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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으며 해당 기업을 통해 최근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대학 졸업 후, H1b를 거쳐 영주권까지 오롯이 이 한곳에서만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회사를 다닌지 3년 가까이 되었고, 영주권을 취득한지는 2달째입니다.
회사는 미국 회사이며, 비자 및 영주권 스폰 또한 제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동안 회사에 다니며, 제가 느끼기에 받은 차별도 있었고 불이익에도 참고 영주권 하나만 바라보고 꿋꿋이 버텼습니다.
(반 노예인가, 외노자 취급 하는것인가 하는 느낌을 계속 받아왔습니다)차별에 대해 예를 들자면, 이전 팀원 중 백인 팀원이 수시로 늦게 출근하고, 무단 결근도 빈번했지만 이에 대해 침묵했던 반면,
제가 몇달에 한번씩 배차로 인해 늦을경우에는 눈치를 받았으며, 다른 예로는 변호사 오피스를 방문해야해서
오후를 빼거나 하면 (반차 사용) 아침에 기존 출근 시간보다 더 일찍 출근 하라는 등의 요구였습니다.
휴가 또한 제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여 3년간 실제로 사용한 휴가는 5일입니다. 창문도 없는 회사라 참 감옥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죠.
그래도 아이러니 하게 윗 내용과 동일한 상사가 저의 비자와 영주권을 끝까지 책임지고 끌어와 주었고 그점에 대해서는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현재 제가 힘든 점은, 기존에 4명이서 돌아가는 팀을, 약 6개월 전부터 3명으로 감축하였습니다.
또한, 제 바로 위 상사와는 처음부터 문제가 많았습니다.
대만인이고 저보다 약 20살 가량 많은 사람이지만, 인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회사 사람들 또한 쉬쉬 합니다.
저는 팀인지라, 먼저 이야기도 걸어보고, 인사도 처음 2년은 먼저 건네고 (비록 답은 정말 끝까지 못들어봤습니다),
초반에 일을 배울때도 열심히 경청하고 무조껀 빨리 정확히 일을 하려 최선을 다했지만,결국 이제는 서로 말도 안하는 사이로 지냅니다.
가끔 이사람과 윗상사의 디렉션이 달라 제가 코낑길때는 아주 돌아버리겠습니다.제가 선배님들께 여쭙고 싶은점은, 당연히 영주권을 받았으니 감사의 의미로 올해 연말까지는 현재 회사에서 일을 할 것입니다.
이직은 내년 초에 생각하고 있는데 회사가 곱게 놓아줄 것 같지 않아보입니다.
처음부터 제 목소리를 안내었던건 제 잘못이나, 회사가 저를 소유물로 생각하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하지만 퇴사시에는 예의를 지켜 two weeks notice도 전하고 절차대로 할 것이지만,
아직 첫 직장이고 퇴사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제가 지켜야 하는 예의나 혹시 생길 불이익 등에 대해 (예를들어 영주권 뱉어 내고 가라는 둥)
조언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아직도 마음에 여유가 없어 걱정이 많은것 같습니다. 에휴…주저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