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오퍼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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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 202.***.129.186 2308

    지난 11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4차례 인터뷰 후에 11월 20일에 구두 오퍼를 받았습니다.
    구두 오퍼라기에는 좀더 상세하게 출근일자, 연봉, 지급받는 노트북까지 정했습니다.
    레퍼런스 체크 이후에 1주일내로 offer letter 를 받게될거라는 hr 리쿠르트로부터 답장을 받고 2-3 주 동안 소식이 없길래
    메일을 보냈더니 본사에서 연말에 헤드카운트 재평가 작업을 하고 있어서 이 작업 끝난 후에 업데이트를 주겠다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뭐 연말이라서 아마도 지연이 되겠거니 하고 기다리는 중인데 이번주까지도 소식이 없어서 메일을 보냈더니 여전히 헤드 카운트 재평가와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 안됐다고 단념을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계속 기다려야 하는건지 심적으로 혼란스럽네요.
    이런 메일을 정중한 거절로 봐야하는건지..
    11월말부터 마음은 떠서 현재 회사에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미칠것같습니다.
    회사가 정말 답답하고 프로세스가 불투명하네요

    • 134.***.137.75

      지금 심정이 답답한것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느낌상 현재 계신 곳이 미국은 아니신 듯 한데, 그런 일이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일어납니다. 그리고 HR에서 거짓말을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회사 사정으로 오퍼가 안나올 수 있다는 가정으로 마음 비우시고,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을 때까지 현 직장에 충실하는게 여러가지로 좋을 듯 싶습니다.

    • dk 39.***.54.239

      답글 감사합니다
      한국 지사이고 진행은 apac라인으로 진행하고 승인은 산호세 본사에서 진행합니다

    • 알죠 104.***.81.185

      경험자로써 한말씀 드리면 오퍼레터 받으시기 전까진 절대 어떤 결정도 하시면 안됩니다. 제가 봐온 제 경우와 주위 케이스로 보면 2~3주가 지나도 정식레터가 안나오면 단념하시는게 나으리라 생각됩니다만 현재시점이 연말이고 연시고 회사도 분명 인사 변경이 있을수도 있으니 단념은 하시되 어떤 액션도 취하지 마시고 현재본업에 충실하시는게 어떨지 생각되네요.

    • JY 165.***.34.121

      저는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구두 오퍼 받고 최종 offer letter 받을 때까지 거의 3개월 걸렸네요.
      HR과 law firm의 놀라울 정도로 느긋한 일처리 때문에…
      조급한 심정 이해는 되지만,
      미국에서 사시려면 이제 그 정도는 익숙해 지셔야 합니다. : )

    • jjbbb 166.***.125.108

      매니저들이 기존직원평가도 함께해서 그럴수도 있고
      버짓문제로 정규직으로 채우려던 자리를 계약직으로 할 수도 있어요.
      전 이직할때 정식오퍼레터받고 2주 노티스주고 떠났어요.

      조급하신맘 이해하지만 지원자가 할 수 있는게
      없더라고요

    • dk 112.***.13.236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 연락이 와서 해당 포지션을 프리징했으니 오퍼했던것을 무효화하겠으니 미안하다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맨붕상태이고 2달가까이 고생한거 생각하니 화가 치미네요..
      어쩔수없죠.. 다시 한번 도전해야죠.

    • S 104.***.0.96

      ㅠㅜ 회사가 참 그런짓 많이 하죠.. 잘 추스르시기 바랍니다

    • 인터뷰 68.***.36.116

      힘내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있네요. 더 좋은 자리 가시려고 이런일이 벌어지는거니 털어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