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국에 사는 이유

  • #98172
    뱍 병장 64.***.26.225 16310

    갑자기 조 용남씨가 생각이난다…..
    오늘 조선일보에 그에대한 기사를 보고 내 자신을 생각해봅니다.
    나는 그사람과 뭐가 다른가,,,,
    잘 모르 겟다?????

    벌써 이곳에서 회사 다닌지 9년이 다되감니다. 한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하도 미래가 깜깜해서 도망나와서 이렇게 혼자 자기 만족하며 삶니다. 부끄러운것도 많고 챙피해서 디테일하게 말은 못하겟지만 다른사람들과 비교하고 살고싶지않아 이렇게 도피를 헷네요 한국으로부터….

    내가 능력이 없는거는 인정 하겟지만 이렇게 비굴하다고는 생각지는 않았어…

    비굴한것도 용서 할수잇지만 나에 무지함은 더욱 용서를 못하겟네요…

    기억이 남니다. 어느분이 와이프에 대해서 예기하며 한국에서 퇴근할때 집에 귤사가지고 가는 예기….. 많은 감동받았습니다.

    저는 결혼한지 10년이지나도록 애도 없습니다…
    욕심만 많고 능력이없서 그러는데 알면서도 자꾸 같은 생활을 반복 하네요..

    저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주실수 잇는분 댓글 달아 주시면 감사 하겟습니다.

    내가 미국에 사는 이유…..

    • talent70 64.***.63.19

      제가 언제나 하는 고민과 비슷하시네요.
      아마 여기 오시는 분들은 둘 중 하나 인거 같습니다.
      물론 남들이 보는 객관적인 조건들은 오히려 비슷하더라도, 한 부류는 아주 만족하며 여러가지 이유로 (돈, 학력, 직업 등등) 자존심 있게 미국생활하시는 분들.
      다른 한 부류는 정체성, 인생에서 가치관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자기를 괴롭히며(^^) 사는 분들. 다시 말하지만 두번째 부류가 객관적이 조건이 더 못 하다거나 더 낫다거나 한것은 의미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건 한국에 있는 분들도 마찬가진거 같습니다.
      교회에 안 다니신다면 한번 나가 보시는것은 어떨까 합니다.
      꼭 기독교를 강요드리는 것은 아니고 사실 삶에 본질에 관한 문제는 20대에건 60대가 되어서건 언제가는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실 문제고 종교도 그렇다고 봅니다. 사실 종교가 건드리는 부분이 그거라고 생각됩니다. 단 신중히 교회를 선택하셔야 할 것이고 교회에 많은 기대를 갖지 마시고 그 메세지에 관심을 가지면 답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신앙을 받아드리는 것은 자신이 찾는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것입니다. 부담 없으셔도 됩니다. 정 부담스러우시면 성경만 도서관 같은데서 빌려보셔도 되고요.
      저 처럼 이 글 쓰신분도 기독교인 일 수도 있으시지만 저도 그런 생각을 날이 가면 갈수록 더 하기 때문에 이 글 보시는 다른 분들께라도 참고가 되시라고 씁니다.
      사람은 다 다르게 사는거 같습니다. 직업이나 학식이나 부와 꼭 일치 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제가 나는 분중 어떤 분은 참 잘나가고 많이 가졌지만 헛된것을 느낀다며 보람된 어떤것에 삶을 소비하려고 노력하는 분도 있고, 다른 방향으로 가는분들은 그런 분들은 보면 그 사람 참 능력있는데 종교에 빠져서 사람망쳤다고 보기도 합니다.
      어쨋건 한 번 휴가를 내서라도 깊이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구 메인프레임가이 192.***.142.225

      사실 이 문제는 모든 시대의 모든 사람들이 고민/노력하고(해오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아무도 깨달지 못한것입니다. 인류의 여러 성인중 하나인 고달마 싯달다는 생노병사를 깨달기 위해 모든 걸 버리고 정진했고 답을 얻은것같지만 우리에게 전해주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성경은 너무 간단해서 믿기 힘들 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새들은 공중에 살고 물고기는 물속에 살게 만들어진 것처럼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살게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떠난 사람은 언제나 답답합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전도서 1장)
      <a href=http://www.kidok.info/BIBLE/cgi/bibleftxt.php?VR=0&VL=21&CN=1&CV=99&FR=3&KY=%c7%ea%b5%c7%b0%ed+
      target=_blank>http://www.kidok.info/BIBLE/cgi/bibleftxt.php?VR=0&VL=21&CN=1&CV=99&FR=3&KY=%c7%ea%b5%c7%b0%ed+

      어떤 시대/지역의 사람들, 심지어 아주 원시적인 아프리카 밀림의 부족들 조차 제사나 어떤 존재에 대한 숭배를 합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로마서1장)

      저는 개인적으로 교회란 곳에 처음 같을때 2시간 가량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이상한 것은 저의 감정은 너무나 평온하고 한마디로 아무 생각이 없는데 말입니다. 옆의 사람 보기에 너무 창피했습니다. 나중에 깨달은 것이지만 하나님을 떠나 근 30년간이나 혼자 지내던 나의 영혼이 아버지를 만나고 흘리는 기쁨의 눈물이었습니다. 나의 영이 우는 것이니까 나의 육은 알리가 없었겠지요.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편 34편)

    • 주방장 64.***.181.171

      한 칠년 정도 기독교 신자였었습니다.

      왜 교회를 떠났고 믿음을 버렸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믿음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이 부럽습니다.

      정확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믿음을 갖는 이유 조차도 결국은 나 자신 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이유라는 생각이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 박 병장 207.***.216.181

      저는 교회에도 나가지만 교회보다는 나자신의 하나님을 더믿습니다. 교회는 저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상당히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이게 저한테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유지할수 있는 저만의 방법입니다.

      남에게 희생하는 것 조차도 자기만족을 위한 한부분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kk 131.***.206.31

      아이가 없다셨는데 adoption은 어떤가요 아가의 해 맑은 얼굴을 보면 외로움도 근심도 사라질것 같은데요..

    • 매트 67.***.234.146

      주방장님, 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님께서 봐오신것은 “믿음으로 믿음에”의 처음부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결국 “내”가 부인되지 않는 믿음은 허상으로 들어날것입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바로 밥을 먹고 걸어다니지 못하듯이 위로부터 난 사람들도 역시 같은 과정을 거쳐갑니다. 결국에는 나를 위한 천국이 아니오,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케 되는 길임을 알게 됩니다. 그 나라에 내가 필요없다 하신다면 그렇게 되리라는 길에 서시게 되길 바랍니다.

