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관두고 한국리턴

  • #3452016
    벤제마 24.***.124.2 2636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일하는 중인데, 이제 곧 3년차 되는데 이쪽 삶은 저에게 안맞는것 같아요. 대학 졸업 후 미국에 남으려고 컴싸를 선택했는데, 정작 풀타임으로 일해보니 저는 엔지니어로서 성장하고 싶단 생각 자체가 없단 결론이 드네요. 영주권은 현재 진행중인데 문호도 막혀서 이제 약 2년 정도 후면 나올 것 같고.. 그때까지 억지로 억지로 제 젊음을 날리면서 엔지니어로 살고싶지 않네요.

    현재 미국 대기업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데,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transferrable 한 스킬이 있을까요? 코딩은 하고싶지 않습니다.

    • .. 209.***.20.6

      프로그래머 경험/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코딩을 하지 않을만한 스킬이 뭐가 있을지 생각나는 것이 없네요. 인더스트리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엔지니어를 하다가 technical sales를 하시는 분들은 많이 보긴 했습니다.
      다만 한국으로 돌아가시려면 여기서 퇴직하고 돌아가서 job을 찾지 마시고 먼저 한국에 job을 찾고 나서 결정이 다 된 후에 옮겨 가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퇴직 후 새로운 job을 찾는 것은 상당히 힘듭니다. 현직에 있으면서 job을 찾으면 자연스러운 transition이 되지만 일단 job이 없는 상태에서 찾으면 반드시 “왜 그만 두었는지”, “왜 경력에 공백이 있는지”가 분명이 따라오게 되고 보통 negative한 평이 주를 이루게 됩니다. 특히 자발적 퇴사인 경우에는.

    • 유학 50.***.27.253

      윗분 말이 정답입니다.
      그러나,
      개개인의 사정 다르고,
      보수적인 접근이 안전하기도 하나,
      그런 상황이면 미국에 남게 됩니다.
      양쪽 떡을 갖고 저울질 하다보면
      급여 비교하고,뭐 비교하고,
      결론은 남자..
      이렇게 되죠
      원글님이 귀국을 생각하는건
      미국에서 잘 안풀려서 인격우가 많습니다.그리고,,,생활이 힘들고
      상황이 불리하니 말이죠.
      영주권이 잘되고 일이 잘풀리면 귀국을 생각은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 귀국을 하는거
      좋을 수도 나쁠수도 있으나,
      그게 순리라면 따라야 할 때도 있는겁니다.
      버틴다고 해결되면 좋으나,
      지금 사정이 너무 않좋습니다.

    • Erinnn 97.***.124.77

      윗분들 말씀대로 여러 상황들 비교할거 비교해보고 그래도 만악 귀국을 한다면 직장 미리 구해두고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공부를 마치시고 취직까지 하셨으면 어느정도는 흥미가 있으셔서 (적어도 싫지는 않으니?) 꾸준히 해오신것 같은데 같이 일하는 팀이 잘 맞지않는다던가 혹은 영주권진행이 더뎌져서 현재 상황이 힘들다고 느껴질수도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부럽네요. 저는 다른직종에서 영주권 받고 일하다가 컴싸 공부가 재밌어서 진로를 변경했는데 그나마 올라오던 인턴채용도 다 취소되고 엔트리레벨까지는 아직 실력이 안되어서 글쓴분과 다른이유로 잠시 귀국을 고민중이네요.
      미국에 남고싶은게 우선순위인지 진로를 변경하고 싶은게 우선순위인지 잘 판단하서서 후회없는 결정하시길 바라요

    • 엔지니어 24.***.22.138

      중요한 것은 컴싸말고 다른데 비빌 기술이 있나요? 미국에 있다가 한국가는 것이라면, 영어관련 직종 혹은 개발자 혹은 자영업 혹은 개인창업으로 축약될것 같아 보입니다.

      • 영준 fuck 77.***.247.54

        마죠 난 코딩못해서 정치로 비비고 아이들들 부려 머거 나 이제 60대로 향해 ㅋㅋ

        영준 fuck

    • 엔지니어 24.***.22.138

      참고로 본인이 미국에서의 삶이 별로인지 혹은 개발이 재미 없는 건지를 알아도 좋을 것 같군요. 회사내에서 개발하다가 매니징이나 프러덕트 쪽으로 진로를 변경해도 됩니다

    • xdv 24.***.81.194

      한국의 공동체 분위기
      정치
      사회구조
      아이들 교육

      등등으로 금방 후회하실텐데요.
      북괴 문제도 간단하지가 않고

    • 음… 71.***.142.170

      나이도 꽤나 되신듯한데, 그 나이엔 적성이고 뭐고가 있던가요?? 걍 닥치는대로 하는거지…
      공사판 막일 피한것만해도 어딘데…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단 뜻)
      결론은…
      집이 부유하군요…
      맘대로 하시길…

