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들과의 식사자리….뭘 준비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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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덜덜 174.***.6.122 1933

    미국에서 지내고 있고 박사과정 갓 입학했는데요.
    한국서 관련자분이 강의를 오신다고 디렉터 교수님이 도와줄게 있으면 부탁한다해서 당연히 그러시라고 했더니 웰컴식사자리에 초대해주셨어요.

    한국오시는 박사님 포함 총 7분인데 오늘 나머지분들 을 찾아보니 저빼고 다 미국 대학측의 교수님들이세요 ㅜ 저희과 교수님만도 아니고 다른과 디렉터들까지…한마디로 교수님들 식사자리에 저만 꿔다놓은 영어 젤 못하는 학생나부랭이…갑자기 머리가 하얘집니다. 전 도움주는 학생들 밥사주나부다 했거든요.

    이런자리에 당연히 처음이고 너무 부담스럽고 걱정되는데요. 뭘 준비하면 되죠…제가. ㅠㅠ
    그냥 일만 시키셔도 되는데…같이 점심 먹다 체할거 같아요.
    제발 조언좀 주세요.

    • 아짜증난다 73.***.38.166

      낚이기 싫지만 댓글남긴다. 무슨 한두살 애도아니고 이런글 올리는 이유가 뭘까.

    • 직장생활 96.***.238.14

      좋은 기회를 주셨네요.
      혹시나 한국에서 오시는 분이 대가시면, 안면도 익히고 하라고 배려해주시는거 같은데요. 나중에 한국 학계로 들어가실 생각이시면 잘 알아두세요. 더불어 학교 에서 영향력있는 디렉터분들한테도 인사 잘하시고, 혹시나 대비해서 랩에서 일어난 재미난 이야기나 두어개 준비해 가세요.

    • ㅁㅁ 75.***.250.213

      0. 처음 보는 분들이니까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악수하시고 자기 소개 하시구요.
      1. 날씨, 스포츠, 하고 있는 연구, 음식 등 대화주제 몇 개를 뉴스기사라도 몇 개 읽고 준비해가세요.
      2. 너무 튀는 음식은 주문하지 마시고 무난한 걸로 하세요. 특히 칼질이 서툴다면 접시에 챙챙 소리나면서 써는 음식은 자제하시고 모르는 음식을 굳이 주문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3. 대화에 낄 자신없으면 그냥 조용히 듣다가 오시면 됩니다.

    • Jax 38.***.49.74

      직장생활님 댓글이 제일 정답이니까 저대로만 하세요

    • 인디 129.***.109.40

      너무 말이 많아도 안좋지만 또 아무말도 없이 네 네 만 하고 앉아 있어도 별롭니다. 님포함 8명이면 다같이 얘기도 하다가 2-3명끼리 따로 얘기할때도 있는데 그럴때는 얘기좀 할 기회가 있을겁니다. 소극적인 사람보단 적극적인 사람이 좋아요. 적당히가 어려워서 그렇지. 근데 인위적으로 준비하진 마세요. 관심도 없는 뉴스나 이야기거리 준비하지 마시고, 정말로 관심이 좀 있는거 (뉴스가 아니더라도 오는 분들중 관심있는 연구라던지 학교라던지 지역이라던지) 에 대한 얘기를 하세요.

    • 흐흐 174.***.15.180

      정말 고맙습니다. 연구 준비하던거랑 관심사를 좀 정리하고 가야겠네요 고맙습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