    • LeeDH 152.***.212.133

      구 메인프레임가이 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저도 교회에 갔을 때 전혀 슬프거나, 기쁘거나 변화없이 평상시의 마음
      상태였는데 눈물이 마구 흐르더군요.
      교회에 다니기 전에는 교회에서 눈물흘리는 신자들의 그런 모습이
      위선적으로만 보였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팝송만 듣던 제가 복음성가만을 듣게된 걸 보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더라도 혼자서 성경을 읽는 것 만으로도 마음의
      큰 위안이 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 구 메인프레임가이 66.***.243.133

      박병장님,

      하나님 믿는 건 “남에게 희생하는 것”과는 사실 관련이 없습니다. 한 2000년전쯤에 먼나라에서 어떤 새파란 젊은이 한 사람이 자기가 세상 사람의 죄를 대신 짊어진다고 선언하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갔습니다. 그는 죽어가면서도 자신을 못박은 세상을 향해, 우리를 향해 하나님께 용서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후에 세상사람들은 그가 바로 우리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스스로 인간이 되어 모든 고통을 똑같이 느끼고 죄값을 대신 갚으신 하나님이라는 걸 깨달게 됩니다.

      우리는 그 사람을 믿음으로 우리 죄를 용서받는 것이지요.

      우리 죄가 값없이 용서되어 너무 고마운 나머지 예수쟁이들은 그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하려 기를 쓴답니다.

      ========================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 교회? 24.***.96.151

      교회 말고 다른건 없나요?
      교회 안다니면 미국서 못사나요?

    • 밸리 69.***.26.211

      왜 교회 안나간다고 미국에서 못살겠습니까마는…
      한국 사람들이 거의 교회나가니까 거기나 나가야 소셜라이즈할 기회가 생기니까 나가는거죠..
      어른만 그런게 아니라 애들도 마찬가지고.

    • 밸리 69.***.26.211

      저도 예닐곱살적부터 아무 생각없이 가끔씩 교회나갔으니까 한 30년 갔다 끊었다 하면서 다녔습니다만 그거 정말로 믿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저 위에 분처럼 나이먹어서 다니기 시작해서 믿는다는 사람보면 더 신기하고.
      보통보면 병 걸리거나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할때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만.

    • 밸리 69.***.26.211

      성경이나 불경이나 마음에 평안을 주는 좋은 소리 나오는건 마찬가진데, 이성적인 사람은 불교쪽이 더 적성에 맞을겁니다.
      기독교는 신약들어와서 수준이 좀 높아졌는데, 사실 구약은 보스를 잘골라야 만수무강에 좋다는 정도의 수준이죠. 교리도 협박적인 성격이 강하고. 이스라엘 민족종교에서 출발했는데 세계를 지배하던 로마에서 장사 성공하는 바람에 세계적인 종교가 된것 같고. 혹시 죽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보험든다고 생각하고 다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 박 병장 207.***.216.181

      제가 이런 말을 할 입장은 아니지만
      저는 한국이 무섭습니다…….

      조 용남씨 기사를 신문에서 보고 물론 그사람이 공인이기는 하지만 자기의 개인적인 견해로 말한것을 가지고 사람을 매장시키는 언론이나 사람들….
      그냥 한국이 무섭습니다..

      부모님도 한국에 계시지만 여전히 한국에 돌아갈 마음이 나지않네요..조 용남씨 기사를 읽고..

      공감하시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 합니다. 한국의 직장생활이나 조직 생활이 어떠한가에 대해서…..

    • .. 69.***.239.110

      사람의 심약한 마음을 이용하는 지옥불에 빠질 비지니스 = 종교

    • kcchung 67.***.228.2

      영주권도 없고 나이는 많고, 수입도 시원치 않고, 그래서 크레딧 카드 빚이 9 년동안 많이 쌓여서 잠을 못 자다가 결국 파산신청을 하였는데 crditors’
      meeting 날에 trustee가 파산신청서류를 검토하더니, 다른 말은 없고 사무실
      보험들었느냐고 묻기에 안들었다고 대답하였더니 사무실liability 보험 꼭
      들어야 한다고 말하기에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2개월 후에
      채무 전액 탕감 통지를 받았습니다. 내가 한국에 있어서 똑 같은 상황을
      당하였으면 지금쯤 형무소에 가 있을 것입니다. 재생의 길을 열어 준
      미국에 감사하며,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지금 저는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며 주일 날은 교회에 가서 화장실 청소하며 어린 아이들 돌보고 있습니다.
      좋은 날이 올 것을 믿으며 우리 모두 열심히 살면 좋겠습니다.

    • 그냥.. 24.***.11.98

      무슨 조용남 기사죠?
      어디가면 지금 볼 수 있나요?

    • .. 69.***.217.130

      재생의 길을 열어 준 것은 채무자들이지 왠 하나님. 남에게 받은 은혜를 남에게 베푸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까.

    • kcchung 67.***.228.2

      감당 못 할 채무에서 벗어나게 해 준 것은 미국의 파산법이고 이 관대한
      파산법은 미국이 청교도 정신에서 세워진 나라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용서는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크레딧 카드회사의 속성은 철저한
      이윤추구로 채무자가 자살해야 할 정도로 몰아 부칩니다.미국의 파산법에
      감사하고, 내가 믿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 윗글 쓰신 분의
      비위에 왜 그리도 거슬리는 지 이해가 안 갑니다. 살다 보면 우리가 무슨
      일을 당할런지 아무도 모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별일 다 당하고 삽니다. 나만 의인이라고 큰소리치며 너무 자신 만만하게 거드럼 피울 일이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돌아 보며 낮추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 구 메인프레임가이 66.***.243.133

      kcchung님께 은혜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은혜는 받은 사람만이 어떤 것인지를 알고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이글 읽으시는 많은 분들 하나님이 필요한 분들입니다. 그들이 무슨 말을 하던 간에 … 주님이 그들 모두에게도 음성 들려주시기를 원합니다.

    • 토렌스 66.***.216.171

      한국에도 교회도 많고, 믿음도 허술하지 않은데 미국에 사는 이유가 오직 교회와 하느님 때문이라고 설명하기에는 너무 과장된 거 아니가요?

    • 밸리 69.***.26.211

      미국의 파산법까지 기독교에 갖다부치는 건 좀 심하게 나갔다 싶은 느낌이 드는군요. 미국이 멀리는 네이티브 어메리컨이나 아프리칸 어메리칸들에게 한 짓부터 가까이는 이라크에서 한 짓까지 다 청교도적 정신에서 한 일이겠군요.
      “믿는다”는 사람에게 장사없다는건 압니다만 너무 그렇게 아무대나 갖다붙이시면 오히려 설득력이 떨어지고 역효과가 날 뿐일겁니다.
      겸손은 동서고금의 일반적인 미덕이지 일개 종교에 국한된것도 아니구요.

