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영어에 대해 질문

  • #3291737
    314159 72.***.99.20 2270

    유학생입니다. 이민자 영어의 특징이 느린발음과 특유의 액센트라고 생각됩니다.

    성공적인 회사생활에 있어서 이 두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어느 정도 되나요? [100% 미국 현지인 발음 vs 외국인 발음(문법에 큰 문제 없고 또박또박 할줄 알음)]

    STEM분야 쪽으로 종사하면 그나마 용서가 되는 편인가요?

    • person who passing by coincidently 143.***.194.147

      if you don’t feel confident about yourself, you will never survive from the toughest job market competitions. just remember that language is just means to talk not for key to success.

    • 절세미남 174.***.14.88

      Fluency가 가장 큰 요소입니다. 내가 할 말 있을 때 영어 문장 만들어내느냐의 차원이 아닙니다. 얼마나 적절하고 순발력있게 말을 하여 나의 의사를 표현하는가 입니다. 만약에 자동 번역하여 듣고 말하는데 영어로 안해도 된다고 해도 미국 영어 환경에서의 순발력과 인터렉션은 커버되지 않습니다. 특히 회사는 학교보다 말이 빠르고 진행이 빠릅니다. 침을성있게 말이 나오길 기다려주지 않아요. 영어로 생각하며 나오는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문화적이고 인간관계적인 면에서 관찰하고 배워야할게 있는 것입니다.

      틀리지 않게 말하려고 신경쓰기 보다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 76.***.246.135

      저도 항상 고민인 부분인데 유학생이시니 저보단 낫겠네요. 공부와 많이 노출되는 것 이외엔 답이 없는 거 같네요…
      지금 위치가 그리 높지 않다보니 제 영어가 용서되는 편인데 더 높이 올라가려면 뼈릉 깎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08.***.113.213

      Fluency? Accent? 아뇨 한국사람들에 영어에 가장큰 문제점은 그런거 보다도 알파벳 발음자체가 정확히 잘 안됩니다. 예를 들면 ‘L’ 하고 ‘R’ 발음. F발음. Th 발음. ‘W’ 발음 등등. 한국말에 없는 발음이죠. 이런거 제대로 안되면서 한국사람들은 빨리말하고 싶어하고 또 빨리말하면 영어 잘하는줄 압니다. 천만에요. 발음안되고 빨리말하면 최악입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이 한국인들 말을 중국이나 인도사람들 보다 더 듣기 힘들어 하는겁니다. 영어발음이 그냥 뭉개져죠. 미국애들 한국인 교수들 강의들으면 다들 처음에 황당해 합니다. 알파벳발음이 문장에서 계속틀리면 알아듣기 힘들어요. 알파벳 발음이 틀리면 그 단어가 완전히 다른 뜻이 된다구요( i am fine , i am pine 완전 다른뜻이져. 문장에서 계속 F 하고 P하고 혼동되서 쓴다고 생각해 보세요. 듣는 사람 골때립니다). 느린거 별로 문제 안됩니다. 회사에서건 메니져가 되건 마찮가지. 알파벳 발음부터. 영어 못하는 영어선생들에게 학교에서 영어배운 한국사람들….힘듭니다.

      • 1111 68.***.251.56

        좋은 조언입니다…천천히 말하더라도 알파펫 발음부터 좀 더 정확히 할려고 노력합시다

      • gg 24.***.160.26

        이 전 회사 미국서 오신 분께 여쭤봤을때 알파벳 발음부터 제대로 하라고 하셨던거 생각나네요.

    • 142.***.78.139

      진짜 이유는 발음이 아니라 fluency죠. 이거 빨빨리 안되면 직장 구하기 힘들어요. 발음 문법 신경쓰지 말고 유창성향상에 신경쓰세요. 언어란게 노래같아서 발음 좋아도 흐름 끊기면 you’ve lost m e라는 말 나와요

      • 1111 68.***.251.56

        흠 이말도 듣고 보니 맞네요
        발음도 좋아야 하고 액센트나 억양도 좋아야 하고 흐름이나 리듬도 맞아야 하고 ㅋㅋㅋ 휴 ~~ 어렵다 ㅋㅋ

    • 자나가다 174.***.5.237

      F 와 p r 과 l 구분은 기본중에 기본이고 무조건 fluency 죠
      한국어 발음 한국인들도 다 아나운서에 비하면 다 매우 안 좋습니다

