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나쁜 것인가 기독교가 나쁜 것인가

  • #97981
    교회 63.***.69.178 4839

    (펌글)
    십자군의 야만적 전쟁이 아직 우리에게 왜곡되어 정의로 둔갑한 채 포장되어 전달되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당시 선진 중동의 과학이 전파되자 암흑의 신탁속에 마녀사냥을 일삼던 미개지 유럽의 통치권력인 교황이 위기를 느끼고 (사람들을 더 속일수 없었으므로) 대중을 선동하여 이슬람인들을 학살한 전쟁이 바로 십자군 전쟁입니다.

    그 유명한 드라큐라도 당시 루마니아 부근의 십자군을 지휘하는 자였는데, 회교도를 죽일때 효수(꼬챙이를 땅위에 세우고 그위에 사람을 찔러죽임)한 게 바로 유래입니다.

    또 이상한건 한국 기독교 신자들은 이스라엘을 하늘인냥 생각하는게 참 골때리는 사실이지요. 기독교와 유태교는 다른 종교이고 유럽에선 거의 유태인을 격멸하며 심지어 히틀러의 만행도 “누군가가 했어야 할일을 히틀러가 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돕니다.

    유태교의 신 야훼 자체가 이스라엘인들만 선택 받았다고 한 편협한 신이고, 구약에 보면 저주하고 살인을 명령하고 배신을 조장하는 미개하고 저급한 부족신 입니다. 유태인은 자기들만 선택받았다고 생각하기에 전도라는게 없습니다. 기독교 자체가 이런 구약에 뿌리를 두고 있어 타협을 모르며, 딴신을 믿는자들을 돌로 쳐 죽이라고 한 신이 바로 야훼(여호아) 입니다.

    이슬람이 그만큼 빠른속도로 전파된 이유는 점령지역의 종교에 대해 간섭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강요하지 않음으로서 자연스런 전도,전파가 된 것이지요. 세계사 배울때 “코란이냐 칼이냐” 라며 강요했다는 것은 완전 날조 왜곡된 것입니다. 오늘의 유럽이 그것을 알기 시작했고, 기독교 신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착하게 살자고 하지 않고, 나를 믿는 자 만이 천당에 갈수 있다고 말하고 심지어 세종대왕, 모하메트, 석가모니도 안 믿었기에 지옥에 갈수 밖에 없다고 지럴하는 신(한국목사들이 하는 말을 빌리자면)을 믿는 놈이 이상한 족속들이지요. 딴동네 있는 천주교회에 가면 신부가 그쪽 동네도 성당이 있으니, 그쪽으로 가라고 말하죠. 하지만 기독교는 틀림니다. 우리 목사님이 최고로 훌륭하다고 얘기하고 심지어 딴 도시로 이주했는데도 주일에 자기교회로 오라고 지럴하는 자들이 한국 목사들입니다. 교회를 키워서 값을 메겨 사고 파는 이유를 알만합니다.

    교회도 나가 보고 절에도 가봤지만, 절에서 다음주에 꼭 나와라 소리 들은적 없고 부처님 안 믿는다고 지옥에 간다는 중들은 하나도 못 봤습니다. 교회에선 중들을 악마라고 하지만, 중들은 목사들 보고 아무소리 안합니다. 적대하는 감정조차 없습니다. 악마가(여호아) 다른 선량한 종교를 악마로 뒤집어 쉬어, 자신의 악마성을 투사하고 있습니다. 과연 기독교가 종교입니까?

    ============

    난 기독교도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가 종교냐고 비꼬는거 자체도 일종의 독선입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교회”가 싫습니다.

    기독교에서 내세우는 “사랑”이라는 기본마음을 충실히 따르는 다수의 목자/신자들이 “교회 비지니스”를 즐기는 미꾸라지들 때문에 덩달아 욕을 먹습니다. 교회 다니는 분들, 집에서 믿음 가져보소.

    • 맞다 199.***.189.35

      옳으신 말씀…..

    • kcchung 68.***.24.171

      산에 있는 말라 비틀어진 소나무 한 그루만 보고 아름다운 산 전체를 부인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내가 아는 기독교와 교회는 병든자 가난한자 못배운자
      억눌린자 소외된자의 피난처이고 안식처입니다. 절망속에 죽어가는 자를 다시 살리는 생명의 종교입니다. 님의 가슴속에 기독교에 대한 증오가 지글 지글 끓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이렇게 댓글을 올립니다.

    • 매트 65.***.235.9

      어린아인가요? 대꾸할 이유가 없는 유치한 글입니다만, 글 올리신분에게 이성적으로 사시길 충고하는 마음에서 몇자적었습니다.

    • 초보자 68.***.141.158

      뭐.. 이 글이 편협해 보이고 전혀 비 이성적으로 보일지라도.. 경험에서 우러난 글일순 있지요.. 저도 교회는 싫어합니다.. 이상하게.. 일부 나쁜 목회자들만 그런다지만.. 제 인생경험으로만 따지면 대부분 윗글처럼 별로더라구요.. 이런 경우 저만 운 없는 걸까요.. 아니면 진짜로 대부분이 잘못되었는데.. 뭐.. 일부라는 식으로 변명하는 걸까요.. 전 물론 불교가 관용의 종교이고.. 더 좋다는 식의 글은 찬성안합니다만, 기독교가 더 공격적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 동감 12.***.116.29

