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돈, 학벌/기술, 영어, 신분 중요도 순서가 어떻게 되나요?

  • #3336786
    nascar 172.***.15.131 2018

    이민자 입장에서 순서가 어떻게 되나요?

    저 모든게 다 되어도 영어 하나 안되서 한인회사에서 벗어나지 못해 온갖 불이익 받으며 고생하는 분도 봤고..

    영어랑 나머지 되어도 신분 하나 안되어서 심지어 불체하는 분도 봤고..

    돈 > 신분 > 학벌/기술 > 언어

    이렇게 생각하는데 맞나요? 굳이 분리하자면 그렇나요? 물론 저 모든게 동일하게 중요하다는건 알고는 있습니다만.

    영어를 못해도 AL/GA 현기 벤더에서 기술로만 일년에 7만 정도 벌며 무난하게 사는 몇몇 분들 알고 있는데요…

    • 6ert4 99.***.218.46

      가장 중요한거 하나를 빼놓고 있으시네요.
      건강 (또는 생명) 말입니다.

      미국의 빌게이츠나 한국의 삼성 이재용이라도 자신들의 돈을 가지고서 건강이나 생명을 사지 못하지요.
      멀리 갈것도 없네요. 삼성 이재용보다 돈많은 이건희 지금 어떻게 지냅니까?

      그래서 돈을 최고로 여기는걸 세속화된 종교라고 하는 것이지요.
      무엇이 중헌지를 모르기 때문에…

      진짜 종교 (신성화된 종교)들은 그래도 그 종교를 위해서 죽으면 또는 목숨이나 건강을 희생하면 순교라도 했다고 숭앙받지만,
      건강이나 생명을 돈보다 아래로 생각한사람을 우리는 결단코 “순교”했다고 하지는 않지요.
      좀 덜떨어진 사람이라고 하지…

    • 언어장애 216.***.154.172

      교차로에서 구걸하는 홈리스를 보면서 부러워했던 시절도 있었죠
      내가 못가진 두가지를 가지고 있어서.. 영어와 시민권

      그래도 학위가 있으니 결국엔 미국인 홈리스 보다는 나은 삶을 살고 있는거 같긴 합니다..

    • 개인적인 174.***.7.13

      신분>언어>학벌/기술=돈
      다 갖추고 있어도 신분이 안되면 전부 무용지물이고, 현지 학벌이 있어도 언어가 안되면 네이티브와 경쟁 자체가 안되어 주류에 끼지 못하고 계속 한인 사회에만 머물러 있어야 하죠.

      뛰어난 학벌이나 특출난 기술이 있다면 경제적인 부분은 자동으로 따라올 것이고, 반대로 돈이 많으면 아이비리그 같은 주류 학군에 뛰어들거나 돈을 투자해서 기술을 배울 수 있기에 학벌/기술과 돈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 CS 140.***.73.19

      사람마다 케바케죠

    • Slim 98.***.50.232

      분야마다 다른거 같아요.
      미국인 중에서도 쉽게 구할수 있는 직종일 경우 신분/영어가 더 중요한거 같고.
      미국인 중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분야(ex> IT)일 경우 학벌/기술 인 것 같아요.

    • Aaa 77.***.247.68

      질문이 좀 그렇네요.

      한국에서 사는 사람 아니면 미국 온지 6개월 되는 사람이 할만한 질문.

      쉽게 질문하고 쉽게 대답할 수 있는데 전혀 쓸데는 없는 화두.

      이런 뜬구름잡는 문답은 자제합시다.

    • 123 39.***.56.27

      신분, 돈, 기술, 언어 모두 중요하지만, 그중에 제일 중요한건 뭐니뭐니 해도 신분이죠.
      우간다사람이 한국에 살려면 뭐가 제일 중요하겠어요?
      개인적으로 영주권자, 귀화시민권자 아니면 이민 왔다고 할 수 없죠.

