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학부 졸업 후 석사 유학을 갈지 고민입니다. 조언 및 쓴소리 부탁드립니다.

  • #3293979
    국내학부생 59.***.111.123 2601

    안녕하세요.
    현재 서카포에서 IE를 배우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GPA는 적당히 잘 챙긴 편이라 4.0은 넘습니다.
    데이터 과학 또는 생산/품질관리에 가장 관심을 두고 있고, 취업 역시 이러한 분야들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전부터 학부 졸업 후 미국으로 석사 유학을 가는 것을 생각하였습니다. 아마 취직도 가능하다면 미국 내에서 하는 것을 생각하였구요.
    그런데 본 사이트에서 석사 유학에 관해 적어두신 여러 의견들을 보니, 석사 유학은 (미국 취직 내에서) 그다지 쳐주지 않을 뿐더러 큰 메리트가 없는 행위라고 말씀들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대학을 오래 다닌 것도 아니니, 군대를 갔다온 후 SAT 준비 등을 통해 24-25살에 미국 학부 유학을 도전해볼까라는 생각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주변에 유학을 간 사람이 없기에, 자세한 사항을 물어보기 힘들어 더욱 고민이 되네요.
    부모님께서는 ‘너 하고싶은 방향으로 공부를 더 하던, 취업시장에 뛰어들던 해라’는 기조이십니다…;;

    0. 과학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만일 학부 유학을 행하게 된다면 이 때 받은 GPA가 평가 요소에 들어갈텐데, 제가 대학을 다니며 받은 학점은 아예 평가 대상으로 고려되지 않나요?
    1. 정말로 석사 유학은 향후 취업이나 커리어 방면에서 좋지 않은 선택인가요?
    2. (학부든, 석사든 유학을 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배운 IE를 감안하여 데이터 분석이나 품질관리 측면으로 전공을 택하고 취직을 하는게 좋나요, 아니면 데이터 사이언스를 염두하고 CS 방면으로 하는게 좋나요? CS가 좋다는 얘기는 당연히 많이 들었지만, IE가 저에게는 매력적인 학문으로 느껴져서요.(IE가 그렇게 취업 시장에서는 좋지 않은 대우를 받나요..?) 관련된 직장으로 나아가신 분들의 솔직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3. 학부 유학을 하시는 분들은 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현재 2학년을 마친 상태이며, 군대를 갔다오게 된다면 24살이 되어서야 학부 유학의 발을 뗄 수 있을 것 같은데, 많이 늦은 편일까요?
    4. 정 아니라면 그냥 한국에서 취업시장에 발을 들일 것 같은데, Salary나 향후 전망 등에 있어서 미국 취업시장보다 눈에 띌 정도로 훨씬 좋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까요..?

    아직 성인이 된지 얼마 안되어 정보 면에서도, 지혜 면에서도 많이 부족합니다. 제가 너무 미국 취업에 환상을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 저 스스로 의심이 되기도 하구요. 본 사이트의 여러 지식인 분들께서 진실된 조언과 쓴소리를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개똥천사 71.***.162.86

      1. 석사하고 취업하는 사람들 많음 특히 설카포에서 오면 왠만큼 자리잡는 사람들 많음. 내 주위에 설카포나와서 좋은대학 석사한 사람 8명중 6명 취업했음. 특히나 데이터과학같은 인기 학과는 더 취업 잘됨. 여기서 석사구리다는 사람들은 설카포아니거나 구린 석사가는 사람들임

      2. 품질관리보다 cs 나 ds가 수요가 많고 연봉 높음. 그래서 비자스폰해주는 회사를 찾기가 쉽고 비자통과도 쉬움. 품질관리같은거로 외국인인데 석사로 정착성공한 케이스 못봄

      3. 일단 학부 2년다녔으면 대다수 좋은 대학들은 신입은 안받고, 2년초과해서 다니면 편입은 안받음. 고로 지금바로 지원할 준비가 안되었다면 차라리 2학년마치고 군대가서 편입준비하는게 현명함. 본인은 한국대학에서 2학년마치고 미국편입 후 한학기하고 군대갔다옴. 그후 미국석사하고 현재 미국대기업다니면서 영주권스폰받음.