      글쓴 사람하고 많은 부분 공감이 가는군요. 저는 교회 자체가 완전히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 믿겠다는 사람은 제발 그냥 내버려 줬으면 좋겠네요. 맨날 찾아오고 전화오고 피곤합니다.. 그리고 글쓴 사람보고 안타깝다고 하는데, 정말 짜증나네요. 논리적으로 뭐가 잘못되었는지 밝힐수도 없으면서 그저 자기 믿음과 다른 사람이라 안타깝다니요? 역사적으로 봤을때 정말 잘못한거 많지 않습니까??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잘한것은 나름대로 또 인정해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제발 다른종교인들 무시하는 행태는 보이질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매트 24.***.95.229

      교회가 나쁜것도 아니고 기독교가 나쁜것도 아닙니다. 단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있지 못하는 부족한 사람들이 있는것일뿐입니다.
      이런식의 감정섞인 비난은 비난하는이나 받는이에게 도움되는것이 없습니다. 기독교가 마음에 안든다면, 기독교의 어떤점이 잘못된것인지 이성적으로 말씀하셔야지요. 어린아이까지 죽이라했던 신이다.. 뭐 이런식이라면, 인간감정에 호소해서 그냥 욕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원글쓴이는 그렇다치고,, 옮긴분의 코멘트는 더욱 이해가 안갑니다. 한편으로는 일부사람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제 생각으로는 기독교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이 결여된 상태에서 감정적 비난만 하시는것으로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 엔지니어 66.***.140.130

      훗~~ 당신이 나쁩니다~~ ^^

    • ㅁㅁ 64.***.49.225

      교황님이 중동가서 십자군전쟁에 대해서 사과까지 했는데,뭘 더 어쩌라구요..?
      현재 교황님은 진화설에 대해서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 추가 141.***.177.19

      그래서 개신교는 천주교를 이단으로 해석하거나 간주하는 종파도 많습니다.
      그리고는 자신들 만이 복음을 이어온 원류라고 하면서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종파를 만들고 서로 헐뜯고 해석이 다르다고 이단으로 몰아 부치고 하여튼 하나님은 한 분이라지만 종파마다 하나님, 성경, 나아가 구원도 제각각 입니다.
      이 모든게 하나님의 섭리라면, 비판도 찬양도 다 같은 하나님의 섭리안에서 있는게 아닐까요?

    • H1B 69.***.129.134

      착하고 열심히 살면 복받을 거라는 믿음은 다 공통인데…
      거게다가 덧붙인게 너무 많아서 각 종교문제로 치고박고 싸우는 것 같네요.
      하긴 요즘은 세상이 하 어수선 해서 착하고 열심히 사는데 뒷통수 맞는 일도 비일비재 하지만…

    • 맞고요 12.***.116.29

      제가봤을땐 믿는 신도 같은거같습니다만..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다 똑같은 신을 섬긴거 아닌가요? 기독교에선 하나님 + 예수믿는거고..이슬람교는 하나님 +
      모하메드 믿는거고..유대교는 하나님만 믿는거고.. 시대가 지나면서 하나둘씩 덧붙여가면서 다른종교로 바뀐듯..천주교에서 개신교 튀어나온것처럼..개신교에서 2단이라고 불리는 여호와증인 튀어나오죠..

    • 동감2 67.***.145.178

      며칠전에 서울에서 수십만의 기독교인들이 모여서 미국 성조기를 휘나리며
      보안법 반대 시위를 했다던데…사랑을 실천하고 사상보다 인권을 중요시
      해야할 종교인들이… 뭡니까? 이게… 기독교인 나빠요~^^
      근데…교회가 목사 개인의 소유가 아닐진데 아들에게 물려준다는게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데 어찌 그게 가능한지…누가 설명 좀 해주세요~

    • 그냥심심 216.***.98.226

      담임목사가 거의 교회 사장 같더군요.
      재산도 꽤 있는것 같고…
      헌금 낸 돈은 모두 어떻게 쓰이는지 내역을 상세히 발표했으면 좋겠는데…
      전혀 어디에 쓰이는지 알 방법은 없는듯 하더라구요.

    • kcchung 68.***.24.171

      어떤 종교지도자나 신자가 나쁘다고 비난하는 것은 나도 이해합니다. 나쁜 짓
      했으면 비난받아 마땅하지요. 그러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신이 무슨 종교학자인양 아는 체하고 특정종교를 원색적으로 욕하고 비하하는 일은 삼가해야 합니다.
      이민생활 다들 힘드신데, 욕이나 하고 세월보내실 겁니까 ?

    • 흐흐 64.***.27.229

      저의 어머니 동네 목사님은
      형제,자매님들이 교회 운영을 위해 내신 돈으로
      자식 미국 유학 보내고, 자신도 미국으로 이민 오려고 한답니다..
      그 목사님 미국에서도 돈 잘되는 곳에 교회세워도 한몫 할려나 봅니다..

    • 그렇슴다 141.***.177.19

      답장 for: kcchung
      가끔은 욕이 고단한 이민 생활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도 합니다.
      한번 가까운 교회를 둘러 보십시오. 목사는 전도사 신도를 비난하고 신도나 전도사는 목사를 비난하고 욕하는 일이 없는지? 욕하며 사는 것도 인생의 일부입니다.

      흐흐님께 동감:
      그렇습니다. 세상 시각으로 보면 목사도 하나의 직업이죠.
      교회내의 시각으로 보면 하나님과 인간의 중재자 쯤으로 여겨지기는 하지요.

    • 진리 203.***.76.169

      2001년 교황께서 구원이란 교회내에만 있는겄이 아니라 이슬람이던 불교던
      이웃 사랑과 선하게 살면 구원을 얻을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언젠가 먼 미래에 모든 종교가 통합 되지 않을까 하는 갠적인 생각을 합니다.
      진리는 하나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