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비슷합니다.
싱글남이라서 콘도에서 혼자 거주하는데 옆집이 대가족 히스페닉.. 7~8명정도임.
금욜밤이나 토욜밤에 자기들끼리 남미 특유의 끝나지않는 멜로디 음악 틀어놓고 2달정도를 지내길래 어떻게 엿을 먹이나
고민하던중
한번은 1층의 흑인 젊은 부부 <—얘들은 평소에 나와 마주치면 인사도 나누고 5가족임.(착함)
그 흑인 젊은 남편이 새벽에 발코니에 나와 세상에 있는 욕을 하면서 옆집에 대고 ‘우리는 아이들도 있고 최소한 12시 이후에는 조용해라!’ 이렇게 소리치니 술취한 남미 아재들이 같이 욕하며 싸우고 ㅋㅋㅋ
옆집에 젊은 남자애가 같이 사는것 같은데 3주전즈음에 우연히 계단서 마주쳤습니다.
먼저 인사하고 아는척 하길래 같이 인사나누며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인간적으로 요청했습니다.
니들이 집안에서 파티하고 술 마시고 음악듣는거 신경 안쓰는데 12시 이후에는 인간적으로 볼륨다운해라 목소리 줄여달라
분위기좋게 요청했더니 걔가 알아들었다고 끄덕이면서 가족들에게 같이 얘기해서 주의하겠다고
그 뒤로는 완전 많이 조용합니다.
참고로 히스페닉 애들이 맥주마시는거 엄청 즐기고 그때 꼭 음악을 같이 크게 듣는걸 좋아합니다.
저도 1년동안 아파트 살때 옆집이 스페니쉬 였는데 와…일주일에 3번은 파티하고 음악 틀어놓고
정신병까지 걸릴뻔했습니다. 아파트에 항의도 해보고 직접가서 말도 해보고 했지만 ㅅㅂnyun, nom 들이 말길을 못알아 쳐먹네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고 제가 결국엔 이사 나왔지만 진짜 두번다시는 히스페닉 많이 모여사는 동네는 피해야 될꺼같아요.
아 갑자기 그때 떠 올라서 열받네요..코로나 걸려서 디져라;
이사 와보니 전에 살던 사람이 왜 이사 갔는지 렌트비가 왜저렴한지 알겠더군요.
10시 넘어 떠들면 무조건 경찰에 신고 합니다.
1년 그러고 나니 지금은 지낼만 합니다.
이제 집주인이 렌트비를 200불 올려 달랍니다.
경찰이 잘 도와 주게 하려면 1년에 한번 도네이션 합니다.
100불정도 도네이션 하면 경찰들 잘 움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