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가 병원에 오버페이했어요

  • #3272215
    보험이.. 206.***.48.110 809

    안녕하세요…황당한 일이 있어서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이 있는가 싶어 문의드립니다.

    통상적으로 의료보험회사가 병원이 제출한 비용을 전부 지불하지않고
    검토후에 거기에서 (경우에 따라 확~) 깍아서 병원에 지불해주잖아요.
    그러다보니 병원에서 의례히 깍일 것 감안해서 오버해서 보험회사에 제출하구요,

    문제가…치료를 받았는데 병원에서 자신들은 1200만 받으면 된다. 어차피 보험회사에서
    그 치료에 대해 1200만 승인해준다면서 거의 10배를 과다청구했습니다.
    처음엔 리젝이 났다가 다시 신청해서 결국 승인이 났는데 황당하게 4000을 병원에 지불해준 겁니다,
    보험회사에 전화해보니 문제가 없다고해서
    결국 병원측과 얘기해서 오버된 돈은 크레딧으로 쳐주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근데 6개월이 지나서 갑자기 보험회사가 똑같은 건으로 4000을 더 지불해준 겁니다.
    결국 총 8000을 지불해준 셈이고요. 그게 라이프 맥스가 있는 분야라..갑자기 맥스가 다 찰 지경이 된 겁니다;;
    의료보험회사에 연락하니 알아보고 연락준다고 하는데..
    아직 연락을 못받았지만 결국 자기들이 문제없다고 하면 저희로선 어쩔 도리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병원에다가 니네 1200만 받으면 된다했는데 니네가 과다 청구해서 결국 8000받은 셈이니 돌려달라하니
    그럼 이번에 추가로 받은 4000은 보험회사에 리턴해 주겠다. 단, 지난 번 받은 4000은 정상 지불된 걸로치겠다.
    즉 크레딧을 없애겠다는 겁니다…그리고 앞으로는 그냥 보험청구하지말고 현금내라…이러네요.
    전부터 병원에서 수납관련 직원이 돈에는 쌍심지 키고 조금이라고 눈먼돈 더 챙기려고해서
    아주 피곤하게 굴어 빈정상했는데 아주 된통당하게 생겼습니다.

    검색 좀 해봤는데 다들 고민글만 있고 확실한 해결책은 못찾겠더군요.
    결국 보험회사와 병원사이에 끼여서 소비자만 봉되는 상황 같더라구요…
    보험회사나 병원이나 둘다 오리발 내밀면…;;
    문서상 청구는 만불넘게했고 지불은 그거보다 작으니 문제가 없을 것 같고…

    혹시 좋은 의견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 00 69.***.59.24

      첫번에 4000불을 받았으면 1200불만 받고 나머지는 보험회사에 돌려 주었어야 겠지요.
      보통보험이 요새는 평생맥시가 없던데 옛날에는 있었지요.
      예전에 수술하고 아웃오브 포켓 맥시가 1인가 2만불 이었는데 (이때 폴리시가 바뀌어서 약간 애매 했음), 병원과, 보험에서 2만불로 생각 (저도 그렇게 알고)하고 저는 2만불 내고 끝났는데 2년후에 병원에서 나중에 만불을 더 보험에서 받았다고 저에게 만불을 보내 주더군요…
      다른 케이스는 수술을 하고 45만불이 나왔는데 ㅂ호ㅓㅁ에서 60만불을 지급 했습니다, 보험에 2번이가 걸어서 확인 했는데 자기네가 맞다고 하더군요, 이유인즉 병원에서 얼마 차쥐하는냐가 아니라 수술에 대한 계약 가격이 60만불이라 그렇게 주었다고… 1주일일 있다가 다시 병원 입원 하고 나왔드니 5만불 나왔는데 보험에서 한푼도 안주더군요, 물론 저도 안냈지요.

      • 보험이.. 206.***.48.110

        병원이 양심적인 건지 아니면 그게 정상인건지 돌려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이상적인 상황이라면 병원이 더 받은 만큼 보험회사에 돌려주면 좋은데
        돈 준 보험회사는 맞게 줬다하고 돈 받은 병원은 난 주는대로 받았소~하니 웃기는 거죠 ㅎㅎ
        지금 알고보니 병원에서 똑같은 건으로 한참있다가 또 청구를 한 겁니다.
        근데 또 보험회사는 리뷰를 어떻게 한건지 중복 지불;;;ㅎ
        일단 병원과 잘 얘기가 되가고 있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