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을 회사가 내 주는 건 분명 좋은 베네핏이네요. 근데 플랜도 좋아야 진정한 베네핏이죠. 제가 다니는 회사도 HMO면 employee 본인만 보험 프리미엄이 없지만 사정이 있어서 PPO에다가 가족추가하니까 어차피 목돈 나가는 건 마찬가지네요. 저희 회사의 보험 프리미엄 지원 정책은 병원 갈 일 없는 젊은 싱글들한테만 개이득인 혜택입니다.
공무원은 원래 의료보험이 좋은곳이 많은데, 일반회사도 본인 자체는 많이 100%커버해 줍니다. 그러므로 이런오퍼는 별로 특별히 좋은건 아님. 가족보험은 프레미엄이 훨씬 높은데, 이건 회사마다 천차만별이죠. 저는 현제 회사가 한 80% 커버해 주고, 저번 회사는 한 60%정도. 그러나 HSA만들면 회사에서 어느정도 추가로 지원을 해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족보험을 어떻게 해주는지 먼저 알면 오퍼수락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보통 HR에서는 잘 안가르쳐 주더라고요.
본인 100% 내주는 회사들이 종종 있죠. 좋은겁니다. 그런데 플랜 디덕터블과 in-network, out of network coverage, max out of pocket등등을 살펴보세요. 경험이 없으면 비교할 대상이 없겠지만, 요즘은 프리미엄은 낮으면서 디덕터블이 높은 플랜들이 유행입니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그런 높은 디덕터블 플랜을 해주고, 대신 health funding acct에 매년 3000불인가를 넣어줬죠. 남으면 다음해로 rollover. 결국 병원가도 돈은 낸적이 거의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