      4. 당연히 엄청난 차이가 남. 일단 연봉면에서 한국대기업 초봉 많아야 사오천인데 여기 cs는 초봉이 1,2억부터 시작함. 물론 물가도 감안해야하지만 실질구매력으로도 두배이상 됨. 그것보다도 한국에선 야근하고 상사눈치보고 자기시간 없는데 여기선 5시면 칼퇴하고 휴가자유롭고 문화도 자유로움.

      내가 전체적으로 조언해준다면 일단 집에 돈 많으면 미국석사가셈. 돈없으면 군대랑 3 4학년열심히해서 박사가셈. 참고로 박사는 주로 학비면제에 생활비주는데 코스웤만하고 나오면 석사학위받으므로 공짜석사나다른없음. 그러다 마음 맞아서 박사좋으면 박사하고. 굳이 여기사람들 말 듣고 무리하게 학부로 준비할 필요없고 설카포면 졸업해두는게 미국에서 선배들 도움받기도 좋고 만에하나 귀귝해도 좋음

      • 국내학부생 59.***.111.123

        정말 긴 답변 감사합니다.
        항상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 봉급에 관련해서 정말 미국에서 엔지니어로 취업할 때 받는 금액이 한국에서 엔지니어로 취업할 때 받는 금액보다 1.5배-2배씩 높은가요?
        CS나 EE의 유수 대학 졸업생들 봉급 표를 보면 11-13K가 기본이던데, 이를 한국으로 치면 얼마로 보아야할지가 궁금합니다.
        생활비 등은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는건 들었는데, 재산세, 주거 비용 문제, 의료비 등으로 돈이 훅훅 빠진다는 얘기도 자주 들은 것 같아서요…
        대략적으로라도 금액의 몇퍼센트를 한국식 연봉으로 따지나요..? 너무 두서없는 질문이었다면 죄송합니다.

      • car 104.***.36.234

        개똥천사님 말이 정답입니다.
        박사로와서 학위 받던가 아니면 중간에 코스웤으로 나오면 흙수저도 석사 혹은 박사 가능합니다.

    • 개똥천사 71.***.162.86

      일단 알아야할게 엔지니어란게 스펙트럼이 넓음. 문제는 한국에서는 엔지니어가 대우 자체도 찬밥인데 하위권 엔지니어든 고급엔지니어든 고만고만함. 즉 포텐이없음.

      미국은 대우자체도 좋지만 고급 실력잇는 엔지니어들은 연봉 상한선이없음. 그래서 단순히 1.5배 2배 이렇게 말하기가 힘듬.

      물가는 회사좋은데 다니면 의료비문제없지만 주거비 등은 확실히 비쌈. 그리고 물가는 사는동네따라 천차만별이라 답변하기애매하지만 샌프란이나 뉴욕이면 1억받으면 싱글이면 그럭저럭 아끼며 저축할만하고 가족이면 빠듯함.

      근데 생활비는 자기가 돈번다고 주제넘게 생활수준 올리지않으면 고정비용임. 고로 몇퍼센트가 한국연봉이라할 수 없음. 예를 들어 한국에서 연봉이 5천이고 생활비가 3천이라했을때, 미국에서 연봉 1억에 생활비 8천이면 저축이 동일함. 그렇다고 해서 한귝이 50퍼냐? 그건아닌게 여기서 2억벌면 저축이 1억 2천이고 한국에 그 50퍼인 1억이면 생활비 3천뺘고 7천임. 유남생?

      그런 이유로 대체적으로 미귝에서 살기가 좋고 여유잇음. 데싸같은거 잘해서 취업하면 일반적으로 주식보너스합하면 2억 쉽게 넘음

      • 국내학부생 59.***.111.123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미국 학부 유학을 간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이렇게 포괄적인 질문밖에 여쭤보질 못하는데,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택사스 73.***.46.95

      IE 한국 학부 미국석사 출신입니다
      대충 학과기준 랭킹 5-7위권 대학원에서 공부 했는데 같이 공부한 한국사람들 한국교수 한국연구원 몇몇 제외하고는 다 미국에서 교수하거나 좋은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학부 마치세요
      석사는 가능하면 CS관련으로 하세요

      • 국내학부생 59.***.111.123

        감사합니다.
        석사는 CS 관련으로… 군대를 가서 피나게 공부하거나 해야겠네요.
        컴퓨터공학쪽은 기초적인 데이터 다룰 때 썼던 파이썬이나 SQL 이외에는 기초적인 C, JAVA 문법만 갓 뗀 상태라서요. 스스로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두고 진행해보아야할까 싶네요. 포트폴리오 만들어라 개발경력 늘려라 말은 들려오던데, 정말 막막하네요. 컴공으로 전과도 고민했습니다…

    • 나비 216.***.45.69

      의아한 점이 있습니다.