    • 밸리 69.***.26.211

      여호와의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이스라엘 민족들이 옛날부터 꽉잡고 있는 분야가 바로 금융, 고리대금인것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구약을 보면 이집트를 탈출한 유대민족들이 자기들 살 터 잡으려고 여호와에게서 받은 첨단무기(성궤)를 앞세워 멀쩡하게 잘 살고 있던 부족들 함락시키면서 승승장구했다고 자랑스럽게 기록되어 있죠. 성경을 보면 수도없이 나오는 보스를 잘 골라야 만수무강에 지장이 없다는 사례중 하나인데요. 사실 한국 민족이 이스라엘 민족의 일파인지 여리고성에 살던 다른 민족과 마찬가지로 다른 부족들중 하나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소위 “믿는”다는 한국분들중에는 한민족도 이스라엘과 같은 집안이라는데까지 밀고나가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 밸리 69.***.26.211

      미국에 왜 사느냐는 화두에 뜬금없이 또 종교들고 나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얘기가 또 삼천포로 빠진듯한 느낌이 듭니다.

      글쎄요. 종교야 한국에서 믿을수도 있는 문제고, 애기도 한국에서도 가질수 있는 거고.

      저 같은 경우에는 job security가 좀 더 있는듯한 생각이들고 (한국에 노조있는 회사보다야 못할수도 있겠지만), 근무 강도도 여유가 있는편이고, 가족들과 같이 보낼수 있는 시간 여유가 많고, 말도 안되는 것 가지고 황당하게 구는 군대식 조직 상사같은거 별로 없고, 별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 경조사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뭐 이런거 아닌가 싶군요.

    • ads 211.***.243.78

      밸리님 답이 정답입니다! 추가하자면 남의 인생에 쓸데없이 관여도 안하고, 뒤에서 애기하는 사람도 없고…

    • kcchung 67.***.228.2

      살길을 찾아 미국에 와서 고생하다가, 어려움을 만났는데, 너그러운
      처분을 받아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고, 그 너그러움이 고마와서 미국에
      감사하며, 제가 믿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산다고 미국에 사는 이유를
      분명히 말하였는데 제글의 뜻과 흐름을 이해 못 하셨는지요 ?
      불자가 부처님의 은덕에 감사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지요?
      미국의 파산법 제정및 통과의 경위를 좀 알아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논리의 비약 억지 모순은 우리 모두 조심해야 합니다. 지적
      교만은 자아성장에 도움이 안됩니다.세상 만사 장점 단점이 있고
      밝은 면 어두운 면이 있습니다. 이분법적 사고방식도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http://www.workingus.com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 지나가다 65.***.200.30

      솔직히 기독교로 인해, 미국사람들이 저질이 된거같습니다. 기독교에서도 유명한 야곱만 보더라도..부인도 둘이지..그것도 사촌하고 결혼했죠 아마?? 야곱뿐만 아니라, 따지고보면 성경에 나오는 인물중에 야만인들이 너무 많습니다..물론 이웃을 사랑하라는 등등, 교훈적인 내용도 많지만, 야만적인것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게 되는건 아닌지..

    • 박 병장 207.***.216.181

      어버이날….
      올해도 변함없이 또다시 전화 한통으로 문안드리고 이렇게 보낼 예정입니다.
      가까이서 아버지 어머니님께 안마도 해드리고싶고 가까운 갈비집이라도 가서 식구들과 저녁이라도 같이 먹고 싶지만은 한국 슈퍼에서 뉴스나 빌려서 보며 소주나 한잔 할생각 입니다. 이제 고향에대한 향수병도 없어 질때가 됫는데 이렇게 어버이날이 오면 속이 뒤집어 지네요….

      그래도 고마운건 진로 소주 한잔 할수있다는것 우리마누라의 골뱅이 안주에….

    • kk 131.***.206.31

      부모님을 미국으로 오시게해서 한 몇개월씩 묵게 하시는것은 어떠신가요..저희 아버지는 꿈이 미국에서 6개월 한국에서 6개월 사시는것이 꿈이 셨는데 드뎌 금년에 그 첫발을 내 딧게 됬답니다. 이번에 부모님오시면 한 3개월 묵으실것이고 부모님을 위해 한국 dish channel도 신청햇읍니다. 채널 3개 add하는데 30불더 내대요 ..중국채녈은 19개 add해도 19불 더 낸다던데..한국인이 미국에 사는것은 중국인보다 훨씬 cost가 비싼것 같데요.. 혹시 부모님이 뭐 좋아하시는지는 알고 계십니까 ..그런거 알아서 어버이날 해드리면 좋은데요..비록 선물만 갈지라도 …

    • 구 메인프레임가이 192.***.142.225

      지나가다 님.

      성경에는 예수님 빼고 단 한명도 제대로 살아간 인간이 없습니다.

      구약의 모든 인물은 물론이고, 다윗은 간음, 모세는 살인 등등, 또한 입에 담기 힘든 근친상간 또한 신약에선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부터 심지어 예수 믿는 사람을 잡아서 죽이는 걸로 업으로 삼았던 사도 바울까지… 말씀하신데로 “야만적”을 넘어서 혐오가 나올 정도입니다.

      중요한 건 그런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서 용서받았습니다. 동일한 용서의 역사가 예수믿는 사람들을 그렇게도 욕하던 저를 포함해서, 지금도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찌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찌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이사야 1:18)
      ========================================

      한때 저는 예수믿는 사람들의 눈물을 작위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교회당에서는 울고 짜고 밖에서는 안믿는 자보다 더 야비하고…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돌아오는 모든 자를 용서하십니다. 그 용서가 진정 내 마음에 응할때 나의 지나온 죄가 괴로와서 때굴때굴 구릅니다. 그리고는 조금씩 바뀌어 갑니다.

      자기 암시나 다짐같은 종류가 아니라 하나님이 마음에 용서받았음을 전해줍니다.

      부모님을 마음아프게 하는 자식은 세상에서 잘나고 돈많고 또한 올바른 인생을 살아가더라도 부모님을 모른다고 하는 이들입니다.

      하나님은 돌아오는 아들을 향해 맨발로 동네밖까지 헐레벌떡 뛰어나가 가락지를 끼워주고 좋은 옷을 입히고 잔치를 열어주는 아버지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밸리 143.***.3.10

      뭐 그렇다고 일부 다처제나 근친 결혼이 저질이라거나 야만적인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다른 문화일뿐이죠. 그런거 가지고 물고늘어지면 바로 쉽게 반박당하게 되죠. 알고보면 우리 조상도 예로 부터 잘 나가는 남자들은 여러 처첩 거느리고 살았습니다. 근친혼도 있었던 걸로 알고있고.

