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립대 어떤가요?

  • #3304062
    456 148.***.2.30 13858

    제 아이가 칼리지 팍 메릴랜드 주립대에서 주는 전액 장학금을 받으러 인터뷰 하러 오라고 연락을 받았는데요. 이게 학비만 면제가 아니고 기숙사비 밥값 책값까지 4년 동안 준다고 해서 기대가 꽤 되는데요. 근데 만약 운좋게 전액 장학금 받아도 더 상위 랭킹에 좋은 사립대에서 오라고 하면 고민이 될것 같습니다. 저희 경제 사정이 있어 아이가 니드베이스는 거의 못 받고 일년 7만불 정도 내야할것 같아서요. 여러분들 같으면 거의 30만불 들여 워슈나 노스웨스턴 같은 탑 20 학교 보내시겠어요 아니면 한푼 안내고 메릴랜드 주립대 보내시겠어요? 아이도 특별히 어느쪽을 선호하지 못하고 있네요. 전공은 바이오로 프리매드나 아니면 컴퓨터 공학 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서부 살고 있고요. 동부에서 메릴랜드 주립대 는 어느 정도 인지도나 명성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 지나가다 129.***.150.136

      만약 바이오하고 의대갈 생각이라면 괜찮은 계획같아요. 학교 다니는 동안 학교에서 멀지 않은 NIH에서 summer student, post-bachelor 같은 것도 하면서 의대갈 준비하는 학생들 있습니다.

    • 65.***.19.3

      좋은 학교입니다. 주변에 국가연구소가 많아서 인턴쉽 기회도 많고요.

    • ㅇㅇ 174.***.22.183

      메릴랜드 좋은 주립대죠. 학사의 경우 그런데 보내시고 나중에 능력 좋으면 석사로 더 좋은데 펀드받아서 가면 됩니다.

    • Bn 98.***.189.176

      전액 vs 7만이면 메릴랜드 갈것 같아요.

      • 456 148.***.2.30

        유펜이나 콜럼비아 같은 아이비 붙어도 전액 장학금 받는 메릴랜드 가는게 좋을까요?

        • md 96.***.151.20

          컴싸 전공이라면 UMD 좋은 학교인듯 합니다.

          US News Best Computer Science Schools
          #13 Columbia University
          #16 Harvard University
          #16 University of Maryland
          #19 University of Pennsylvania

    • 축하 166.***.14.46

      어디든 장학금 많이 주는데 보내새요. 매릴랜드 주립 정도면 좋음. 그것도 전액 장학금이며 꽤 고민되시겠네요. 만약 더 좋은 사립에서 매년 2만불 정도 받는다면 저라면 그것도 고려해 보겠네요.

    • 74.***.97.147

      남편이 지금 거기서 박사과정중이고 저는 근처 다른데서 공부중이에요. 전액이면 괜찮은거같아요. 인턴쉽 여건이 다른대보다 좋을거고 사는 환경도 나쁘지 않고요. 궁금한거있으심 물어보세요. 아 메릴랜드 의대는 볼티모어 캠퍼스에 있고 존스홉킨스도 있어서 의대 고려하신다면 그렇게 연계하면 좋겠네요.

      • 456 148.***.2.30

        원글입니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메릴랜드 주립대 의대는 칼리지 팍 캠퍼스에 있지 않고 다른 학교에 있다니 인턴이나 발런티어 가기가 좀 힘들지 않을까 염려되는데 어떤가요? 그리고 존스 홉킨스랑 연계하라는 조언은 어떤 말씀이신지요? 메릴랜드 주립대에서 잘하면 자동으로 존스홉킨스 의대 갈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는 말인가요? 존스홉킨스 같은 사립대랑 메릴랜드 주립대는 아무 상관없을것 같아서요.

    • 조금만더 174.***.12.201

      좋은 학굡니다. 그런 전공이라면 매릴랜드 보냅니다. 인문계라면 조금 더 생각해보겠지요.

    • dk 72.***.152.253

      다른 분야면 문제 없어보이지만 의대 진학 목표면 생각 잘 하셔야 합니다. 최근 추세가 점점 경쟁이 심해져서 상위권 (아이비 혹은 상위권 사립) 대학 출신 아니면 의대 진학과정에서 사실상 인터뷰조차 받기 어렵습니다.