      본 싸이트에서 석사 유학은 미국 취직 내에서 그다지 쳐주지 않을 뿐더러 큰 메리트가 없는 행위라고 말들을 한다고 하셨는데, 이 싸이트 어디서 그런 얘기를 읽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여기서는 미국 취업의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 대학원 진학이라고 FAQ 다시피 항상 강조되고 있거든요.

      다른데서 실없는 사람들이 하버드 대학원은 인정 못받고 하버드 학부가 진국으로 쳐준다느니 하는 싱거운 소리들 하더라도, 여기서는 정확하게 미국 현실을 파악해 알려줍니다. 미국 대학원 진학이 미국 취업의 지름길이라고요.

      그리고 그 학부 그 학점이면 미국 석사 학비 면제에 약간의 생활비 보조 받으며 대학원 다닐수 있을텐데 미국 대학원 진학에 대한 고민 걱정이 있는듯 보여 의아합니다.

      미국 취업 관점에서 미국 학부를 다니려는게 아니라 대학원 가기가 겁나서 미국 학부 다니며 더 준비해보려는것처럼 비춰질 정도입니다. 설마 그렇진 않겠습니다만.

      미국 대학원을 골라갈 수 있는 처지에서 어느 대학이 더 좋은가를 물어보셔야 할 입장인데 미국 석사를 하느냐 미국 학부를 가느냐고 질문하시는게 어리둥절합니다.

      솔직한 생각을 덧붙이자면 본인 소개에 과장이 있는것처럼 보임.

      • 국내학부생 59.***.111.123

        그런가요… 뭐 제 소개야 제가 학적 및 성적을 여기 공개하기는 곤란하니 어쩔 수 없는 점 죄송합니다. 그래도 정말 고민하다가 올리는 글이라 거짓말은 한톨도 넣지 않았다는건 믿어주셨으면 좋겠어요ㅠ

        제가 IE를 전공하면서 항상 주변의 타과 공대생들에 비해 상경계열에 가깝다, R&D 면으로는 어려울 것 같다는 때아닌 자격지심(?)을 가지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담은 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미국 유학 역시 생각으로만 가지고 있었을 뿐 자세히 알아본 것은 거의 없어서요. 우선은 눈 앞으로 다가온 군입대 때문에 이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하는게 더 옳을 것 같아요. 군입대 전에 성적만 잘 챙겨놓자는 생각이어서요…
        역설적으로 IE가 따로 없는(제가 잘 못 찾아본걸지도 몰라요) 칼텍의 소규모 인원 영재교육을 항상 꿈꾸고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 더 비관적으로 시선을 가지게 된 탓도 있지 않나 합니다.
        긍정적으로 보아주셔서 감사하고, 따끔한 일침 감사합니다.

        • GoGo 136.***.17.165

          아마 해커스 유학방에서 글을 접했는가봅니다.

          해커스 유학방에 가보면… 미국 석사는 돈지랄이다 캐쉬카우다 떠드는넘 하나 있습니다.
          자폐아인지…똑같은댓글만 주구장창 다는데… 하는얘기도 석사 기회비용이 4억이니, 학사만 해도 연봉이 2억이니 이딴소리 해댑니다.
          한국에서 학사하면 “쎄오올? 거기어디?” 이런다며 쓸데없다는 투로 얘기하는데, 걍 개무시하시면 됩니다.

          생각해보세요. 석사는 돈만주면 다 하는거라 중국 인도사람들 넘친다며 그게 나쁜거라 얘기하는데…. 잘 생각해보면… 미국에서 석사빨이 먹히니까 그렇게 돈주고라도 와서 하는거 아닌가요?

          석사는 단순하게 학비/시간 이렇게만 보면 좋은선택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취업하는 발판을 마련하려고 하는사람들, 한국에서 받은 학력을 재포장 하고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입니다.

    • 166.***.90.61

      학부 졸업하고 석사로 유학오세요. 학부 4년간 고생했으니 빨리 취직하고 싶어하는거지 여기 학생들도 생각 있는 애들은 석사해요. 그리고 님은 외국인이라 최소 석사 정도는 있어야 함. 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일단 석사 목표로 나오세요.

