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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518:54:10 #3074752ㅇㅇ 67.***.190.209 11866
안녕하세요.얼마전 투룸아파트로 이사를 왔는데요, 날이 더운데 에어컨을 틀면 한국에서처럼 전기료 폭탄을 맞을까봐 에어컨을 못 틀고 선풍기를 트는데 너무 덥네요.. 미국도 에어컨을 많이 틀면 전기료가 비싼지요? 다른 미국인들은 빵빵 트는거같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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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어보지 않는한 누가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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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에어컨 틀기 힘든 이유가 가정용 전기 누진세가 쎄서 그런데, 미국은 한국 대비 누진세가 낮긴 합니다. 겨울에 히터 트는거 보더 비용 덜 나옵니다. 노스캘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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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녀보면 도시마다 전기요금이 매우 다르단것을 알게됩니다. 누진료와 등급도 다릅니다. 북가주도 도시마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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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부 서부 적지 않은 곳 살아봤는데 미국에 한국 보다 누진세 높은 도시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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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한국에서 살지 않은지 20년이 지나서 한국전기요금 체계나 가격에 대해선 모르겠습니다.
이곳은 누진단계가 2단계만 있는 도시도 있고 4단계가 있는 도시도 있습니다. 기준단가도 10센트/kw하는 도시부터 30센트가 넘는 곳도 있고요.
전기회사들도 빅데이터를 분석하면서, 각 지역마다 다른 누진율과 기준 모델을 만들어가는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각 세대구성원 수에 따라, 또 집의 크기에 따라 적용율을 다르게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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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파트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물어볼수가 없다면 본인이 사용해 보지 않고는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만약 아파트에 냉 난방 모두 전기를 사용한다면 난방 전기요금이 냉방 전기요금보다 훨씬 많이 나옵니다.
미네소타 기준. -
입주 하실때 전기회사랑 계약하시지 않으셨나요??
계약서에 플랜이 자세히 나와있을텐데요..
전기 회사, 플랜마다 천차만별이라 정확한 답은 못드리나, 한국만큼 많이 나오진 않을거에요.
작년 일년동안 매달 얼마 쓰는지 체크한 데이터 바탕으로 전기회사 쇼핑했고, 올해는 저희에게 유리한 플랜을 제공하는 회사와 계약해서 매달 20불 정도 절약하고 있습니다. -
저희도 아파트에 삽니다. 24시간 76도에 맞춰놓고 사는데 한달에 총 전기료 40불 정도 나옵니다. 전기회사의 플랜을 선택하실때 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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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크기와 지역별 바깥 날씨에 따라 많이 차이 나고 에어컨 좀 튼다는게 어느 정도인지도 확실하지가 않으니 의미 있는 답이 어렵겠네요. 더울때마다 조금씩 틀면 봄철보다 전기료가 50불 정도 더 나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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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여름엔 전기세 별로 안나와요. 타운홈 1800 sqft, 77 – 78도 정도 맞춰 놓고 사는데, 한 달에 40불 내외 나와요.
겨울엔, 히터는 72 – 73도 정도로 맞추고, 잘 때는 추가로 레디에이터 사용합니다. 겨울엔 좀 더 나오죠. 1월에 60불 정도.
한국에 비하면,,, 많이 싸죠.-
한국은 산업용 전기료 일부를 가정에서 부담하죠. 현대차, 삼성 휴대폰, 엘지 세탁기, ㅎ
저것들 생산비용 일부는 일반 가정에서 전기료 내준겁니다. 찜통에서 에어컨도 안틀면서,,,
그러면서 한국 보다 미국에서 더 싸게 판다는, 신기한 세상.-
그렇게해서 아낀 돈은 운송비로 날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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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페밀리하우스 2200sqft. 힛은 개스라 따로 내고, 봄지나면 78도 맞추고 사는데 8월엔 한 250정도 나오고, 그 이외달은 150 ~180불 나옵니다. 위치는 동부 뉴잉글랜드. 봄 가을 겨울은 100불 150불 사이. 빌보면 이 동네에서 비슷한 가정에 기준으로 energy efficiency 좋은 편으로 나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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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한국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저렴합니다. 하지만 지역마다 다를수도 있기때문에 계약서를 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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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 싱글하우스 3000 sqft 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아랫층 76도, 윗층 79도로 맞춰놓고 특별히 주말에 여행을 가지 않으면 온도 변경 안합니다. 거실은 팬까지 돌리면 좀 춥네요.