    • 매트 67.***.234.146

      날도 궂고 저도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지혜와, 인간으로서 가질 수 있는 수많은 금은재물과, 호사와 수백의 처첩들과 왕으로서의 권세와 지위,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것들은 가졌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솔로몬의 영광을 가리켜 백합화 꽃 한송이 보다도 못한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솔로몬은 인생을 가리켜 헛되고 헛되니 사람이 해아래하는 모든 수고가 헛된것임을 말하고있습니다. 그는 인생을 향하여, 청년의 날에 창조자를 기억하라고 합니다.
      ..
      만일 인생의 지혜로 하나님을 알 수 있었다면, 모든 사람이 이미 주를 시인했을것이고 이런 무의미한 논쟁도 필요치 않았을 것입니다. 소위 스스로 식자라 생각하시는 분들, 인생의 허망함과 인간본성의 악함을 깨달으시고, 인생의 지혜가 초상집에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지금이 구원의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찾고 계십니다. 귀가 있는 자는 들을것이요, 창세전부터 택하셨던 백성이라면 귀가 열려 마음이 동할 것입니다. 복음은, 애초부터 인간의 지혜와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처절하게 못박히신 예수님이 인간에게는 미련하게 보이고 아무런 능력도 없는 것으로 보이는 것일 뿐이나 이것이 하나님이 준비하신 ‘미련’한 방법인것입니다.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성령께서 감동을 주시어 마음을 움직이게 해주실것을 기도합니다.

    • 밸리 69.***.26.211

      불교에서도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최종 목표는 “생로병사”로부터의 해방이죠. 기독교는 이중 주로 “병사”를 가지고 비즈니스 하는 편이고.

      기독교의 다른 비즈니스 툴은 “공포”와 “협박”이죠.
      천국행 티켓을 사지않으면 죽은후 불구덩이에서 영원히 고통받는다는…이거 좀 치사한 사업방법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불교는 이 정도는 아니죠. 깨달음을 얻지못하면 윤회를 계속하면서 “자신”이 쌓은 업에 따라 좀 더 전진할수도 있고 후퇴할 수도 있다. 기독교에 비하면 훨씬 신사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 매트 67.***.234.146

      그렇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불교나 세상의 ‘종교’들은 신사적이고 합리적입니다. 즉, 이성적이라는 것이지요. 원래 인간의 이성에 서있는것이 사람이 만든 종교입니다.

      하나님이 주신길은 처음부터 인간의 이성으로 온전하게 이해되는 길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도움을 주시면 그 길이 온전하게 신사적으로, 합리적으로 이해되는 길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서 나온 아들을 십자가에서 죽이심으로써 우리가 공짜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그길은 ‘고행을 통한 수도’나 ‘업을 지우기 위한 선행’으로 가는 길이 아닙니다. 그러한 수고가 필요없는 길입니다. 단지 그리스도에게 진 사랑의 빚을 지고 가기만 하면 되는 길입니다. 이 길이 하나님께서 주신 그분의 ‘미련’한 방법입니다. 지금이 구원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길이 참으심을 멸시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 박 병장 207.***.216.181

      나는 내가 태어나고 싶어 태어나지 않았다… 나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의지로 이세상에 나왓다, 그러지 않앗더라면 잘 보르겟다….

      나의 의지 대로 태어 나지도 않았는 데 내가 무슨 죄가 있다는 가 말인가..
      내가 뭐를 그렇게 잘 못햇길래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죽어야 하는지…
      가보지도 않은 천국을 어떻게 믿으라는지….
      또 그렁게 나혼자 천국에가 서 잘먹고 잘살면 그게 좋은건지…

      그냥 혼자 이고 싶다…
      지금 이렇게 숨쉬고 있는 내자신을 사랑하며 현재에 충실하고 싶다…
      욕심 안부리고 천국에 가지않기로 생각 해본다.
      내 처지에 맞게 천국이 나 지옥 중간 지점에 떨어지 면 좋겟다…..

    • 구 메인프레임가이 192.***.142.225

      박선생님,

      내가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건 아닙니다. 성경에도 역사상 (우리 시각으로 봤을때) 가장 행복하게 살았던 솔로몬이 도리어 태어나지 않은 자가 더 행복하다고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나를 태어나게 하신 분은 존재합니다. 하다못해 지금 제가 사용하는 키보드, 마우스 하나까지도 분명히 누군가가 디자인해서 만들었습니다. 하물며 그런 것 따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우리 사람은 절대로 그냥 만들어 지지 않았습니다.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히브리서 3:4)

      박선생님도 하나님이 정성껏 만드신 분입니다. 만약에 그렇지 않다면 이 세상에서 인간의 존엄성따위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 지나가다 65.***.200.30

      기독교 토론방 하나 만들죠..답글 올라오는게 재밌네요. 저는 신이
      있음을 믿습니다. 다만 그 신이 기독교의 예수,하나님, 성령님이라
      고 확신할수가 없을뿐이죠. 어느종교의 신이 진짜 하나님인지는
      아무도 모르는거 아니겠습니까?? 죽을병에서 고침을 받은자들은
      기독교를 통함이아니라, 무당이나..이슬람교 등등 다른종교에서도
      많이 일어나는일들이고요..그리고 어떤분 교회가서 눈물이 갑자기
      줄줄 흘르면서 감사를 느꼈다고 하는데,,,그 심정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님같은분들 다른종교에도 무진장 많습니다. 다른종교에서도
      자기잘못 뉘우치고, 눈물흘려 개과천선 된사람들 많이있죠.

      다른건 몰라도 기독교는 욕먹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인이
      라고 불르고 다니지나 말지, 보통사람이 보면 본받을 만하지가
      않습니다. 기독교인이 솔선수범 해서 모범 보이면, 그들의 하나님한테
      관심이라도 갈텐데 말이에요. 요즘 교회는 완전 비즈니스의 한 장소
      같습니다.. 난 교회에 정말 불쌍한 고아나..거지의 거렁벵이들도
      마음껏 가고, 그런사람도 위로받았음 좋겠는데..그런사람들, 한 명도
      교회에서 못봤습니다.

    • 밸리 69.***.26.211

      매트/ 기독교는 타종교와 달리 세상의 종교가 아니고, 사람이 만든 종교가 아니라는 증거는 전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슬람교 힌두교 교인들도 모두 나름대로 인간을 초월하는 신의 존재를 섬긴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님은 그냥 그 중에 기독교란걸 고른것 뿐이구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보통 보면 성경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나오는건 “무조건” 믿어야 된다는 가정하에 모든 논리가 전개되는데 사실 제 정신가지고 믿기 힘든 얘기들입니다. 그런대도 믿는 이유는 보통 현실 세계에서의 고통 또는 현실 세계에서 별 고통없지만 본인이 도저히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 사후 세계에 대한 불안 뭐 이런거죠. 그런데 다른 종교도 그 아이템 가지고 장사하기는 마찬가집니다.
      같은 기독교에서도 또 입맛에 안 맞으면 서로 이단이라고 무시들 하죠. 사실 성경을 신주단지 모시듯이 모시던 유태인들이 이천년전에 세상에 왔던 신의 아들 예수를대부분의 못알아 본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이 신의 아들이 다시 온다면 그를 알아보고 인정할 것 같습니까?
      통일교 문선명 교주가 신의 아들인지 아닌지 어떻게 압니까? 본인은 그렇다고 주장한다고 들은것 같습니다만. 냉정하게 관찰해보면 모두다 그냥 자기 믿고 싶은것 믿고 있을뿐입니다.

