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성적 사생활 질문 (미성년자 클릭 금지)

  • #3376057
    사생활 107.***.90.33 12165

    안녕하세요?
    이런 질문 여기다 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마땅히 누구에게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요.. 여자들은 여자들만 보는 커뮤니티에서 이런 고민 상담 하는것 같던데.. 남자들은 물어볼곳이 마땅치 않네요..ㅜ.ㅜ

    저는 올해 30 만으로는 29인 유부남입니다
    결혼한지는 1년 되었고요 .. 저도 평범한 다른 남자들 처럼 중고딩 시절 야동같은거 몰래보고 자위도 하고 그렇게 컸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와이프와의 잠자리가 즐겁지가 않습니다. 와이프가 싫어지거나 그런것이 아니라요..
    갈수록 정상적인(?) 섹스가 시시하다고 느껴져요..

    야동에서 보건 그런 약간은 변태적인 것들을 하고 싶은데 와이프가 너무 정색하고 싫어해서 삶이 너무 고달픕니다.

    백번 양보해서 저는 오랄정도는 어느 부부나 연인사이에서는 다들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희 와이프는 오랄 해달라는 저를 완전 변태 취급하고 제가 어릴때 야동을 많이 봐서 그렇다면서 정상적인 부부는 그런거 안한다고 난리입니다.. ㅜ.ㅜ

    솔직히 저는 그냥 정상적인 삽입과 키스와 애무로는 더이상 성적인 흥분이 잘 되지 않고 늘 와이프 눈을 가리고 손을 묶고 강제로 하는 상상을 하게됩니다. 물론 실생활에선 그런적 한번도 없고 그렇게 해보고 싶다고 말도 못꺼내봤어요.. 그런 제 생각을 말하는 순간 와이프가 저를 벌레보듯 할것 같아서요..

    결국 현재는 와이프와 그냥 “의무감”에 억지로 삽입만 하는 수준으로 부부생활을 하고 와이프 없을때 혼자 그런 상상을 하면서 자위를 합니다..

    그러다보니 와이프도 부부관계에서 재미를 잘 못찾는것 같고 저도 이게 뭔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궁금한것이.. 진짜로 가른 부부들은 오럴도 안하고 그런 약간은 변태적인 성생활도 안하는지..
    제가 정말 이상한건지… 제가 치료받아야하는 변태성욕자인건지… 궁금합니다.

    물론 부부마다 다 다르고 일반화할수 없겠지만 제 아내가 저를 너무 변태로 몰고 가니.. 정말 제가 잘못 살아온건가.. 우울증에 걸릴 지경입니다…

    결혼 선배님들의 조그마한 도움 말씀이라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제가 이런걸로 고민할줄은 결혼전에는 상상도 못했는데요..ㅜ.ㅜ 진짜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 o 174.***.132.25

      거의 섹스리스로의 정석의 길을 걷는구만. 젊은 나이에 안됐다.

    • z 173.***.31.52

      둘이알아사 하세요
      상담을 받던지

    • brad 66.***.61.250

      결혼을 너무 빨리 하신듯…

      결혼 = 제 무덤 파기.

      • brad 66.***.61.250

        저도 그렇고, 제가 아는 대부분 사람들은,
        결혼 40 다 되어서 했는데…

        그 나이 정도 되면, 그렇게 심각한 문제는 안되는 것 같아요.
        일단 성욕이 떨어지거든요.

    • 궁금 50.***.118.206

      이런…. 오럴은 기본아닌가 연애할때 그런것도 안하고 연애하고 결혼했나
      그걸 참고 어찌 사누? 부부는 속궁합도 중요한데. 울집은 여자가 남자보다 그런거에 더 적극적인데.

    • 사생활 107.***.90.33

      위에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상담은 어디로 가야하나요? 정신과의사한테 가야 하나요? 아님 부부상담 전문인곳에 가야 하나요? 그런곳 가서 성적인것도 상담해도 되나요?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 Ed 100.***.80.26

      부부클리닉 같은 상담소에 가셔야 할겁니다.
      대부분 부부간에 만족하지 못하다가 잠자리 없는 부부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문제 없는 부부 상당히 많습니다. 그게 부부생활의 다가 아니라는거죠.
      남자든 여자든 둘다 만족하는 부부는 거의 없을겁니다.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 상담받아보세요.

    • md 96.***.151.20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인가 하는 영화를 아내분과 같이 보시고…
      이 영화가 남자들이 보면 싱겁다 못해 저게 뭐야? 하는 반면,
      여자들 한테는 굉장히 야하다고 하네요.
      저 영화로(또는 책으로) 성적호기심이 일어난 여성분도 있다고 하던데
      아내 분께서는 어떠신지 한번 같이 영화를 보시고
      대화를 나눠 보심이…

    • 123 71.***.231.128

      내가 보기에는 본인의 성적 만족만을 추구하고, 아내를 성적으로 만족시켜 주는 것에 미흡했던 것으로 추정을 합니다. 그래서 아내가 섹스를 별로 즐기고 있지 못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마도 아내가 일단 성적으로 만족하고 섹스를 즐기게 되면, 이런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리라고 봅니다. 그런데 여자에게 오르가즘을 느끼게 하려면 많은 정성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여자들은 남자에 비해서 느리게 달아오르기 때문입니다.

