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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서 학위 마치고 지금 미국에서 포닥 7개월차에 있습니다.
아무런 연줄 없이 이곳저곳 지원했는데,
운좋게 제분야 탑 5위권의 대학과 좋은 연구실/ 교수님과 일하고 있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는데요.올해 1, 2월에 한 100군데 정도 CV를 뿌렸는데, 그 중에 기업 연구기관에 research scientist도 몇군데 지원을 했습니다.
전 당연히 잊고 살았는데, 얼마전 갑자기 연락이 와서 전화로 일반적인 정보 주고 받고
실제 연구원과 1:1, 30분 미팅까지 마쳤습니다.
(심지어 이 연구기관은 제가 아직 한국에 있는줄 알고 연락 한 것입니다., 현재 J비자로 있는데 O비자를 지원해준다고 합니다)제 분야에서 매우 좋은 연구 기관이고, 포닥 후의 진로 희망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우선 순위에 있는데요.
아직 많은 전형이 남아 있지만, 만약 전형이 계획 진행된다면 교수님께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연구기관에서는 모든 진행사항은 비밀 보장이 된다고 했습니다.)원래 계획은 1년더 포닥 연장을 한다음, 그때부터는 교수님께도 말씀드리고 맘 편하게
미국 취업 혹은 한국 학교로 지원을 하려고 했는데
제가 막상 미국와서는 지원하지도 않은 곳에서 갑작스럽게 연락이 와서 좋으면서도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