    • 매트 192.***.20.196

      밸리님,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시작이 됩니다. 누구나 태어날때부터 믿음을 가지고 나온 사람은 없습니다. 님에게 그러한 이야기가 들려서 언젠가는 그런 믿음이 생기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뿐입니다.

    • 밸리 143.***.3.10

      매트/ 당연합니다. 그게 첫번째죠. 그래서 제가 기독교 신자들에게 물어보는 첫 질문이 “너 신이랑 커뮤니케이션 해봤냐?” 입니다. 그랬다고 대답하면 어떤식으로 “수신”했냐고 물어봅니다. “발신”이야 자기가 했다면 그만이니까. 30년동안 교회왔다갔다하면서 정말 신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한 기독교 신자 한명도 못봤습니다.

    • 밸리 143.***.3.10

      매트/ 설마 지금 성경책 읽은거 가지고 하나님 말씀 들은거라고 얘기하는건 아니겠죠.?

    • 지나가다 65.***.200.30

      매트님 믿음은 자꾸 들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바로
      Brain Wash 하는거랑 비슷한거 같은데요..자꾸 생각을 하면 안되고
      목사님 말씀에 복종해야 하죠.무조건 받아들여야 믿음있는 성도죠.
      가끔은 그런 모습들이 북한에서 김일성이나 김정일에대한 북한주민
      들의 생각과도 같은거 같습니다..

    • 구 메인프레임가이 192.***.142.225

      밸리님이 물으신 “타종교와 달리 세상의 종교가 아니고, 사람이 만든 종교가 아니라는 증거는 전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에 대해 어제 저녁에 한참을 생각해 봤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객관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전도할 때 많이 듣는 질문이지만 예를 들어 하늘에다가 하나님이 나는 살아있으니 믿으라고 누가 봐도 부인할 수 없는 객관적인 증거를 준다면 믿지 않을 간 큰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하지만 주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도리어 냉정하게 들릴지 몰라도 도리어 감추신다고 하십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마 11:25)

      또 (성경 구절을 찾지는 못했지만…) (은혜는) 받은자와 준자만 안다고도 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컴뮤니케이션에 대해:
      참으로 하나님과 교통하면 참으로 민망해서 쉽게 자랑하지 못합니다. 내가 죄인임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하나님과 직접 교통합니다. 감히 저도 그렇다고 말씀드립니다. 제가 하나님과 만난 이야기는 몇일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 좌우에는 강도들이 매달렸습니다. 똑같이 죽을 죄를 지어 죽어가는 자들입니다. 한 사람은 예수님에게 먼저 보여주면 믿겠다고 합니다. 다른 자는 예수님을 인정하고 구원해달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전자에게 대답지 않고 후자에게 너가 나와 오늘 천국에 있으리라고 하십니다.

      정말 기적을 보시고 싶으십니까? 지금 하나님께 보여달라고 기도해보십시오. 감히 제가 말씀컨데 사랑의 하나님이 보여주실 겁니다. 한가지는 제가 과거에 교회를 다니면서도 믿지 않으니까 당연하겠지만 단 한번도 기도 안하다가 – 물론 식기도나 남들 앞에서의 기도를 제외하고 – 기도할 수 있게 마음 먹는데까지 약 1년 걸렸습니다.

      하나님이 문밖에 서서 기다리십니다. 그 문을 열고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 kcchung 67.***.228.2

      밤 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황야에 피어 있는 이름 모르는
      아름다운 꽃들, 방긋 웃는 어린아이의 웃음, 우리가 배고풀 때
      맛있게 먹은 라면 한 그릇이 위로 들어가 소화되어 신체의 각
      기관에 영양으로 공급되어 우리가 걸어 다니고 그리고 웃고!
      이런 모든 일들이 우연히 저절로 된 일일까요?
      전능자 창조주가 계실 것이라는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보셧는지요?
      풀잎위의 아침 이슬같은 인간이 그렇게 도도해도 될까요?
      좁쌀만한 지식으로 특정 종교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단정 할
      수 있을까요?
      본란에서 어느 분이 겸손은 동서 고금의 일반적인 미덕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무리 free talk라고 하지만 너무 말들을 함부로
      하는 듯 싶네요 !

    • 밸리 69.***.26.211

      예수가 사망할때 하늘이 어두워지고 기변이 일어났다는 전설을 책을 통해 읽고 믿는줄로 압니다. 마찬가지로 책에서 이차돈이 순교할때 목에서 흰피가 솟구치면서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는 전설을 읽고 그것을 믿습니까?

      부활한 예수가 갈릴리 바다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다가온것을 믿을줄로 믿습니다. 거북이를 타고 대한해협을 건너갔다는 전설을 믿습니까?

      오병이어의 기적을 믿으시리라 믿습니다. 곰에게 쑥과 마늘을 먹여 여자로 만들었다는 기적을 믿습니까?

      하나는 믿고 하나는 믿지않는 경우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까?

    • 밸리 69.***.26.211

      메인프레임님은 신과 커뮤니케이션한것이 그렇게 송구스러운 일도 아닙니다. 사실로 판명되기 전까지는 그렇게 자랑할 일도 아니구요. 그냥 경험담을 공유하시면 다른 사람들이 판단할 수 있을겁니다.

    • 밸리 69.***.26.211

      kcchung/ “논리가 딸릴때는 인성을 물고 늘어져라”…

    • 매트 67.***.234.146

      밸리님,, 앞서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사람의 이성이나 논리로 증거된다면 님은 이미 예수님을 믿었을것입니다. 아무도 님에게 논리로 신앙을 증거해줄 수 없습니다.
      이는 마치 시인에게 시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따지는 것과 같습니다. 시인의 마음이 되어보지 않는다면 그 시에 담긴것을 맛볼 수 없습니다. 사람의 가르치는 지혜와 지식으로 복음이 증거되지 않습니다.

      저도 머리커서 믿은 사람입니다. 그전에는 많은 분들과 설전과 논쟁을 버리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처음 예수님을 영접한후 내 자신이 “구원과 상관없는 버리운 자”라는 것을 깨닫는데 15년 걸렸습니다. 님께서 30여년이나 교회에 왕래하시고 믿음이 없으신것은 참으로 안타까운일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성경이 가리키는 무익한 변론을 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이일에 대하여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님, 닫힌 마음을 여시고 색안경을 벗으시고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구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메일주시면 받은 증거내에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chohun @ hotmail.com

    • 밸리 69.***.26.211

      매트/ 진리 또는 절대자에 대한 시인과 장님의 비유는 기독교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라즈니쉬도 자주 사용하는 비유이죠. 기독교뿐 아니라 거의 모든 종교가 논리로 증거할 수 없는 신비를 강조하긴 마찬가집니다.
      님도 위에서 그랬지만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범하는 오류는 자신들이 믿는 진리만 참 진리이고 다른 종교의 진리에 대한 접근을 사이비 종교 취급한다는 점입니다. 그걸 지적한것입니다.