    • 지나가다 50.***.45.35

      설카포 GPA 4.0이면 top grad school 충분히 들어갑니다. 그 실력이면 학부유학 운운하는게아니라 top school ph.D후에도 길은 많음. 그건 cc간뒤 편입하는 성적 중하위권 애들 얘기고. GPA관리 잘하고, 영어공부 열심히 해두시고. 군면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군문제 스케쥴도 잘 고려하시고. 어차피 유학올 때 교수님 reference 필요할 텐데, 지도교수 또는 과 교수님들과 상담하세요.

      • 국내학부생 59.***.111.123

        감사합니다.
        군대는 원래 생각했던대로 2학년 끝나고 가려 했고 실제로 5월 기술행정병 곧 지원할 예정으로 생각했습니다…만 막상 눈앞에 다가오니 전문연 등 다른 조건들이 또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되면 유학과는 멀어져서 고민을 하고있는 중입니다.
        당연히 군대 갔다와서 해결하고 미국 유학가는게 최선책일테지만 머리가 쉽게 받아들이지를 못하네요ㅠㅠ

        혹시 석사 유학 혹은 박사 유학 시 학부 성적 이외에도 특별한 프로젝트나 일정 수준 이상의 논문 등을 대부분 많이 준비하는 편인가요..? 벌써 대학생활의 절반이나 지나갔는데 이러한 실적은 전무한지라 미리 고려해놓을까 싶기도 하구요.

        • 경험상 192.***.101.32

          전문연 가능하면 전문연 가세요. 제 경험상(카이스트) 학부 GPA 4.0이면 거의 과 내에서도 거의 탑급인 것 같은데 제 선후배들도 전문연 끝내고(월급도 꽤 많이 받았죠) 석사 유학, 박사 유학 많이 갔습니다.

          석사 유학은 학교 이름, GPA, GRE 이런 것 많이 보고, 박사 유학은 논문 1~2편만 있으면 괜찮을 것 같네요.

          • 국내학부생 59.***.111.123

            감사합니다.
            그런데 전문연구요원으로 3년을 하면 아무래도 현역으로 19개월 갔다오는 것보다 시간이 좀 늦어지는 바가 없지 않아서요.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취업시장, 혹은 로스쿨 등 전문대학원으로 진학할 때도 한살이라도 어린 것을 선호하다보니 제 머릿속에서도 이러한 생각이 굳어진듯 해요. (미국 취업시장이 나이에 관대한 것은 들은 바 있지만) 대학원 유학을 진행할 때, 나이는 큰 요인이 되질 않나요?
            또한, 전문연구요원으로서 랩에서 있었던 것을 유학 시 가점 요인으로 쳐주나요?

    • 경험상 192.***.101.32

      한국 설카포면 미국에서도 좋은 학교라고 쳐 줍니다. GPA가 좋으니 좋은 학교 석사 어드미션도 잘 나올 것 같고(아니면 석박 통합으로도 오실 수 있을지도) 석사만 졸업해서도 취직 쉽게 하고(전 박사 졸업하고 취직했지만 주위에서는 그런 경우 매우 많이 봤습니다.) 뭐 안 되면 재정 보조 받아가면서 박사하면 되죠. 아주 선택지가 많네요.

      학부 유학은 돈 많으면 하시고요.

      • 1 223.***.60.2

        석사졸업하고 취업하는 분들은 돈은 어떻게 마련하셨나요??

        • Hmm 216.***.45.140

          묘한 질문입니다.

          자신은 흙수저라서 미국 대학원 학비가 없어 못간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었죠.

          미국 대학 입장에서 대학원생은 노예처럼 부려먹어야 할 존재이기 때문에 품삯을 줘가면서까지 털어먹습니다.

          미국 대학원 학비 걱정하는 사람은 본인이 성적이 안좋아 생각도 안해보고 알아보지도 않은 사람일듯.

          • Bn 98.***.189.176

            석사는 RA거의 안주는 경우 많습니다. 특히 terminal CS 석사같은 경우는요.

            오히려 학비를 내는 석사과정 학생들이 박사를 노리고 크레딧 만으로 연구해주겠다는 애들 많아요.

      • 국내학부생 59.***.111.123

        긍정적으로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배들 중에서 많지는 않지만 (저랑 친하지는 않은) 유학을 간 친구들이 하나둘씩 나오는 것을 보면 나도 시도해볼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들어서 학부 유학을 선택지에 추가하였습니다. 과한 욕심은 삼가해야겠네요..

