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시 차량 마일-킬로미터변환 문제

  • #3225107
    sc 112.***.42.69 1593

    미국에서 가지고 다니던 차를 한국으로 다시 가져가려고 합니다.

    산지 2년된 소나타긴 하지만 한번 긁어먹은 수리내역이 있어서 (ㅜㅜ)

    중고차로 파느니 그냥 가져가려고 합니다 10년 10만마일 보증도 이어지는 점도 있구요.

    다만 가져가려고 하니 한국에서 마일-킬로미터 변환이 좀 마음에 걸리네요.

    전동접이식 사이드미러도 북미에선 판매를 안하니 ㅜㅜ

    이런걸 하려면 사설튜닝을 하거나 해야할텐데 이러면 나중에 보증수리를 받지 못할까 좀 염려스럽네요.

    혹시 경험이 있으신분들 계신가요?

    • 비추비추 24.***.108.171

      아니 소나타를 왜 굳이 미국걸 가지고 갈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싸게 중고로 팔고 한국에서 새차 사도 별차이 없을거에요.

    • CS 73.***.160.94

      소나타 정도면 그냥 파시고 새로 사시는게 좋을 겁니다.

    • 98.***.212.203

      소나타면 미국 생산이라 세금도 외제차 가져가는 것처럼 내는 거 아닌가요.

    • 경험자 222.***.187.155

      미국에서 타던 차량 한국으로 가져와 봤던 사람으로서 조언합니다.
      가지고 오지마세요.
      몇가지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1. 소나타 – 수출용 흉기차가 그나마 좋긴하지만, 크게 메리트가 없습니다. 오히려 한국 판매용이 옵션은 더 괜찮구요. 수출용이라고 국내에서 사람들이 더 좋게 보거나 가격 안쳐줍니다.
      2. 수입통관시 자기인증검사 – 이 부분이 가장 머리아픈데요, 아시다 시피 한국이랑 미국이랑 브레이크등 색도 다르고, 각종 환경규격이나 기준치가 달라서 무조건 다 변환시켜야 합니다. 근데, 이게 참 머리가 아파요. 공무원이 개객기인게 여기서 알수 잇는데요, 개인이 절대로 통관시키기 아주 힘들게 해놨습니다. 물론, 개인이 절차 밟아서 통관시킬수는 있지만, 정신적 스트레스 포함 많은 시간과 돈이 낭비가 되구요,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업체를 써야 합니다. 다행히 한국생산 차량이고 이삿집이면, 배출가스, 소음은 안봐도 괜찮은데 자기인증할려면 못해도 100만원은 업체들이 콜 할겁니다.
      3.그냥 하지마세요… 저는 세관이랑 업체가 장난질해서 이삿짐인데 개인수입으로 싸인해서 엿먹은 케이스 입니다.
      오래된 희소차량이라서 배출가스랑 소음 검사 혼자 받을려고 하다가 시험비 50만원 날리고 정신적 스트레스 받다가 업체에 800만원 주고 6개월만에 통관 시켜서 얼마전 팔았네요… 정말 하지마세요…

    • 216.***.148.135

      개조를 하면 그 개조한 부분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만 품질보증을 안해주는 것 뿐입니다. 사이드미러를 사제 전동제품으로 바꾼다고 해서 다른 부분에 대해 품질보증을 안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현대차를 역수입하는 경우에는 이미 사례가 많아서 통관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입니다. 미국 어느 곳에 사셨는지 모르겠지만 일부 대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미국지역은 주행환경이 좋은 편이라 2년정도 된 중고차도 여전히 새차 느낌이 남아있을 겁니다. 저라도 팔기 아까울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 말씀대로 수출용차량은 아무래도 수리하거나 나중에 팔기가 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저 같으면 앞으로 최소한 5년이상 오래 탈생각이라면 한국에 가져가는 것을 한번 고려해보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팔아 버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