    • 밸리 69.***.26.211

      제 경험으로는 일반적으로 대중 기독교도들이 종교에 대해 가장 닫힌 마음을 가지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가장 일반 대중적이고, 게으른 사람들을 위한 종교라고 봅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선불교나 탄트라가 일반 대중 기독교에 비해 훨씬 높은 차원의 종교라고 보입니다. 수많은 사람의 성향 및 근기에 맞는 다양한 방식의 진리에 대한 접근 방식을 제시하죠. 일반 대중 기독교식의 접근방법은 진리에 접근하는 한가지 방편일뿐입니다. 이들 고차원의 종교는 기독교식으로 막무가내로 내 방법만이 최고 진리이고 다른 방법은 사이비니 나를 따르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사후세계에 대한 불안이 심한 사람들은 티벳 “사자의 서”를 참조하면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 kcchung 67.***.228.2

      밸리/ 자기 자신이 횡설수설한다는 느낌이 들때는 입을 다물어라 !

    • 그냥 171.***.5.75

      옆에서 보자니 매트/구메인..님께서는 밸리님의 질문에 대해 답을 못하시는 건지 안하시는 건지 자꾸 딴얘기만 하시는군요. 하나님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개인적인 또는 경험담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걸 듣자는 것이 아닐터인데요. 대답할 수 없다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도 용기 아닌가요. 잘 모르겠다, 아니면 그래 네말이 맞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밸리님이 승리의 쾌재를 부른다거나 역시 하나님 믿는사람들은 별수없어라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의 이성으로 판단할 수 없다..내지는 원래 세상의 종교와 다르다.. 등등 답변아닌 말로 돌리시면 그거야 말로 역부족임을 드러내는 것 아닙니까. 우리는 다 똑같이 인간입니다. 분명히 한계가 있고 이성으로 판단이 안되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처럼 똑같은 입장이면서 왜 다른종교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나요?

    • 매트 192.***.20.196

      그렇습니다.. 제가 모자라서 그러는 것이니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주방장 64.***.181.171

      언젠가 읽었던 야훼의 밤에서 딱 한 귀절이 잘 잊혀지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성경모임에서 양을 치고 있는데 한 예비 양이 주인공에게 성경을 객관적으로 가르쳐 달라고 하자 “주관 투성이의 성경”을 어떻게 객관적으로 가르치냐고 묻던 대목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때 그 시절, 방황하던 양들을 생각하면서 대성통곡하던 한 여자 생각도 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죄를 짓고 사는 것이 훨씬 흥미진진합니다. 재미있는 지옥에 가고 싶다던 허클베리핀 생각이 납니다.

      신앙이 없는 분들이 신앙을 갖고 계시는 분들을 이해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소위 교회 시스템이 싫어서 교회를 떠난 사람들에게 인간은 보지 말고 하나님만 보라는 이야기 역시 잘 들리지 않습니다.

      고국의 모 교회 목사님께서 지나간 세월을 회개하신다는 기사가 신문에 실렸더군요. 이것이 기사가 왜 되는지도 모르겠지만, 그 목사님은 참 편하시겠다는 생각에 너무 부럽더군요. 회개. 아무곳에나 갖다 붙일 수 있는 단어는 아닌 데.

    • !!! 207.***.216.181

      우리는 각자 살아야 할 삶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겪는 모든 모험은 그 삶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배움의 일부분 입니다.
      “더 열심히 살 것을, 진정 더 멋지게 살수 있었는데….”
      훗날 후회되지 않는 삶을 위해서 조용하면서도
      강하게, 삶의 현장의 아픔을 잘 다스리며,
      꿈과 희망을 가지고, 모든 걸 가슴으로
      포용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겠습니다.

    • 구 메인프레임가이 64.***.246.125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것과는 좀 벗어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제 교회에서 이 찬양을 부르다가 (만약 읽으신다면)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올립니다.

      아래의 시(찬양곡 가사)는 자기의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뇌성마비자인 송명희라는 분이 쓴 것입니다.

      =============================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본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

      많이 힘들고 또 좌절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이 사람을 움직이고 있는 근원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혹자는 자기 암시라 하겠고, 혹자는 그냥 종교에 의지한다고도 하겠고 …

      저는 이 분을 움직이시는 것은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이라 생각합니다.

    • intrepid 138.***.146.148

      음..중요한 객관적인 사실 한가지는 제가 workingus.com에서 읽은 글중에 가장 많은 댓글이 달렷네요..ㅎㅎ.

    • 박 병장 207.***.216.181

      횡설수설…..

      요사이 이상한 버릇이 하나 생겻습니다. 내가 무언가에 정말로 미쳐있거나 너무바쁠때 한발자국 뒤로 물러가 다시보는 버릇이 생겻습니다.

      항상 무엇인가에 미쳐잇는 내자신을 바라볼때 내가 멀마나 이기적이고 내자신만을 위해사는 가를 많이 보앗습니다. 그리고 그결과는 항상 저에게 더커다란 빈공간을 마음속에 만들어 놓는 것 같습니다.

      나는 여태살면서 내자신의 그릇에만 너무치중하여 그릇을 이쁘게 꾸미고 더욱좋게 장식하고 깨긋이 닦는 데만 열중 하엿지 …..
      정작으로 그 그릇속에 들어가 잇는 빈공간에 대해서는 감사를 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 빈공간이 없으면 그릇으로서 존재할수 없는 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릇 자체에만 신경을 쓰고 살아온 삶이 아쉬움 감이 드네요…..

      그나마 이렇게 이곳 미국에서 내자신을 돌아 볼수 잇는 시간을 가지게 된것이 감사하다 생각이 됩니다. 잔디를 깍으면서, 골프장에서 걸어다니면서, 토요일 오후에 낮 잠자면서, 옆집 이웃과 문 앞에 서서 그냥 맥주 마시면서….

      횡설수설…….

    • 162.***.212.8

      미국에 오신 한국분들…교회에 나가게 되시는 분들 참 많더군요. 아마 타국에 있는 생활이 힘드니 기댈곳을 찾게되고 같은 나라 사람 만날곳 찾게 되고, 그러다보니 교회 나가고, 기댈곳 있고 사람들도 만나다보니 교회도 더 열심히 나가고 신앙생활도 두터워 지고. 흠.
      전 교회에 나가지 않습니다만 옆에서 보기엔 이런 인과가 느껴지더군요.

      제가 미국에 있는 이유요? 미국에선 나이와 성별에 대해 부여하는 “족쇄” 가 상대적으로 덜 느껴지거든요. 여자 나이 30이던 40이던, 열심히 자기일 하고싶은거 하고 삽니다. 혼자살든 이혼을 했건 삼혼을 했건, “사람”으로서 인정해줍니다. 능력으로 판단하는 거죠.