    • 111111 24.***.115.214

      한국에서 코딩은 미국보다 100배 더 힘들어요
      코딩 안 하신다니 다행

    • 66.***.201.227

      미국의 삶이 맞지않고 코딩하기 싫어서 한국으로 돌아가려는 당신
      한국에 가면 얼마나 더 힘든삶을 살아야되는지 못느끼면 가는겁니다
      한국의 암울한 삶을 마주쳤을때 어떻할지 궁금합니다
      나는 누구고 여긴어딘가?
      한국돌아가서 미국떠올릴때의 후회를 감당할 자신이 있으면 가는거죠
      가서 후회한다에 제 지갑속의 행운의 2딸라를 겁니다

    • fff 173.***.13.201

      저도 한국에서 살았으면 어땠을까 싶으면서도 생각하신 것과 반대로 현실은 완전 다른 세상일 수도 있습니다. 직접 몸으로 부딪처봐야 그 현실을 깨닫고 후회하는 경우도 많죠. 그런데 다시 돌아오더라도 다시 자리잡을 수 있다면 경험삼아 한국가서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그 선택으로 인해 나머지 손실도 있으니 잘 생각해보세요. 저도 그러고 싶지만 저는 그럴 자신이 없어서그냥 삽니다. 한국 뉴스들 보면 참 한숨밖에 안나오더라고요. 뉴스들 보면 그냥 안가는게 낫겠다 싶더라고요. 아무튼 잘 결정 하시길~

    • Pat 108.***.30.247

      한국은 나라 전체가 하나의 유기체 같은 곳입니다. 단합이 잘되고 뭐 그런건 절대 아닌데.. 뭐든 남들 하는데로 살아야되는 곳이에요. 미국서 직장까지 다녀본 분이면 귀국해서 일자리 구한다해도 3개월 못 버틴다에 한 표 던집니다.

    • 지나가다 76.***.240.73

      이래서 남이 한다고 하는게 아니라 자기적성에 맞아야합니다.

    • 엔지니어 73.***.147.194

      여기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찌질하게 살다온 사람들이라서 말듣지마세여. 저희 주변 아는 사람들은 한국가서 직장 잘잡고 행복하게 잘삽니다.미국이 살기 좋은 나라는 아닙니다 좋은직장 다니다가도 언제 짤릴줄 모르는게 미국의 불안정한 고용상태입니다. 한국가세여 한국에가면 미국보다 더나은 삶을 더 행복한 삶을 살것입니다 미국은 잠깐 놀러오기에 괜찮지 살기에는 절대로 좋은나라가 아닙니다.. 미국이 딱히 한국보다 장점이 있어면 살라고 하겠는데 미국시민들도 살기 빡센 나라인데

    • 223.***.62.219

      ㄴ 네다음 헬조선
      더잘짤리고 이직은 불가능한게 헬조선이야

    • hh 59.***.137.140

      수십년을 한국에서 살다가 고작 몇년 미국 살았더라도 한국가시면 문화적 충격에 조금 아찔 하실거에요.
      미국에서 공부했고, 일까지 하셨으니 잡은 찾기 어렵지 않을겁니다.
      회사는 반드시 동종계 1등을 잡아야 그나마 대우 받고 갈수 있습니다.
      즉, SKT, 삼성전자, 네이버 정도 여야 하죠.
      요즘 주 40시간이 정착돼서 미국 가시기 전과 지금은 완전 다른 세상입니다.
      아마 책임 1년차 정도일텐데, 8천에서 1억정도는 가능하실거고, 집만 조금 해결되면 살기 나쁘지 않을거에요.
      기존 전공이 SW라서 인터뷰는 개발쪽으로 하게 될텐데, 해외까지 갔다 온사람을 코딩(?) 따위 시키지 않습니다.
      오셔서 인사랑 얘기하고 재배치 해달라고 하면 기획이나, 해외쪽으로 넘겨 줍니다.
      한국에 와서 하게 되실일이 미국보다 좋은지 나쁜지는 본인이 판단하셔야 할 문제인데,
      결국 자기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 dd 199.***.208.181

      저도 한국에서 직장다니다가 미국에서 7년 공부, 일하고 다시 한국에 와서 일하고 있는 중인데요, 문화차이 많이 느낍니다.
      한국사람들이 보면 같은 한국인이 문화차이를 느낀다고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일단 양쪽의 문화, 직장을 다 경험을 해보면 차이점, 다른점이 확연하게 보입니다. 차이점이 구분되고 어떤점이 합리적인 것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한국직장 생활을 한다면 답답한 점을 많이 느낄 것입니다.
      한국은 물론 살기 좋죠, 하지만 직장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직생활에 완전히 적응하고 이해를 해야 하는데 미국에서 일을 하다 왔으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집단을 강요하지 않고, 개인을 존중하는 미국의 생활이 저에게 더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