      • 141,* 147.***.87.6

        dk 님은 어디서 그런 정보를 얻으셨나요. 제가 있는 주립대에선 잘 들 가던데요. 물론 GPA 와 MCAT 이 좋아야 하지많요.

        • 지나가다 129.***.150.136

          지금 의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가르친 학생들 중에서 코넬, 에모리 등등에서 의대어드미션 받아서 고민 중인 애들 여럿 봤습니다. 물론 학부에서 지원하는게 아니고 석사하고 하는 애들이구요. 지금 있는 학교가 아이비도 아니고 상위 주립대도 아닌데 말이죠…

      • ?? 47.***.145.226

        글쎄, 상위권 아이비아니면 인터뷰도 안된다 … 이런 근거없는 소문은 좀 자제하시는게… 어디 한국 서열화된 대학제도만 보시다 오신건지… 아니면 출처나 데이타도 좀 보이면서 하시든지…

        • 456 148.***.2.30

          사실 저도 이게 좀 걱정은 되네요. 유튜브에 코넬 대학 의대 졸업식 동영상이 있어 보니 학부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소개하더군요. 깜짝 놀란게 대부분의 졸업생들 학부가 후덜덜 하더군요. 80프로 이상이 아이비고 와슈 케이스 웨스턴 몇명 있고 그외 극히 일부만 상위권 주립대 였습니다. 중위권 하위권 주립대 학부는 한명도 없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좋은 의대 들어가기가 어렵구나 느꼈습니다. 물론 랭킹 낮은 의대는 좀 더 쉽겠지만요… 의대 입학 경쟁이 워낙 치열하니 학부 대학 이름도 분명히 영향을 미치는것 같아 제 아이도 걱정이 좀 되네요.

    • 123123 70.***.16.114

      저도 UMD한표. UMD좋은 학교에요. 한국사람들한데 잘 안알려져서 그렇지…

    • 140.***.254.158

      UMD면 CS나 bio나 아주 좋은 학교로 알고 있는데 장학금까지 고려하고 와슈나 노스웨스턴에 비해서 떨어질 이유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바드 예일 급이 아닌이상 별 차이가 잘 안나보이거든요. 주변에 특히 한국분들이 어떤 수치화된 등수 리포트에 따라 여기가 더 좋다 아니다 하는 경향이 강한걸 봤고 그런식으로 아이가 대학에 갔는데 하필 시골이고 이래저래 안맞아서 그만 두고 다른 길을 찾아간 경우를 봤습니다. 미국대학 20위권이나 50위권이나 이건 숫자가 주는 심리적인 느낌에 불과하고 극소수의 탑스쿨 제외하고는 주변환경이나 경제적인 여건에 맞게 적응을 잘 할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게 정답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UMD가 무조건 맞다는 얘기는 당연히 아니고 본인이 일단 인터뷰가서 직접 느끼고 판단할 수 있게 불필요한 선입견 같은거 (여기는 50위권이야. 50!!! 저기는 20이야 20!! 이런거 말구요) 넣지말고 좀 약간 떨어져서 아이가 스스로 먼저 결정을 내려볼 수 있게 기다려주세요…

    • ㄷㅁㄴㅅㅎㄷ 96.***.20.216

      좋은 대학입니다.

      전액 장학금이 혹시 need base로 일정 소득 미만의 저소득층 혜택이라면 예를 들어 가구 소득이 6만-8만 사이? 라면 아이비 리그등의 대학에 입학해도 거의 큰 비용없이 4년동안 다닐 수 있습니다.

      • 456 148.***.2.30

        원글입니다. 저희 아이가 받을지도 모르는 장학금은 성적 장학금입니다. 저희 재산이 좀 있어 니드 베이스로는 거의 한푼도 안 나온다네요.

    • ㅊㅎㅊㅎ 71.***.136.164

      먼저 축하드립니다.
      원글님 고민은 모든 결과가 다 나온 4월초에 하셔도 늦지 않을걸로 보입니다.
      인터뷰때 UMD 방문해보시고 다른 학교들도 결과나온후에 방문해보신후에 결정하시길 추천합니다.