    • SD.Seoul 129.***.36.119

      항상 좋은 말씀 남기는 /구 메인프레임가이/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밸리님,매트님, 토론하시는 모습이 보기좋네요.
      더욱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 감사하며 64.***.217.148

      구 메인프레임가이님, 메트님 글중에 많은 은혜가 되었습니다. 자기가 받은 은혜를 전하고자 하는 노력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예수님도 그렇듯이 세상으로부터 욕을 먹게 되어있습니다. 그걸 이길 수 있는 건 사랑이겠지요 예수님께서 그러하셨듯이..

    • 김종후 12.***.7.141

      저희 가정에 찾아오신 주님을 만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속에서만 계시는 분이 아니고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저희 가정을 어떻게 축복하셨는가 대한 자세한 이야기입니다.
      작년 10월경에 혜연이의 꿈에서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딸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고 그 딸이 장차
      큰 일을 하리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 꿈은 너무도 생생하여 보통의 꿈이라고는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2003년 1월에 되어서 저희에게 아이가 생겼습니다. 성별은 알지 못했지만 저희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딸이라고 생각하고 아이의 이름을 주희(주님의 기쁨)으로 지었습니다. 주희를
      가진 동안 여러가지 일로 힘이 들고 괴로왔지만 저희는 하나님이 잘 지켜주시리라 생각하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주희는 엄마를 힘들게 하는 입덧도 거의 없고 해서 저희는 장난삼아
      주희가 효녀라고 불렀습니다. 주희를 가지면서 저희 가정에 일어난 큰 변화의 하나는 매일 저녁
      10시경에 가정예배를 가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주희가 10주쯤 된 3월 18일 화요일
      가정예배에서 찬송가 204장을 부르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혜연이가 갑자기 약간 난처한 듯한
      표정을 짓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왜그러냐고 물으니 혜연이가 하는 말이 성령님이 갑자기 이
      찬송가 204장을 다음주 일요일 헌금송으로 불러라고 말씀하셨답니다. 그래서 혜연이는
      대답하기를 나는 노래도 아주 잘 부르는 것이 아니고 앞에서 헌금송 불러본 적도 없는데요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성령님이 이것은 명령이다라고 해서 순종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는 약간
      어리둥절하면서 성령님이 왜 이 찬송을 불러라고 하셨는지 의아해 하면서 누군가 이 찬송가를
      들어야 할 사람이 있나보다하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04장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세상에서 내영혼이 하늘의 영광누리도다
      온전히 주께 맡긴 내영 사랑의 음성을 듣는 중에 천사들 왕래하는 것과 하늘의 영광보리로다.
      주안에 기쁨 누리므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하니 세상과 나는 간곳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아멘.

      드디어 3월 23일 일요일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날은 마침 혜연이가
      성경봉독(요한복음 14장 12절-14절)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혜연이가 나가서 성경봉독을
      하는데 “내 자신과 내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기를 기도하면서 성경봉독
      하겠습니다” 하고 성경구절을 읽었습니다. 나중에 이것도 성령님이 그렇게 말하고 성경을
      읽으라고 하셨답니다.

      (요한복음 14장 12-14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예배를 마치고 혜연이가 집에 도착해서 오후 2시경부터 심한 복통과 함께 하혈이
      시작돼서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쯤에 의사에게 전화해보니 유산일 가능성이 있는데
      자기로서도 별 해줄 일이 없고 기다려보라는 말을 했습니다. 밤 2시경에 저는 지쳐서 잠이
      들었고 혜연이는 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주님이 직접 찾아오셔서 5분정도 혜연이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주님은 혜연이와 저와 주희를 너무 사랑한다는 말을 세 번 해 주시고 무슨 일이
      있어도 주희는 너희의 딸이니 내가 지켜주겠고 저희 가정을 축복해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
      배는 당분간 더 아플 것이지만 참으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이런 주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주희를 주님이 꼭 지켜주시리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다음날 월요일에 병원에 가서 의사를 만나니 의사가 2주전에는 간헐적으로 들리던
      아기의 심장박동 소리가 오늘은 전혀 들리지 않는다고 하면서 초음파 검사를 하고 오라고
      시켰습니다. 초음파 기사 아주머니가 여러 가지 각도에서 시도해 본 노력에도 불구하고 초음파
      검사에 찍힌 아이는 전혀 움직임이 없었고 초음파 기사 아주머니는 측은한 눈빛으로 미안하다고
      하면서 그래도 아이 사진은 원하지? 라고 묻더군요. 그리고 오늘과 내일 두번의 피검사를
      해보자고 한 의사선생님도 월요일 밤에 전화를 해서 내일 피검사는 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의학적으로는 아이의 유산이 100%확실했지만 그래도 저희는 일요일 밤에
      주님이 아이를 꼭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붙잡고 주님이 아이를 다시 살리실 것이라고 믿고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피는 많이 쏟아졌고 목요일에 다시 만난 의사는
      이제 유산하고 남은 것을 깨끗이해야되는 수술을 권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날 마지막으로
      한번 더 초음파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때쯤에는 저희도 어느 정도 결과에 상관없이 하나님
      뜻을 받아들이자라는 결심을 하고 그런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금요일 아침이 되니 혜연이는 아침마다 와플을 먹는데 성령님이 한번 더 찾아오셔서
      오늘 아침에는 물과 주스만 마시라는 구체적인 명령을 하셨습니다. 병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하니 뱃속에 아이는 없고 텅 비어 있었습니다. 저희로서는 어느 정도 예상을 했지만 슬픔이
      밀려오는 것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 옛날 다윗 왕이 아기가 앓을 때
      침식을 잃고 기도하다가 아이가 죽은 후에는 하나님에게 찬양을 드린 이야기에서 위로를 받고
      하나님이 전에 약속하신 아이를 다시 주시리라 믿고 저희의 믿음을 더욱 굳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3월 27일 금요일 저녁에 주희를 위한 가정예배를 드렸습니다. 주님이 아이를 잘
      보호하여 주시고 저희가 천국에 가서 아이를 다시 만날 때까지 믿음을 굳게 지키고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하고 기도드렸습니다. 이 예배를 드린 후 저희 마음은 한결 평안해지고
      주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주님의 크신 사랑을 더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끔 아이 생각이 날 때 저는 찬송가 431장을 불러보곤 합니다.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 jjam 69.***.101.144

      난 말이요…
      길을 가다 하늘을 보고 삿대질을 하며 욕을 해대는 어느 정신이 나간 노인과, 하나님이 어쩌고 저쩌고 하며 인간의 이성과 논리를 거부하는 그대들과의 차이점을 모르겠소..
      김 종후님.. 참 당혹스럽소…
      그대들과같은 사람들과는 어떠한 언어로 애길 해야 대화가 될까??라는 생각을 참 많이 한다오..
      님의 가정을 찾아주신 그 주라는 양반은 어떻게 생겼더이까?? 그리고 목소리를 무자게 많이 들어셨다는데 좀 상세히 좀 애기해봐여.. 목소리 톤은 어떠며 한글 발음은 어떠며, 말투는 어떤지..
      난 나 혼자만의 언어가 있는데 하나님이 그 언어도 하실줄 알라나??
      내가 “저쪽”이라고 했는데 그 하나님은 내가 어디를 애기하는지 알랑가??
      혹시 “저쪽은 귀신도 모른다”란 말.. 혹시 이슈??

