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움

  • #3370571
    대화가안통해 69.***.249.50 1574

    해결방안이 있을까요

    • . 68.***.7.245

      집 나가면 됩니다.

    • ㅎㅎㅎ 45.***.247.219

      학생의 본분은 공부가 가장 중요하긴해요. 공부 좋아서 하는 사람 생각 보다 없어요. 때로는 하기 싫은것도 해야 하는게 인생입니다. 공부말고 다른쪽으로 잘하는게 있더라도 공부를 병행해야지 그것만 잘해서 성공할수는 없어요. 부모님 말씀이 잔소리같지만 다 이유가 엤는거에요 하고싶은것도 좋지만 공부는 어렸을때 아니면 할 기회가 별로 없으니 싫더라고 조금 취미붙혀보세요

    • ㅋㅋㅋ 223.***.61.83

      그런데 대안이 있나요?

      공부가 하기 싫은걸 말하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무엇을 해서 어떻게 살아가겠다는 비전을 보여주고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네요.

      단지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공부만 하기 싫은 거라면
      자식들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님 마음을 이해하고
      꾹 참고 공부라도 하시구요.

    • 아이 47.***.36.151

      공부가 무지 싫다는 건 본인이 가진 독특한 개성이 아니고 여태 공부 안해서 모르는 게 많으니 점수가 안나오는 것 뿐임. 맘 잡고 공부해야 함.

    • tr 75.***.244.204

      한국에 돌아갈날이곧 다가오는 주재원을 아버지로 둔, 특별한 목표는 없지만 단지 미국에 남고 싶다는 인생 고민을 물어봤던 학생이군요.

      20살 저도 인생 고민 들어주실분 미국에 남는다 or 안남는다

      엄마가 화를 낸다고, 같이 화내지 말고..조곤 조곤 설명하듯 대답하세요. 같이 화내면 엄마와 더 멀어지기만 할 뿐.
      하지만, 미국에 남기위해 부모님을 설득할 수 방법은 공부밖에 없어보이네요.

    • llll 209.***.188.155

      안타깝군요.

      1. 공부건 뭐건 혼자 벌어서 먹고 살 만큼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공부가 제일 쉬워요. 이제 졸업하면 혼자 나가서 먹고 살 능력 있나요? 나중에 결혼도 하고 아이도 키울 비전 있습니까? 잘은 못하더라도 적당히 기술 배울만큼 적당히는 하세요…

      2. 부모가 얼마나 공격적으로 말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비하, 욕설, 자존감 깎기 등이 섞인 것이라면 이미 글러먹은 상태로, 인생 리셋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뽑기를 잘못 뽑으신거에요. 나이 사십 넘게 먹고 그러는거 거의 절대 못 고치고 특히 딸이 뭘 해서 고칠 수는 없습니다. 참되 너무 참지는 말고 적당히 참으면서 적당히 싸우고 멘탈 관리 잘 하세요. 독립할 수 있게 능력 키워서 집 나오고 연 끊으면 됩니다.

      물론 엄마는 그냥 너무 걱정되어서 잔소리하는건데 님이 오버해서 받아들였을 수도 있습니다. 안봐서 모르겠군요.

    • 인생선배 121.***.142.32

      본인이 쓴 글에 원인과 해결책이 다 있습니다.
      ” 독립하고싶은데 경제적 능력이안되서 못하고있습니다…” 모친이 화내는 이유는 독립을 시킬 나이인대 경제력갖출 가능성이 없어 보여 공부를 강요하는겁니다. 본인도 그걸 알고 그 대안이 없어 답답한거 아닌가요? 해결 방안은 모친이 원하는대로 공부에 최선을 다하던지, 공부를 대신해 본인의 다른 능력을 보여 경제적 독립이 가능하단걸 증명해 보이세요. 후자는 제가 본인 아닌지라 뭘 추천하기 힘들지만, 주재원으로 나온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영어 정도는 완벽하게 익히시길…

    • 현실 98.***.115.123

      낚시글 같은 생각이 들지만…한 때 공부 안하고 지낸 적이 있어서 내 생각도 나고 해서 몇자 적습니다.