    • 유학 199.***.224.19

      돈+언어> 박사 학위(stem)+언어>기술+언어 이지 안을까요?
      돈있으면 투자이민 가능하고,
      학위 있으면 NIW가능하고,,
      기술있으면,,,취업 이민 가능하고,,
      언어는 기본입니다.

    • kdil 96.***.20.223

      엄청난 자본가가 아닌 일반 평민들은 일단 신분이 해결되고 언어가 어느정도 되어야 미국 생활이 가능합니다.

      한국에서야 기본적으로 신분이 해결되지만 미국은 엄연히 이민법이 적용되니 당연히 신분이 없이는 어떤일도 가능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 47.***.36.151

      그냥 돈 벌고 살기 위한 최소한의 자격은 신분임. 즉 영주권 없어서 고생하거나 한국 가는 비율이 절반 이상임. 신분이 갖춰지면 그 다음 중요한건 실력입니다. 학벌이 아니라 경력이라고 봐야죠. 여기까지도 어렵지만 사실 이 수준에서 대체저들이 워낙 많음. 여기서 진짜 뽑히려면 영어입니다. 즉, 순서는 어떠하다해도 원하는 자리를 얻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으므로 우선순위가 의미가 없고 신분/경력과실력/영어 이 세가지가 다 있어야 의미있는 결과가 나옴. 따로 떼어서 생각할 필요 없음.

    • 미국초보(미초) 192.***.37.50

      (1) 한국에서 온 공돌이 박사로서 설명드릴게요. 우선 미국에 와야하니 J비자든 H비자든 비자가 있어야 미국에서 생활이 중요하니 비자가 1순위라고 할 수 있겠고요 (제 친구는 원어민이고 기술도 있는데 취업비자 2번 되고 그담에 안되어서 한국 돌아갔습니다).

      (2) 그 다음은 돈이겠죠. 돈이 있음 기술 이런거 없어도 먹고사는 걱정 안해도 되니까요.

      (3) 그 다음은 기술인데, 제가 신분있고, 돈 없고, 영어 부족하고 기술 있는 경우인데 회사에서 사이언티스트로 일하는데 지장 없습니다. 여기서 그냥저냥 살고 싶으면 영어 그렇게 크리티컬 하지 않은데…

      (4) 영어는 더 높은 자리로 가려면 필수인것 같습니다. 평생 사원하고 살 순 없잖아요…

      그래서 사는 문제로 자체로 말하자면 신분>돈>기술>영어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 미국초보(미초) 192.***.37.50

        뭐 그래서 전 대충 지금 신분 해결중이고 (영주권 신청 중) 그리고 영어는 초중딩 수준이고… 박사도 있고 기술도 그나마 인정받는데… 신이 저에게 너 100만불이랑 영어실력 둘중에 뭐 가질래 하면 당연히 돈이지만, 그러면 인생이 재미 없어서… 영어 실력을 갖고 싶네요. 사는데는 돈이 최고지만… 의미있게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전 영어 실력이 고프네요..

    • mmm 64.***.73.222

      나도 언어 장애자 엔지니어인데, 돈은 꽤 벌고,, 영어 잘하는 백인들은 나보다 돈을 못벌고 가난하게 사는 것 보면,,, 글쎄… 영어 잘해야하는 것은 기본 맞는데, 일하는 데 지장 없을 정도면, 확실히 잘먹고 잘사는데 거의 문제가 없는듯.. 물론 영어까지 잘하면 금상 첨화고, 암튼 이래서 내가 미국을 좋아한다니까..

    • 그게 172.***.104.251

      예전에 친구랑 공원에서 한국말로 이야기하는데 백인거지가 제가 세워놓은 자전거를 발로 뻥 차면서 다른데 가서 떠들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영어도 안되고 신분도 없는 유학생이었던 저는 거지한테 나는 대학원 다니는데 넌 뭘 하냐고 물어본 적이 있네요. 결국에는 기회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기회, 등록금을 낼 수 있는 기회, 잡을 잡을 수 있는 기회 등등. 거지한테는 기회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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