    • 김 종후 12.***.7.141

      jjam님,
      저희의 이아기를 믿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더 자세히 성령님을 만난 이야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오직 마음이 열린
      사람만이 믿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하나님을 만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약의 아브라함이나 모세, 사무엘, 엘리야같은 분들도 계시고
      신약의 베드로나 바울사도같은분들도 계십니다.
      제 아내에게 나타나신 성령님은 사도행전에서 바울사도께서 눈이 멀어
      있을때 바울사도에게 가서 안수한 이야기에 나타나신 것처럼 찾아오셨습니다.

      사도행전 8장 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병거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사도행전 10장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을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좇는 사람을 만나면 무론남녀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 오려 함이라
      3.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 있어 가라사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6.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섰더라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니라
      10.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가라사대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 주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자를 찾으라 저가 기도하는 중이다
      12. 저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13.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14.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를 결박할 권세를 대제사장들에게 받았나이다 하거늘
      15.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해를 얼마나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가로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쌔
      20.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21.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 부르는 사람을 잔해하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저희를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 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사도행전 11:12
      성령이 내게 명하사 아무 의심 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고린도 전서 3: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성령님은 언어에 구애를 받지 않으십니다. 인간의 뇌와 혀와 귀를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그리고 믿는자의 몸에 와계시는 분이 아니십니까? 성령님의 음성은 귀로 들리는 것이 아니고 몸안에서 시작되어
      머릿속으로 타고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랍니다. 그리고 나의 생각도 입으로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가 있지만 더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이미 성경책에
      기록되어 있고 저희의 이야기도 성경책에 이미 있는 일이 저희에게 개인적으로 일어난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생명의 말씀을 성경에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 이야기를 믿지 못하겠지요. 하지만 단 1명에게라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확신시켜드릴 수 있다면
      족합니다. 참고로 저는 전자과에 입학해서 산업공학과로 옮겨 석사졸업한후 미국에서 IT를 공부해서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Nasdaq market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글쎄요 68.***.217.15

      ” 인간의 이성과 논리”는 하나님이 준 선물입니다. 참된 기독교인은
      인간의 이성과 논리를 존중합니다 그리고 이성과 논리에 강합니다.
      그러나 이성과 논리를 뛰어 넘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를 더욱 더
      존중합니다. 이성과 논리만 고집한다면 ? 글쎄요 ! 답답합니다.
      jjam님! 님의 모습이 길을 가다 하늘을 보고 삿대질하며 욕을 해대는
      어느 정신이 나간 노인의 모습과 닮지 않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

    • 구 메인프레임가이 192.***.142.225

      먼전 김종후 님께 이길수 있는 믿음주시고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성경 히브리서에 보면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믿음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솔직히 저도 김종후 님의 글을 읽으며 이럴 수 가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 이후 지난 2천년의 세월동안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있었고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맨 처음 순교당한 예수님의 모든 12제자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순교당하신 많은 신부/목사님들을 포함해서 …

      과연 그분들이 왜 죽음으로 증거하였을까요?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면 많은 “영리한” 방법들이 충분히 있을텐데요? 그것은 역설적으로 그들에게 역사하신 주님이 거짓이거나 꾸며낸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까지 증거할 만한 가치가 있는 “어떤 사실”임을 웅변합니다.

      또 죽음이후의 천국을 명확히 보았기 때문에 죽음을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 9:27)



      사실 죽는 것이 두려운 건지 혹은 죽음후에 뭔가가 있을 것이 두려운 건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인간이 죽음을 두려워 하는 것이 정확하게 말하면 “죽음후를 두려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가지는 창피한 거지만 저도 과거엔 믿는 사람들 – 예수쟁이 – 들을 절대로 절대로 이해못했습니다. 어딘가 모자란 사람들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믿는 사람들 중에 세상적으로도 똑똑한 분들도 참 많지요. 위에 Nasdaq에서 일하신다는 분도 그렇고 …

      나를 위해 죽어주신 예수님을 믿어보세요. 세상에 나를 위해 죽은자는 없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이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외 공자, 고달마 싯달다, 마호멧 … 그 어느 누구도 나를 위해 피흘리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세상에 오셔서 피흘려 우리 대신 죽어주셨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린도 전서 1:18)


    • jjam 69.***.101.144

      에고.. 말을 말아야지.. ㅎㅎㅎ
      생각을 하지말고 그냥 믿기만 하라는데.. 머.. 그럼 거의 사육되는거네..
      머.. 난 예수라는 아자씨의 말은 웃기는 소리라고 믿는 내 스스로의 절대적 믿음이 있고, 그대들은 예수 아자씨의 발자취라는 성경과 예수를 믿는 절대적인 믿음이 있으니, 머.. 대화가 톨한다는게 이상하지.. 결국 서로 헛소리로만 들릴 뿐…

      아! 그리고 김 종후님께는 미안 합니다..
      먼저 위로를 들였어아 하는데..
      늦었지만 주희의 명복을 빕니다..
      커다란 슬픔이였을 텐데 그것을 종교의 믿음으로 이겨 나갈 수 있었다니 여하간 다행 입니다..

      그러나 종교는 거기까지가 종교의 역할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게 종교라는 것이져..

    • 학생 69.***.6.146

      나 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 주사랑 68.***.242.2

      아멘……………….

    • Cantor 68.***.89.190

      먹어 본 자만이 그 맛을 알고, 은혜 받은 자만이 그 은혜를 알 것입니다.
      어찌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인생의 짧은(유한한) 여정을 어떻게 사는냐에 따라,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는냐? 못하느냐?가 달려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드리며 이 땅에서 산 자만이 죽은 후에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오늘 행복한 날 되시길 …

    • 66.***.128.10

      모두들 미국 가서는 교회 나가야 한국 사람과 사회생활 할 수 있다는데, 이런 모습 보면서 나간다는 건 스스로를 속이는 거 같아 도저히 할 수 없군요. 차라리 봉사활동을 나가면 나갔지. 20세기 이성의 사회에서 기독교는 많은 부분이 너무나 낡아 손질을 받아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 jd 69.***.76.114

      종교인 특히 기독교인과는 종교에 대해 논의하기 어렵습니다. 가정과 가설 자체가 너무 틀리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벨리님의 글은 참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