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결정.. 말려야할까요..

  • #289899
    프린스톤 218.***.118.200 5568

    뉴저지 프린스톤 거주하고 있습니다.
    동네가 너무 맘에 들어서 처음에 형편에 무리해서 집을 샀죠.
    다행히 집값도 많이 올랐고 암튼 아주 만족합니다.

    근데 요즘 남편 사업이 잘안되서 여기저기 알아보더니
    어느날 갑자기 조지아주로 이사를 가자네요.
    지금 집 팔고 거기서 더 좋은 집 살 수 있고 여기집팔은 차액으로 사업을 하겠답니다.
    너무 당황스럽고.. 얘기를 해도 가야된다고 막무가네입니다.
    교회 믿을만한 분들이 소개해줘서 그로서리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 지역은 최근 그로서리가 호황이라고 그러데요.
    저는 여기서 최근 아는 분 도움으로 한국분 사무실에서 사무보조하는데 다행히 짭짤하게 페이해주시고 애들 픽업도 배려해주시고 좋은데
    가면 저같은 영어 유창하지않은 아줌마 할일도 없을테고(남편도 네이티브는 아닙니다).
    더구나 남편이 얘기한 사업도 걱정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조지아 사시는 분들이나 다른 분들도 의견주세요.
    괜히 불안하고 착잡합니다..

    • g 67.***.210.74

      I would definitely say no unless you both fly there, stay at least for couple weeks and do your research on the market and living conditions in the area.

    • 락빌 64.***.20.129

      다른건 몰라도 그로서리가 어떤 한 지역에서 호황일수 있는 비지니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듣기엔 요새 강원도 지역에서 수처마켓이 호황이라는 말이랑 같이 들리는데요…

    • 아틀란다 216.***.61.254

      아틀란타에서,
      대형 수퍼마켓이 새로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기존에 있던 중형 슈퍼들이 긴장했고, 넓혀서 확장이전을 몇군데서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머리깍다 미용원 아주머니한테 들은 얘기인데, 돈 투자 많이 해서 확장했는데 생각보도 장사가 잘 안된다고 하더랍니다.

      한인사회 규모로 보면 한 5위정도 되나요?(LA, 시카고, 뉴욕지역, 워싱턴지역.. 아틀란타?) 한인인구 10만을 육박한다고 들었습니다. 창고라는 거대(월마트 1.5~2배넓이?) 그로서리가 있고, 그외 다수의 중형 슈퍼가 있습니다.

      어쨋든 계속 빠르게 크고 있는 한인사회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만, 그로서리 시장은 잘 모르겠네요.

    • 너무많아 68.***.225.42

      아틀란타사는 이로서 대형수퍼가 아씨가 대형매장 2개 오픈예정이고, 한아름 오픈예정,또 남대문마켓이라나 …. 거기에 기존에 있던 대형 창고마켔까지 그로서리 마켔은 넘 많이 생길 예정이고 기존에 있던 몇개의 중소형 마켔가지 생각하면 지금 동양 그로서리를 한다는 것은 좀 아닌듯합니다. 서양그로서리라면 몰라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