    • dk 72.***.37.88

      서열화가 아니라 미국에서 의대 진학의 높은 벽을 이야기 한겁니다. 예를 들어 코넬 의대 한 학년 클래스가 백명입니다. 매년 6-7천명 정도 지원해서 인터뷰에 800명을 초청한뒤 거기서 최종 클래스를 구성합니다. 매릴랜드 주립대에서 코넬의대를 들어가는게 쉬울까요, 유펜에서 코넬의대 가는게 쉬울까요? 여기서 7천명은 GPA, MCAT 성적이 거의 동일하다시피 뛰어납니다. incoming class profile 로 검색해보시면 의대별로 매년 출신 대학 목록이 나오지만 제가 아는 한 이름대면 알만한 의과대학 (상위 50위권?) 에 메릴랜드 주립대 출신이 그리 많이 보이지는 않네요. 적어도 최종 목표가 의대진학이라면 학부시작부터 철저하게 해야 약간이라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 aaaaa 128.***.37.118

      학부 꼬리표는 평생갑니다. 전액장학금, 아너스 프로그램, 모두 좋은 이야깁니다. 그렇지만 아이가 실력이 되고 집안 재력이 부족하지 않으시다면 T20 이내 사립대나 탑3 Liberal arts college (Williams, Amherst, Swarthmore) + Wellesley (여학생이라는 가정 하에) 에 보내시는게 메디컬스쿨/덴탈스쿨/로스쿨 입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신다면…음 저희 집 아이 같으면 탑 LAC들부터 고려할 것 같은데요.

      • aaaaa 128.***.37.118

        가장 흔히 하기 쉬운 착각이 US News and World Report에서 보여지는 대학교 순위죠. 여기서 보여지는 순위는 endowment, acceptance rate, research productivity 등 아주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일종의 섞어찌개같은 겁니다. 즉, 18, 19살짜리 학부생들이 받는 교육과 관심의 퀄리티랑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말이죠. 일례로 UC Berkeley와 Pomona College와 동시에 합격한 캘리포니아주 우등생 중 많은 수가 후자를 택합니다 (그리고 그들 중 학문에 뜻이 있는 아이들은 우수한 성적으로 UC Berkeley “대학원” 과정에 입학하겠죠). 왜냐면 대규모 주립대는 응용과학 (공학, 경영학 등) 을 위시한 대학원 연구프로그램에 강점이 있는 방면 학부과정에서의 퀄리티는 많이 떨어지는 편이거든요. 메디컬스쿨 입학에는 MCAT도 중요하지만 각종 연구, 인턴경험 및 교수진으로부터의 추천서의 영향도 크다는 것 아시죠? 산술적으로 백명 단위 대규모 강의실에서 많은 수업이 진행되는 주립대에서 4년을 보낸 학생들과 10:1 규모의 class size에서 (대학원생 지도 및 논문출판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운, 따라서 학부생 한 명 한 명에 충실하려는) 정교수들로부터 케어를 받으며 4년을 보내는 LAC 및 탑 사립대 학생들의 차이는 여기서 옵니다. 물론 일부 주립대는 honors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해당 주의 최우등 학생을 별도로 케어해주는 시스템이 있죠. UMD에도 그런 시스템이 있나요? 그렇다면 고민이 좀 되시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저는 T20 사립대 및 Top LAC들을 추천드립니다 (가계에 여유가 조금 있으시다고 하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 456 148.***.2.30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UMD 에도 아너 스쿨이 있고 거기에 붙었습니다. 그래도 탑 사랍만큼의 관심과 지원을 받을지는 모르겠네요.

    • 익명3333 180.***.216.130

      UMD갈것 같습니다.탑아이비-탑아이비 메디칼스쿨은 전체 의사 수의 1%일 것이고.그 경쟁에서 탈락할 확률도 생각해봐야죠.앞으로는
      소속대학병원이나 지역종합병원 취업이 더 선호될 것인데.중상위권
      메디칼스쿨에서 잘해서 자리잡는 게 더 기회가 많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탑 학부 좋은 곳에 나와 삼사년씩 메디칼스쿨준비하다가 이도저도 안된 케이스도 많더라구요.
      어느 곳에든 머리가 되는게 중요해보여요.

