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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프린스톤 거주하고 있습니다.
동네가 너무 맘에 들어서 처음에 형편에 무리해서 집을 샀죠.
다행히 집값도 많이 올랐고 암튼 아주 만족합니다.근데 요즘 남편 사업이 잘안되서 여기저기 알아보더니
어느날 갑자기 조지아주로 이사를 가자네요.
지금 집 팔고 거기서 더 좋은 집 살 수 있고 여기집팔은 차액으로 사업을 하겠답니다.
너무 당황스럽고.. 얘기를 해도 가야된다고 막무가네입니다.
교회 믿을만한 분들이 소개해줘서 그로서리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 지역은 최근 그로서리가 호황이라고 그러데요.
저는 여기서 최근 아는 분 도움으로 한국분 사무실에서 사무보조하는데 다행히 짭짤하게 페이해주시고 애들 픽업도 배려해주시고 좋은데
가면 저같은 영어 유창하지않은 아줌마 할일도 없을테고(남편도 네이티브는 아닙니다).
더구나 남편이 얘기한 사업도 걱정됩니다.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조지아 사시는 분들이나 다른 분들도 의견주세요.
괜히 불안하고 착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