    • dfh6487 140.***.140.64

      수퍼스윗이란분이 아주 좋은 댓글을 달아주었음에 감사합니다. 제가 동의하는 부분을 콕 찍어 답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추가적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영어신문 사설을 많이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직장에서엔지니어 생활을 10년 이상하다가, 포지션이 인허가담당업무로 바뀌고 나서는 회의도 엄청 많아지고, 엔지니어들이 아닌 경영이나 회계쪽 사람들을 수시로 만나서 회의하고 이슈를 조정하거나 해결해야 하는 업무들이 폭주했기에, 갑자기 제가 구사해온 영어가 (소위 공돌이 영어) 좀더 다른차원으로 (문과영어) 질적변화를 해야하는 시기를 겪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 일이년 고생하다가 위에 수퍼스윗님이 말씀하신대로 겨우 자리를 잡게 되었고, 결국 승진까지 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지요. 이와같은 제 경험을 거칠게 정리해보자면, “배짱과 정확한 통찰력”입니다. 미국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의 가장 큰 단점은 영어게 관한한 배짱이 부족하다는 점이고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 제 2외국어임을 우리들 가슴깊은 곳에서부터 인정하고 나서 영어로 직장생활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적어도 프로페셔널 훈련 (전문학위)을 끝내고 해당 전문직종에 채용되어 일하고 있는 우리들의 영어를 문제삼는 같은 직장내 미국 본토인들은 사실상 우리들 영어가 문제인게 아니라, 그들의 인종차별적 가치관이 문제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늘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치, 이러한 상황은 우리가 한국직장내에서 일을 한다손 치더라도, 우리들 각자 개인의 성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우리들의 소통능력을 문제시했던 경우와 매우 유사하다는 생각입니다.

      한국내 직장이라면 한국어 실력을 꼬투리 잡는게 아니라, “저사람은 벽창호라던지, 아니면 저사람은 말귀를 잘 알아 듣지 못한다”라는 식으로 우리를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고요. 이러한 한국내 경쟁상황이 미국 직장의 경쟁자들 (특히 인종차별적인 사람들)에게 우리들의 액센트나 그들 보다 서투를 수 밖에 없는 영어실력을 꼬투리 잡게되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우리는 그냥 쉽게 “아! 우리들이 영어때문에 직장에서 생존해 나가기가 어렵겠구나”하는 잘못된 해서과 자책에 빠져 든다는게 문제이고요. 그에 따라서 우리들 영어발음이나 유창한 영어스피킹을 우리는 무한반복하여 연습하려 들기도 합니다.

      미국직장생활이라곤 일언반푼어치도 경험해본적 없이 미국에서 박사학위 달랑하나 따가지고 한국대학교수 하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영어발음에 관해 “오렌지가 아니라 어린지”라고 주절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아… 이런 인간들이 한국사람들의 영어에 관한 배짱들 다 죽이고 있구나 하는 것을 절감하곤 했습니다. 영어발음 오렌지를 어린지가 아니라 오렌지라고 해도 전혀 상관없이 소통 잘되어왔고, 심지어 승진까지 해온 저가 스스로 겪어 봤기 때문입니다.

      미국직장 생활 하면서 영어공부 대신, 해당 직종업무에 더욱더 깊게 지식 과 실력을 쌓아 주변 직장동료들에게 님들의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주는게 영어발음이나 영어공부보다도 훨씬 님들의 회사내 승승장구를 도와 줄것임을 저는 확신합니다.

      반복 합니다. 영어는 제 2외국어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너무도 쉽게 미국내 직장에서의 챌린지를 영어탓으로 돌리면서 진짜 중요한 이슈를 해결하지 않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1111 68.***.251.56

        6487님 말도 맞군요..
        통찰력이 출중하면 영어 쫌 틀려도 다들 귀담아 듣고 인정받죠..
        물론 기본영어는 되야 겠죠 .

    • 1111 68.***.251.56

      원글님 ‘용서’란 말을 사용하는것보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ㅎㅎㅎㅎ

    • 시민 129.***.232.65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아직도 리스닝이 어렵습니다. 직장에서 10년째 일하고 있는데
      아직도 뉴스앵커가 말하는거 모두 받아적을 수 없고, 직장동료들이 말이 길어지면 어느순간부터 말하는 속도를 제가 듣기로 못따라 가서 내용을 놓칩니다. 또는 짧게 생활영어로 조크를 던졌는데도 이해를 못해서 멍잡을때가 있습니다.
      이들의 영어가 완벽히 이해가 된다면 당신의 발음이나 액샌트도 많이 고쳐졌을거라 봅니다.

      • A6 32.***.135.76

        솔직하고 정확하게 짚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들의 회화를 들을 때는 어떤 때는 그게 그거 같이 들립니다.
        헌데 여기서 태어난 여섯살짜리도 발음의 차이를 정확하게 짚어냅니다.
        따라서 정확하게 듣기가 안되면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 직장생활 66.***.176.206

      언어는 시간과 노력이에요.
      하루에 몇분이나 영어 뉴스, 영어 기사 읽으시나요. 휴일에도 거르지말고 매일매일 삼십분이라도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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