    • 175.***.22.66

      저같으면 의대 가요
      미국 컴공 잘해야 FANG가서 스태프는 거의 못달고 시니어로 세전 3억 정도에서 top out 그것도 경기 지금처럼 역대급으로 좋을때나 그러지 언제박살날지 모름
      그에반해 의사는 이미 50년이상 소득이 증명이 돼있죠 신분자체도 의사랑 엔지니어랑 차이도나고
      한국에서 의사하면 세후 1500부터 시작인데 이건 세후 1.8억이고 세전은 3억이 넘습니다. 그리고 한국 3억이랑 미국 3억은 또 엄청난 차이죠
      결론은 어리면 의대가는게 최고에요 cs나 ds 하는 사람들은 의대 가기 늦었거나 못가는 사람들이 대부분

    • ㅁㅁ 104.***.194.54

      이 사이트에서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미국석사안좋다무새가 하나 있습니다. 그분 글을 읽으신 모양이군요.

      일견 참고해야 할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나, 글의 맥락을 잘 살펴야 합니다.

      1. 미국 석사 가서 엄청난걸 배우진 않을겁니다. 몸값이 엄청나게 오르지도, 취직시장에서 학위가 엄청나게 메리트있는것도 아닙니다.
      2. 석사하는데 들어가는 돈과 기회비용도 생각해야 합니다.

      요 두개만 건지시면 됩니다. 만약 님이 “미국 학부”를 나와서 미국 회사에 취직했다면, 취직할 생각으로 석사를 가는건 확실히 별로인 선택입니다. 학위가 필요한 특수한 분야 빼면요.

      한국 학부 하고 가는 미국 석사는 지식 뿐만이 아니라 “미국 학위”, “신분” 두 문제를 쉽게 해결해줍니다. 미국 학위 얻고, 미국 학교 커리어 페어에서 직장 구할 수 있고, 당분간 신분 문제도 해결되니까, 한국 떠나서 미국 정착할 생각이면 무조건 이득이라는거죠. 경력직 등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사실상 대졸자에게는 유일한 길이기도 합니다.

    • 감동 174.***.146.121

      세상이 넓고 나에게 보이지 않는 길이 참 많아요.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뭐든지 성실히 하고 기회에 열린 생각으로 살다보면 잘 될겁니다.

    • vv 64.***.242.222

      군대는 병특으로 해결하시면, 미국에서 경력 인정 받으실 수도 있고요.
      (아… 경력을 인정받는다는 말보다는, 취업할 때 조금 더 유리하다는 말이 맞겠네요.)

      석사로 와서 취업을 생각하시면, 석사 두학기 마친 여름 방학에 무조건 인턴 경험하는 게 졸업 후 취업에 훨씬 유리합니다.
      (이때 맞춰서 인턴을 하려면, 최소한 첫학기 끝날 무렵엔 이미 어플라이까지 해놓으셔야 합니다. 12월에 이미 뽑는 경우가 많아요.)
      한국에서의 직장 경험도 미국 취업에 플러스고요. 그래서 병특하시라는 말씀…

      석사 하다가 연구가 너무 재밌으면 박사까지 하고, 연구직 교수쪽으로 알아봐도 좋을 것 같네요.
      석사과정 학교는 가급적 랭킹 높은 곳으로 하시겠지만, 취업을 고려하시니, 회사가 많이 몰려 있는 지역과 가까운 학교가 취업에 메리트가 있습니다.

    • Bn 98.***.189.176

      군대는 빨리 하시는게 좋습니다. 전문연 하시려면 석사까지는 하셔야 하는데 미국에서 박사하실께 아니면 조금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미국석사안좋다무새 말은 위에 분이 언급해주신 포인트들을 중점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그외는 정신과적인 치료가 필요한 분의 헛소리입니다

    • 1234 38.***.49.74

      넘 두려워 말아요. 전 한국에서 지잡나왔는데도 미국서 석사하고 취업비자 받고 잘 삽니다

    • sena 69.***.107.91

      석사해도 충분하죠.
      석사하고 취업테크 타기에 유일한 리스크는 제생각에
      석사기간이 짧다보니, 미국 및 학교적응 + 취업준비 를 동시에 해야하기 때문에
      어버버 까다보면 시간이 홀랑갑니다.
      타이밍 관리만 잘하면 좋은기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