6월 GAS 와 Electric 합쳐서 114불 나왔네요. 겨울에는 난방돌리면 한 170~200불 정도 나오는 것 같고요..
이번달에는 좀 더 더워졌으니 대략 150불 정도 예상합니다. -
http://cyber.kepco.co.kr/ckepco/front/jsp/CY/E/E/CYEEHP00101.jsp
제 경우엔 한국이 더 싸보이는 군요. 위의 표에 따르면 3단계 요금체계이고 비싼 것이라도 300원/kwh 정도합니다.
PG&E는 지난 1월 tier1이 18센트 (하루에 10.9kwh까지)이고 tier3이면 40센트가 넘었었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좀 더 올랐고요. -
짧은 답: 미국이 에너지 가격이 한국보다 훨씬 싼게 일반적. 투룸 아파트에서 덜덜덜 춥게 해놓고 살아도 전기세 받아보면 애걔걔 할 가능성 90%.
긴답:
Q1: 에어컨 틀면 전기료가 얼마나 나올까요?
A1. 전기료는 전기를 얼마나 쓰는가에 달려있음. 전기세율은 지역마다 다르고, 보통 누진율이 적용되므로 많이 쓰면 더 많이 냄.
Q2: 그럼 얼마나 쓸까요?
A2. 에어컨이 얼마나 돌아가는가에 달려있음. 실내와 실외 기온차가 크면 더 오래 더 자주 돌고, 집의 구조- 창문, 그늘, 단열 수준 에 따라 달라짐. 생활 패턴에 따라도 크게 좌우됨. (들락날락 많이 하는지, 낮에 집이 비어서 주 중 낮에는 온도를 높여놔도 되는지, 부얶에서 요리를 많이 해서 열을 많이 내는지 등등)
Q3: 그럼 해보지 않고는 모르는건가요?
A3: 아마도.. 하지만 대충 에어컨 하루에 6시간 가동한다고 하고, 1톤 에어컨 전력소비 3kw라고 예상하면, 한달에 6 x 3 x 30 = 540kwh..소비. kwh당 $0.14라고 하면, $76불 정도 추가로 나오리라 예상. -
미국도 물값, 천연가스, 전기등은 누진제를 적용하는데, 유독 차에 넣는 개스나 난방유는 누진제가 없는게 신기합니다.
이건 한국도 마찬 가지 일듯. -
전 Houston 사는데, 전기료 정말 싼 것 같아요. 처음 몇 년은 한국에서 하듯, 외출 시에는 AC 끄고, 가능한 절약하고 살았는데요.
얘기 들어보니까 집안 온도가 너무 더우면 벌레들이 많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주위 미국이웃들 보면 항상 온도를 맞춰놓고 살더라구요. 그래서 여름에도 AC를 항상 ON으로 하고 살고 있는데, 전기료가 한 10불 차이밖에 안 나네요. 2층집이고 3000sqft인데 여름에도 한달 100불 안 넘어갑니다.
다른 지역은 어떤지 몰라도 텍사스 전기료는 부담스럽지 않아 좋네요. 안 그러면 이 더운날씨에 어떻게 사나~~~ -
윗분 텍사스는 원래 그렇고 (거긴 전기세 비싸면 다 죽으라는 거지), 다른지역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켈리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이상 전기쓰면 전기세가 폭탄으로 돌아옵니다. 근데, 원글처럼 아파트 살면 암만 틀어도 거기까지 안갑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파트살면 제일 좋은점이 시원하고 따뜻하게 살 수 있다라는 겁니다. 특히 북부에 하우스 살면 난방비 아낀다고 다들 집에서 옷가지 끼어입고 살죠. 전 북부에서 아파트 살때 하우스 놀러가면 애들이 추워서 감기걸려 오더라구요. 하긴 오히려 하우스사고 집안이 하도 추우니까 감기가 덜걸리긴 하더군요.
한가지 아파트가 unit별로 돈을 내는게 아니라 그냥 1/n 으로 나누어서 내는 곳이 있어요. 그런데 가면 뭐 그냥 빵빵 트는 거죠. 어짜피 나만 절약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남들이 쓰기전에 내가 더 써야지 하는 심보로. 그럼 아파트도 돈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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