지 삼부자를 하늘같이 알고 살고 있는 북한의 주민들이 불쌍하면서도 가엾기만 하구나.

      공산주의를 신봉하던 중공, 소련도 정치외에는 모든면에서 자본주의와 다를바가 없고 자유롭게 다른 나라로 여행하거나 이민하거나 비지니스를 할 수 있는데 반해 북한의 현실은 우물안 개구리만도 못하게 한정된 자원, 식량, 인구속에서 자기들끼리 지지고 볶고 하면서 몇몇을 우상화 신격화 시켜 우러러보며 살고 있으니 이런 역사상 우스운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심지어 교환학생으로 중공 또는 러시아에서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미국의 학교에 와서 생활하고 배우고 하는 세상에 북한만이 “천상천하 유아독존” 처럼 저리 버티고 있으니…

      물론 북괴의 수뇌부, 김정일 돼지가족도 경제 개방하고 여행자유화하면 북한이 이전보다 잘 살 수 있다는걸 잘 안다.

      하지만 개혁/개방하는 날이 요 돼지가족들 도살장으로 가는 날이 될 터이니 어디 감히 개방을 할 수 있겠는가?

      작은 불씨가 계속 지속되면서 언젠가는 활활타오르듯이 북한 주민들의 반발이 조금씩 전국적으로 커지게 되면 김정일 돼지가족들 도살장 가는날도 역시 멀지 않았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