      • pkpkp 68.***.235.135

        2222 노력, 성의, 정성. 기타등등 이런것 다 무시하고 자극적인 섹스만 찾는다면 안되겠죠. 화이팅

    • md 96.***.151.20

      위에 댓글을 보고 생각난것이 만약 테크닉이 부족해서라면 “우머나이저” 라는 제품을 한번 써 보시는건 어떠실지…
      독일 제품이지만, 미국에서도 온라인 판매 사이트가 있는것으로 압니다.
      5분만에 절정에 다다르게 해준다네요.

    • md 96.***.151.20

      한가지더. 저 같은 경우는 20대 때에 결혼 몇년 지나서
      와이프가 어디서 오럴 얘기를 듣고 와서
      “아는 언니는 그집 아저씨가 좋아해서 해준다”더라고 하는데
      아.. 그런것도 있구나… 그냥 그러고 말았죠.
      그땐 오럴과 애널도 구분못하는 그런 저였고,
      와이프한테 그런걸 해달라고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그런데 나이가 40 중반이 딱 넘어서 부터
      오럴을 받아 보고 싶은데 와이프가 안해 줍니다. ㅜㅜ
      혹시 아나요.. 원글님은 40대가 되면 해줄지…
      여성들은 40대에 더 왕성해진다는데..
      그때까지 기다려 보시는것도…쿨럭.

    • 안타깝 99.***.119.189

      살다보면 포기하게 되기도 하고 아이의 엄마에게 그걸 요구하는 게 더럽게 느껴집니다. 와이프는 점점 욕구의 대상이 아닌 가족이 되어가죠. 열심히 돈 버시구요. 밖에서 해결하십시오. 안타깝지만 그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불륜, 바람.. 다 더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것도 사랑입니다. 것도 암만 열심히 노력해도 살면서 몇번도 없구요. 45 넘어가면 피곤해서 의욕도 없어져요. 임자있는 자만 안 건들면 됩니다.

    • ㅋㅋ 173.***.229.14

      안타까워서 글 남깁니다.. 두분다 젊으신것 같은데.. 와이프분이 좀 특이한것같네요. 아시겟지만 foreplay 없이는 ㅅㅅ 는 아무도 만족못하고 무의미합니다.. 일단 뭐 근사한 dinner 라던가 와이프가 정말 impress 하게 분위기를 만들어보시고.. 100프로 본인생각은 아예 잊어버리고 와이프의 성욕을 최대한 끌어내야한다는 생각으로 한번 꼬셔보세요. 연구도 좀 하시고. 그다음은……guarantee 하는대 원하시는거 다 저절로 옵니다.. 그 상상이상으로요.. 찌질하게 기게나 약이나 뭐 그런거 쓸 생각하지마시구요.. 도움이 됫음 합니다.. 가장 여자나 남자나 핫할 나이입니다.. 부부생활을 그렇게 하는건 말도 안됩니다.. 와이프분도 사람입니다.. 한번 맞보면 게속 해달라고 할수도 잇습니다.

    • Ed 72.***.247.127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생각이 모두 같지는 않죠.
      연애할때와 부부일때는 다릅니다.
      못볼꼴 다보면서 사는데 그 생각이 안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화장실문제 부부가 따로 화장실을 써서 서로 냄새나 민감한 부분을 모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서서 싸는 남자의 경우 사방으로 튀고 … 큰일보고나서 냄새나고 변기 이물질을 치우고 해야하는게 부부인데…
      그 진원지가 더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나이 들 수록 그걸 서로 많이 보니…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 있는가 반면에 그렇게 생각 할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먼저 돌아보세요. 상대를 보기전에…

    • faileducstudent 61.***.41.187

      재밌게 사시네요.
      Prank 인줄로만 알았는데, 저도 한번 따라그렇게 해보고싶습니다.
      저는 본인보다 한살 적습니다.

    • NY 173.***.163.157

      저희 부부는 연상연하 커플인데, 남편이 너무 정력이 넘쳐서 좀 버겁습니다. 처음엔 아프다/생리통/피곤하다는 핑계로 계속 미뤄왔지만 오해는 오해를 낳고 부부사이가 아닌 남매사이가 되는것 같더라구요. 제일 좋은건 대화입니다 .꾸준히 대화를 하고 서로가 원하는 부분을 채워주며 싫어하는것은 과감히 상대방을 위해 나도 양보를 해주는 방향으로 조율해서 살 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청결을 꼭 챙기면서 사랑하시길 바래요. 저희 남편 성에 대해 너무 무지하다 보니 질염도 자주 걸리고, 플랜 비도 먹고.콘돔사용법도 잘 모르고..빡칠만한 상황 정말 많았습니다. 지금은 교육을 시켜서 어느정도 사람 구실 하게 만들었지만요 ㅎㅎ. 아내분이 오럴을 싫어하신다고 하는데, 저도 같은 여자로서 오럴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샤워하고 해도 싫어요). 아내분과 솔직한 대화 나눠보시고 서로 좋은 사랑하시길 바래요. 화이팅

    • ajame 24.***.136.146

      같은 결혼생활중인 뉴져지 아내입니다. 나이도 비슷하네요..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