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 주전에 교수 채용 사이트 인터뷰를 보고 지난 주 초에 “We have recommended hiring you and are waiting for approval.”이란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근데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무 연락이 없네요. Approval을 받는다는게 학교 본부 즉 Provost한테 받는거 말하는 거겠죠?
제 생각으로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늦어지는 거 같은데, 계속 연락이 없어서 불안하네요.
설마 여기까지 와놓고 안뽑는건 아니겠죠? ㅡㅡ
아니면 시작일자를 늦출 수도 있을 것 같고..
좀더 기다려야 하나 아님 이메일 보내서 상황을 물어봐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혹시 최근에 교수직 오퍼 받으셨거나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몇몇 주립대들은 정말 중요한 position을 제외하고는 hiring을 freeze시켰습니다.

이제 일주일 밖에 안지났으면 더 기다려보세요.
코로나 없을때도 모든프로세스 마치는데 길게는 한달정도 걸립니다.
연락은 누구한테 받은건가요? 서치커미티 체어? 디파트먼트 헤드? 딘?
보통 체어 – 헤드 – 딘 – 프로보스트 순으로 어프루벌 받기때문에 시간도 오래걸리고 게다가 지금은 스프링 브레잌도 껴있어서 일주일이면 조바심내기 아직 이릅니다.

저도 최근 주립대에서 오퍼를 받고 싸인하였습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오퍼가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조금더 기다려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학교마다 오퍼프로세스가 다르지만, 저같은 경우는 학과장이 draft 오퍼를 주고, 협상을 하고, 학과장이 그 협상된 안을 engineering dean에게 보내 approval을 받는 단계가 있었습니다. 학과장이 협상된 안을 보내 approval 받는 단계는 한 8일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work from home이 늘면서 좀더 오래 걸릴 수 있을 것 같구요. 그리고, 여러가지 사례들을 볼 때, 이미 offer를 주기로 converge 한 상황이라면, hiring freeze에 많이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이메일은 서치 커미티 체어이자 디파트먼트 헤드한테 받은 겁니다.
근데 저는 아직 협상을 한 것도 아니고 달랑 저 이메일 한 통을 받았습니다. Approval을 기다리는 동안 협상 같은 것들을 미리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아무 연락이 없네요. Approval 이후에야 협상을 하는 건지..
아 그리고 지원한 학교는 사립대입니다.

저의경우는 오퍼레터를 받고 오퍼레터에 적힌 내용을 토대로(연봉, 스타트업패키지, 이사비, 티칭리듀스) 협상을 하였습니다. 협상이 몇일간 진행됨에따라 협상내용이 업데이트된 오퍼레터를 몇차례 더 받았었구요. 저는 주립대라 다를수도 있지만요. 협상 잘 하세요!

georgia님, 답글 감사합니다.
혹시 오퍼레터를 사이트 인터뷰 직후 받으셨나요? 아니면 저처럼 이메일부터 받고 나중에 오퍼레터를 따로 받으셨나요?
전 오퍼레터를 받은 후 협상하고 나서 그 후에 approval 받는 줄 알았는데 제가 받은 이메일엔 협상 내용이 하나도 없고 일단 approval을 기다린다고만 써있어서요.

저는 인터뷰후 전혀 아무 연락없다가 약2.5주후에 오퍼레터 받았습니다. 그동안 서치커미티나 학과장은 전혀 연락없었고요.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어프루벌이 먼저되고난 뒤 오퍼레터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협상한 내용이 빠르게 반영되어 업데이트 된 오퍼레터가 금방 저에게 보내지는 걸로 봐서는(하루에도 2번정도 업데이트 레터 받았어요) 학과장선에서 기존 협상에서 어느정도 수정된선까지는 결제를 할수 있는듯 하였습니다
요약하자면 어프루벌이 먼저고 그후 오퍼레터발송인것 같습니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요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빨리 approval 나오기를 기다려야겠네요.
이 어려운 시국에 화이팅하시고 항싱 건강하세요.

오퍼레터에 딘이랑 프로보스트 싸인 들어갑니다. 즉, 모든 프로세스가 끝나야 오퍼레터가 나오는 거죠.
물론, 오퍼레터 전에 딘이랑 연락하면서 협상을 하기도 합니다만…패컬티 직업에서 많은 변화를 바라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많은 변화를 요구하는순간 그냥 무효화 시킬수 있거든요…

지금 무효되었다고 공지뜬 학교 꾀 있어요. 아직 사인 안하셨다면 협상자체가 안좋은 방향으로 끌구 갈 수 있을거에요.

실제 rescinded 된 곳 있습니다. 종이 오퍼 안 받았으면 쉬지말고 다른데 트라이해야합니다. 그리고 오퍼 네고 여지가 거의 없어져버렸습니다. 그래도 오퍼 주면 받아야합니다. 앞으로 몇년간 자리 잘 안날겁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실제 rescinded된 학교가 있다고 하셨는데 공식적으로 발표한 거면 어느 학굔지 알 수 있을까요? 어느 주에 있는 학교인가요?

학교는 모르지만 3월 19일자 커멘트를 보세요 https://chemjobber.blogspot.com/2020/02/the-2020-chemistry-faculty-jobs-list_25.html?m=1

답글 감사합니다.
어느 학굔지 알면 좋으련만… 그런 정보는 없네요.
암튼 빨리 Approved 됐으면 좋겠네요.

theprofessorisin 이라는 블로거가 정리한 구글 닥스가 있는데 한번 보세요. https://docs.google.com/document/d/1KohP4xZdN8BZy1OMeXCAGagswvUOWpOws72eDKpBhI4/edit?usp=sharing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늘 학과장한테 이메일을 받았는데 학교측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재정적인 영향을 검토하는데 시간이 필요해서 4월 말까지 모든 오퍼의 프로세스를 미뤘다고 합니다. 우째 이런 일이.. 물론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최악의 상황까지도 고려를 해야할 것 같아요. 저로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노력이 배신당한 것 같다는 기분이 들 것 같네요. 평상시 같았으면 바로바로 승인 돼서 행복한 기분으로 시작일을 기다릴텐데.. 교수직 빼고는 생각해 보질 않아서 정말 난감하네요. 이제 와서 다른 학교에 지원할 수도 없고.. 중국이란 나라에 별 감정 없었는데 이제 분노가 치미네요. 암튼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 참고하시길..

안타깝네요…
일단은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는데 그사이 신분은 해결이 되시나요? 학과 입장에서는 보통 어떻게든 하이어를 하려곤 합니다. 올해 오프닝을 채우지 못하면 내년에 다시 학교에 오프닝 신청을 해야되는데 학교가 어프루브를 해줄지 안해줄지도 예측이 힘들거든요. 하이어링 프로세스 다시하기도 귀찮구요.

사람이 모자르면 개개인 업무량도 늘어나기 때문에 학과입장에선 오프닝 어프루브 받았을때 어떻게든 채우려 노력해 볼겁니다…그래도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서 준비는 하셔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