    • dddd 38.***.112.138

      UMD CS학부 괜찮습니다. CMU나 MIT, Stanford랑 비교하지 않는다면 전액장학금의 UMD가 좋은 점이 많죠.

    • 174.***.19.3

      메릴랜드대 의대나 존스홉킨스가 모듀 볼티모어에 있어요. 칼리지파크랑은 차로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려요. 인턴쉽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못다닐 거리는 아니네요. 그런면에서 말씀드린거고요. 당연히 여유되시면 좋은 사립대 보내면 좋죠. 자녀에게 돈 투자하고 사립대 학벌 주겠다 하는 결정은 부모님과 자녀분이 고민해서 내릴 결정같아요.

    • aa 68.***.83.81

      미국에서 학부는 주립대는 좀 아닌것 같습니다. 대부분 그냥 들러리 느낌이고.. 요즘 온라인 강의 다 오픈되는데 200명씩 같이 수업들어봤자 온라인이랑 차이도 없죠. 수강신청도 조금 늦으면 인기과목은 듣지도 못하죠. 소규모 탑 칼리지나 클래스 사이즈 작은 아이비급 사립 나와서 대학원을 탑 주립대 유명한 연구실 가는게 정석일듯합니다. 집에 재산이 좀 있다고 하니 말씀드리는겁니다.

    • 5555 67.***.245.132

      돈 아끼지 마세요. 비싼건 비싼 이유가 있는겁니다.
      형편대로, 30만불 쓸 형편이면, 이름있는 사립 보내세요.
      반대로, 형편이 안되면서 유명 사립 보내진 마시구요.

    • 5555 67.***.245.132

      대부분의 명문 사립 대학교 일년에 7만불 듭니다.
      성적 장학금 없습니다. 그래도 입학 경쟁률 엄청납니다.
      왜 그럴까요. 돈이 남아돌아서? 비싼만큼 이유가 있습니다.

    • 5555 67.***.245.132

      워슈나 터프츠 는 아이비 넣었다 떨어진애들이 갑니다.
      그러나 노스웨스턴은 아이비 하고 동급입니다.
      제 아는분 아들이 노스웨스턴 떨어지고 유펜 들어갔습니다.
      유펜은 입학생 반이상이 고등학교 valedictorian or salutatorian이구요,

      8개 아이비, MIT, Stanford, Caltech, 시카고, 노스웨스턴, 듀크, 존스 홉킨스, 라이스, 포모나, 하비머드 등등은,
      붙으면 돈 아끼지 그냥 마시고 보내세요. 돈이 있어도 못보내는 학교들입니다.

    • 123123123 104.***.168.179
    • 호세 66.***.162.120

      결국엔 0.01%라도 더 성공할 가능성 있는 방향으로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달리지만, 형아 경험상 아무리 똑똑하고 비상해도 운이 안 바쳐주면 죄다 죽쓰더라.

      일예로, 우리사회의 엘리트들 학력 쫙 열거해서 조사해봐라. 좋은학교 그저그런 학교 똥통학교, 고등졸업 국민학교졸업등 다양 각색이다.

      뭐를 해도, ‘될놈은 되고 안될놈은 죽었다 깨도 안된다’

    • 익명3333 180.***.216.130

      아이한명당
      십억을 교육비로 쓸수 있으면 사립학부에 사립메디칼
      스쿨.
      오억을 쓸수 있으면 UMD 전액에 메디칼스쿨.남는건 다운
      페이로 작은 아파트먼트.
      이렇게 잡겠음

    • abcde 107.***.76.75

      위의 익명3333/ 십여년전 이야기 하고 계십니다. 미국도 의대 가기가 하늘의 별따기로 바뀐지 한참이에요. 아이비(급)에서 언더 안하면 어지간한 의대는 진짜 인터뷰도 못가보고 끝나버립니다. 의대갈려고 고등학교때 이미 병원이나 관련 연구시설에서 경험 쌓는건 기본이구요. 스펙이 이런 식으로 쌓여있는 지원자가 많다보니 주립대 언더 나와 의대가는건 비현실이고 승산도 별로 없어요.

