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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저는 한국에서 학사를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와 현재 미육군에서 메딕으로 근무중인 20대후반 남자입니다. 이제 곧 제대를 앞두고 있는데 진로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많습니다. 제 적성에 맞는 직업이 뭔지 깨닫지 못했었는데 군에서 메딕으로 일해보니 의료쪽이 저와 잘 맞을것같은 생각입니다.
그래서 의대와 치대쪽을 알아보니 공부기간도 그렇고 현실적으로 상당히 많은 비용과 시간, 공부를 투자해야하더라구요.
제 공부머리도 예전같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감이 많이 하락하더라구요..들어야할 선수과목도 상당히 많고..
그래서 다른쪽으로 생각해보니 의사보조 (Physician Assistant) 와 물리치료사 (Physical Therapist) 라는 두 옵션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의대나 치대보다 공부기간이나 비용도 절약이 되구요.. 연봉은 의사보조 쪽이 좀 더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둘다 관심이 많은 분야라 어느쪽으로 목표를 정해야 할지 감이 안오네요.. 한가지 걸리는것도
의사보조는 석사 과정인데 물리치료사는 박사과정이라 나름 닥터라는 자부심도 생길것 같고 ^^;(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나름 박사아들 이라고 하면 좋아하실것 같아서..평생 효도한번 못해본지라 ㅠㅠ)
선배님들. 이 두직업중에 한가지를 선택하는데 조언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