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의 O-1 비자 승인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에 관한 t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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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호진 100.***.157.22 773

    O-1 비자를 받기를 희망하면서 경력을 쌓고 계시는 분들로부터 O-1 비자의 승인가능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방법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물론 각 개인의 전공 분야와 현재 경력 현황에 따라 제가
    드리는 조언의 방향이 다양하게 달라집니다만, 이번 칼럼에서는 아티스트 또는 디자이너로서 현재 OPT 기간 중에 있거나 또는 다른 체류신분을 가지고 계시면서 향후에 O-1 비자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여 준비 중에 계신 분들에게 공통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tip 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미리 말씀드릴 점은, 실제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더 알아주는 경력과 O-1 비자 승인에 더 도움이 되는 경력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아래의 tip들은 실제로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더 인정받는 경력을 쌓는 방향에 관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O-1 비자의 승인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에만 집중하여 드리는 tip이라는 것입니다.

    Tip 1. 유명한 student competition보다는 일반 artist나 designer를 대상으로 하는 competition에서의 입상 경력이 O-1 비자 승인에 더 큰 도움이 됩니다.

    Tip 2. 유명한 competition에서의 finalist 경력보다는 명성이 조금 덜한 competition에서의 입상경력이 더 유리합니다.

    Tip 3. 외부 competition에서의 입상경력에 관한 교내 언론사의 기사보다는 외부 언론에 의한 기사가 훨씬 도움이 됩니다.

    Tip 4. 큰 회사에서의 design intern 경력보다는 인지도 있는 중견 회사에서 designer로서의 경력을 쌓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다만, 그 전제는 그 회사로부터 추천서를 받는 것이 가능해야 하고, 그 회사의 사업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했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Tip 5. 메이져 언론사의 기사에 입상자 명단에 단순히 이름이나 작품 이미지가 올라가는 것보다는, 인지도가 덜한 언론사의 기사이더라도 인터뷰 기사나 또는 작품 스타일 등에 관한 평가가 들어있는 기사가 유리합니다.

    Tip 6. 학교 선생님들은 일단 추천인 후보에서 제외할 것. O-1 비자 심사에 있어서 ‘학생’이나 ‘학교 내’ 등의 단어는 red flag로 작용할 수 있으니, 추천서에 “훌륭한 학생이었다”거나 “학생으로서 매우 뛰어난 능력을 선보였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제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Tip 7. Client company의 project 담당자로부터 받는 추천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project 진행 중에 또는 그 후에 project 담당자로부터 추천서를 받을 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Tip 8. 한국의 언론사나 디자인 잡지사와 인터뷰할 기회가 있거나 tutorial 등을 잡지에 게재할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Tip 9. 개인으로서 스스로 장소를 대관하여 전시회를 하는 것은 O-1 비자 승인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전시회 경력이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competition winner로서의 전시회이거나, selection process를 거쳐 (또는 주최 측의 초청에 의하여) 참여하게 된 전시회이거나 또는 언론에서 (전시 안내 수준의 보도가 아니라) 그 전시에 관한 평을 실은 경우 등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적지 않은 비용을 들이고 큰 노력을 기울여 전시회를 하더라도 O-1 비자 승인에 별 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게 됩니다.

    Tip 10. Employer는 둘 이상이어도 가능한데, 되도록이면 employer 중 한 곳은 인지도가 있는 곳으로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O-1 비자를 승인받은 후에 하게 될 일이 지명도가 있는 경우에는 O-1 비자를 승인받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아직 O-1 비자를 승인받기 위하여 경력을 더 쌓을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부터 보다 효과적인 방향을 잡고 경력을 계속 쌓고 자료를 보완하면서 미리미리 준비를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합니다. 당장 O-1 비자를 신청하지는 않을 것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선택하는 방향이 앞으로 O-1 비자를 신청할 때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하여 조언 내지 안내가 필요하다면, 전문 변호사로부터 현재 경력을 가지고 O-1 비자 승인가능성을 검토받으면서 계획 중인 일에 관해서도 의논을 하여 결정하실 것을 권합니다.

    박호진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