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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수학 잘해서 수학과 가려다 인문학 공부하고 장기 근무 못하고 적성 안받아서 계속 이직하고 프로젝트나 단기 아르바이트 하며 살다가 그나마 몸이 아파서 5년 집에서 놀다가 결혼을하고 안정되면서 일할 기운이 조금씩 나는데 뭘할지 몰라서 집근처에서 시간당 아르바이트 1년 넘어가니 전망이 없고 이건 아닌거 같아 일단 관심있는 일 찾아서 직장다니면서 다시 체력도 좀 생기고 정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컴칼 등록하고 토플도 주말마다 공부 중이예요.
사람 많이 대하지 않아도 되는 걸로 공부를 하고 싶은데 학사따면 45입니다. 미국에선 회사 경력은 현재 테크 쪽 회사에서 유저리써치 10개월째 일하고 있구요. 앞으로 남은 인생은 컴퓨터 엔지니어나 메디컬 리써치 하고 싶어요.
간호사는 시험패스해도 간호일은 적성에 맞지 않고 체력도 안될것 같은데 np 공부 목표로 하고 싶어도 rn 시험패스후 병원 근무 경력 없으면 안되는거 같아요. 그럼 시험만 패스하고 메디컬 리서치로 바로 가는건 혹시 가능성이 있을까요?
컴공은 45에 졸업해도 현실적으로 직장이 가능한가요? 간단한 프로그래밍 하구요. 부서는 다르지만 어쨌든 테크 회사이고 학교때부터 주변 사람들 컴 가져다 고쳐줬어요.
한달안에 결정해야 하는데 막막합니다.
더이상 모험할 나이가 아니고 둘 중에 하나 가지고 풀타임 안되더라도 파트 타임이라도 하고 싶어요.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