      공부안되고, 하고 싶지고 않고, 그런데 부모님 생각은 공부가 그래도 괜찮은 대안일 거라 생각하는데…
      뭐 머리가 있는 애들은 그냥 둬도 공부가 되지만, 이미 공부에 흥미를 잃은 사람은 특별한 동기나 절박한 상태가 아니면 다시 공부하기 쉽지 않습니다.

      미국은 빡세게 공부 안해도 먹고살 직종이 많습니다.
      졸업하고 자기 수준에 맞는 일 자리나 학원을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데,…부모님 입장에서는 영주권 없으니까 영주권이라도 받으려면 학사학위에 H1B 부터 시작하려면 공부를 재촉할 수도 있습니다.
      다 본인 잘 되라고 하는건데, 미국에 영주하느냐, 한국에 돌아가느냐 하는 결정도 내려야 하구요.
      자기의 미래에 대하여 확고한 신념으로 결정을 내리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국에 정착하려고 결정을 내렸다면 일단은 공부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선 초급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컴칼 과정을 찾아 보고 공부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면 4년제로 편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Man 216.***.154.172

      나는 공부를 많이 했더니 좋은 대학가서 학위받고 취업해서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부모님 잔소리에서도 벗어나 사이가 좋아졌음

    • qwert 70.***.11.146

      주재원 자녀로 미국에 와서 영주권없이 목표도 없는데 막연히 살고 있는(이전 링크로 부터 봤을때) 공부는 재미없지만 대학은 가고싶고 뭘 할지는 모르겠지만 눈치안보는 미국을 좋아하는) 자식을 본다면 부모로써 당연히 걱정이 됩니다. 어머니께서 말을 잘 하시는 재주가 없어 딸을 설득시킬 수 없어 답답하시고 딸의 말을 듣다보면 화부터 차오르니 들리지 않겠지요. 전 둘 다에게 문제가 있는거라고 봅니다. 어머니도 따님의 엄마를 하는게 처음이라 말투도 행동도 완벽하진 않겠지만 딸도… 어머니도… 서로 어느정도 서로를 존중해야 이야기가 이어진다고 봅니다.

      본인이 아버지 어머니가 갑자기 사라지셨을때 본인은 어떻게 할까요? 공부를 열심히 하든 돈을 벌 일을 찾든 하겠죠? 근데 지금은 막연히 대학졸업까지는 부모님께 기대고 있기 때문에 부족한게 없고 그래서 절실함이 없는겁니다. 공부가 적성에 맞고 재미있는사람은 세상에 0.01%도 안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12학년까지는 참고 하는거죠. 대학을 안간다고 하더라도 인생에서 도움되는 지식을 배우는게 기본교육의 목적입니다. 그런 기본도 안하고 싶으면서 다른걸 한다는게 어불성설인거죠.

      1등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남들 하는만큼 공부해보고 도전해보라는게 보통 부모의 마음입니다. 학교에서의 경쟁보다 사회에서의 경쟁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잘하는 모습보다는 자신이 하는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겁니다.

      본인이 듣기에 거북하면 꼰대같은 어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년쯤 지나보면 지금을 후회하고 있을 자신을 발견할 겁니다. 이런 충고도 저런 조언도 다 깊이 생각해보고 남은 인생을 계획 잘 하길 바라겠습니다.

    • 법문 206.***.195.150

      유투브에 법륜스님 즉문즉답에 답이 있어 보입니다.
      위에 성의껏 답변 주신댓글에 답이 있어 보이고 법륜스님도 비슷하게 답할것 같습니다.
      그냥 법문을 들어 보면 스스로 답을 찾을것 같습니다.

    • ㄻㅊㅅ 96.***.20.145

      20살 넘게 나이 먹었으면 미국 행정으로 처리해도 이미 독립된 성인으로 취급합니다.

      쥐죽은듯이 부모말 잘 듣고 살던가 집 나가서 혼자 살던가 하면 됩니다.

      사실 미국에서 대학을 나오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장만 있는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게 상당히 제한적이고 최저 임금에 가까운 수입으로 살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주변에 봐도 미국인임에도 고졸로는 좋은 직업을 갖지 못해 나이 30이 넘어서도 부모집에 얹혀 사는 미국애들도 보이고 독립하더라도 한 20년은 되어 보이는 중고차 끌면서 사귀는 남자들도 어디 부랑아 같은 노가다 뛰는 애들 사귀더군요.

