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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중고차 사기가 참 쉽지가 않던데,
나름대로 상태 좋고 값도 저렴한 마즈다 MPV 밴을 딜러한테 사서
오늘 집에 가져 왔습니다.
차에 대해 많이 아는게 없이 겁도 없이 타이틀이 깨끗해서
사오기는 했는데 몇가지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1. 테스트 드라이브 할때 시속 60마일 이상으로 달리면 핸들이 많이
떨리는데, 그래서 휠밸런싱을 해달라고 요구해서 했는데도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같은 문제가 있는데,
이럴때는 휠 얼라인먼트라는 걸 해야 하는가요?
(휠 얼라인먼트는 정비공장에서 어떤식으로 하는거죠?)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고쳐야 하나요?
2. 브레이크를 밟을때 샥~하고 쇳소리가 나는데, 딜러 말로는
새 브레이크에서 나는 소리라고 하는데, 새차 샀을 때는 이런
소리 안 났었거든요. 별로 믿음이 안가는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바퀴가
굴러가면서도 규칙적으로 쉭쉭하고 브레이크 긁히는 소리가 나는데,
이건 브레이크 교정하면 없어지나요?
3. 지금 제일 황당한 문제는 열쇠로 문이 안 열려요. 일단 AAA를 부르려고
하고 있는데, 딜러 말로는 리모콘으로 열리게 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이게 분실되고 없다고 합니다. 그게 없어도 당연히 열쇠로
열려야 하는게 차문 아닌가요? 여지껏 열쇠로 안열리는 차문을 본적이
없어서요. 당연히 이 열쇠로 시동도 걸어서 운전해서 집에 왔거든요.
리모컨을 사려고 맘 먹긴 했는데, 당분간 차를 잠글수도 없고…
아직까지도 딜러한테 먼가 속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왠지 찝찝한
기분이 드네요. 말로는 무지 잘해주는데, 막상 실제하고 다른게 많고,
앞뒤가 안 맞는 말 같아서 믿음이 자꾸 떨어지네요.
고수님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땡스기빙 잘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