      아직 영주권도 없는 주재원 부모의 대펜던트로 있다면 바로 한국으로 귀국해서 살길을 찾던가 계속 부모 밑에서 빌붙어 있고 싶다면 부모말 들어야겠지요.

      키우는 아이들 때문에 내가 아는 아이비리그 학생들도 좋아서 하는 학생도 있지만 그냥 성실하게 학생의 본분으로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부모한테 얹혀서 살고 있으니 방세 최소한 천불에서 2천불 빚지며 사는 것이고 빨래, 화장실, 전기, 식비, 교통 등등 사용료도 부모가 내주고 있을 테니 이또한 비용이 상당합니다.

      바로 집 밖에 나와서 내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는지 당장 잘 잠자리는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엄청난 빚을 부모한테 지고 살고 있는 더부살이가 부모와 대화가 안통한다는 세살 어린아기 같은 투정을 할 때가 아닙니다.

      잘 생각해서 살아야 합니다.

    • 글쓰신분께: 204.***.172.253

      이런 글 정말 잘 안쓰는데 화나가서 씁니다.
      위엣분들은 그래도 신사적으로 글을쓰셨지만 님의 상황에 전혀 도움안될듯해서 따끔하게 씁니다.

      님은 한마디로 정말 답이 없는 분이네요.
      능력 있고 선견지명 있는 주재원 부모님을 따라 미국와서 복에겹게공부하시면서 고등학교 공부가 그게 그렇게나 지겹고 어려우셨습니까? 이것도 못하면 사회나가서 아무것도 못해요.
      부모님의 강요가 싫으면 집 나오시고 한국 돌아가서 혼자서 어떻게든 일해서 돈벌어 혼자사세요.
      저는 그래도 공부를 강요까지 해주는 부모님이 참으로 님에게 고마운분들이라 생각이 들어요. 고등학교 겨우 졸업해서 미국서도 한국서도 어디에서도 지금은 제대로 된 잡 취직못하는 현실은 너무나 잘 알고 님을 닥달하는거니까요.
      진로문제는 내고를 하세요. 님은 혼자 일해서 돈벌고 독립할 플랜도 없잖습니까? 그런데 다른 대책도 없으면서 공부도 싫다하니 더더욱 잔소리를 들을수 밖에요.
      만일 그런 걱정에 찬 잔소리도 듣기싫으시면 당장 짐싸서 한국가서 산업체나 공사장에서 막노동이라도 해보시든지요. 아마 몸이 너무나 힘들어서 하루도 안가서 땅을치고 부모님 말 들을걸 하며 통곡하실겁니다. 그러고나서 정신차리고 다시 미국들어오려하면 그땐 너무 늦었다는것만 아세요.

    • 수퍼스윗 184.***.6.171

      일단, 세상은 하고싶은대로 쉽게 되는게 아닙니다. 남들 보면 쉽게 잘 되는 것 같지만, 그 이면에는 많은 실패와 말하지 않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견문을 넒히고 싶다는 얘기를 예전에 했는데, 그냥 하고 싶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원하는 것은 하기 위해 싫은 일도 해야하는 것입니다.

      이제 나이도 많고 충분히 독립적으로 생각할 나이입니다. 자신이 독립하여 결국 나중에 하고 싶은 걸 하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생각하여 계획을 세우세요. 지금 당장 가출해서 불법 체류자로 떠돌아 다녀서 그 목표에 도달하는게 가능하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는겁니다. 그게 현실적일 수는 없지만요.

      많은 경우는 공부하고 교육 받지 않으면 자신이 하고 싶은걸 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내가 아무리 원해도 일어나지 않을 일인 것이죠. 목표를 뚜렷하게 정하고 그를 위해 할 것을 하세요. 아무것도 안하는 것과 부모가 원하는 것과 다른 길을 열심히 추구하는 것은 천지차이죠. 내가 뭔가를 열심히 추구하며 노력하는데, 부모가 원하는 것과 다른 경우는 나도 할 말이 있는겁니다.

    • 힘내요 152.***.112.71

      어짜피 어머님이나 따님이나 서로 변할생각이 없는것 같으므로 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본인만 한국가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왜 미국에서 살아갈 능력도 안되는데 부모님 돈쓰면서 욕먹고 살아요? 지금 2년동안 본인한테 든 돈도 앞으로 들 돈도 부모님 은퇴자금 깍아먹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