    • ㄷㅁㄴㅅ 96.***.20.216

      Medical school 입학 허가율이 최상위 대학들 (아이비급 +) 보다도 오히려 더 낮지요.

      쉽게 말해 왠만한 아이비리그 대학 쉽게 입학 하는 학생들도 medical school 입학 허가는 장담하지 못한다는 말이지요.

    • 지나다가 73.***.206.146

      아이가 운좋게 탑스쿨들어가서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교수들 모두 열심히 생활하니
      제 아이도 그게 몸에 배고 동기부여 많이 받는 듯합니다
      지난 3년반 지켜보면 제가 대학때 누려보지못한 엄청난 특혜를 받고 있고요
      남들이 꿈이라고 생각하는 회사들 지원도 안하고 오퍼 받은 것중 고르고 있더군요

      경제적 여유 있으면 좋은데 보내세요.
      좋은 학교 보내면 공부 자기가 알아서 하고 친구걱정 안해도 됩니다
      4년후에 보면 다른 아이가 되어 있을 겁니다.

      • air 184.***.35.119

        실례지만 탑스쿨 이름 알수 있을까요? hyps 레벨하고 emory나 rice 정도하고는 좀 차이가 있어보여서요.

    • 지나다가 174.***.57.204

      QS에서 10년쯤 최고대학으로 뽑힌 공과대학입니다

    • umd 73.***.192.99

      UMD CS 학부 나와서 fang중 하나에 근무하는 1인입니다.
      의대는 제가 잘 모르지만 CS는 매릴랜드 좋습니다.
      일단 curriculum이 탄탄하게 잘 짜여져 있고 전공 수업들 내용들이 괜찮아요. 교수진들도 괜찮은 분들이 많았고요.
      학부에서 여러가지 Career fair나 인턴쉽 기회를 연결해주려고 노력 많이 하고 그런 기회가 많아서 실무 경험 쌓고 풀타임 취직하는데 도움을 많이 줍니다. Amazon, Bloomburg, Microsoft, Oracle 같은 회사도 와서 많이 뽑아가고요.
      근데 만약 서부쪽 CS 로 갈수 있으면 더 좋은것 같긴 합니다. 기회가 더 많더라고요.
      워싱턴이나 캘리 주립대들 (cs일 경우), 아이비급 사립이라면 umd 보단 확실히 좋아 보이고 그 외에 다른 애매한 사립보단 umd가 나아 보입니다.

    • 물론 98.***.204.59

      엄청나게 고민 되시겠네요. 근데 좋은 학교는 비교안되게 정말 좋아요. 커리큘럼부터 alumni 차원이 다릅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오히려 더 alumni 정말 너무너무 중요해요. 미국도 평생 학벌 따라 다녀요. 여기서도 좋은 학교 나오면 물어보지 않아도 백인들 먼저 대학교 말하더라구요. 프라이드 장난 아닙니다. 외국인으로 솔직히 백인들 위주인 나라에서 더 잘 살아남으려면 그들보다 학벌 더 중요한 듯 합니다. 물론 메릴랜드 좋은 학교이고, 나와서 잘 될 수 있죠. 근데 만약 컴사 가심 리크루팅 오는 학교 수준이 달라요. 일단 다른 학교들 발표 나오는 거 보시고 결정하세요. 저도 이렇게 좋은 학교 보내라고 하고 싶지만 몇 십만불 차이면 고민될거 같아요.

      • 456 148.***.2.30

        위 댓글보니 메릴랜드 주립대에도 오라클 아마존같은 큰 회사들이 리쿠루팅 온다는데 얼마나 더 좋은 회사를 들어가야 하는지요. 그리고 일단 입사하면 스탠포드든 메릴랜드 주립대든 실력을 바탕으로 자기 하기 나름 아닌가요? 미국의 탑 대학 나오면 정말 다른 세상 사람처럼 살 기회가 엄청 오나요? 그런 대학 근처도 못가봐서 이런 질문 드립니다.

        • aaaaa 128.***.45.77

          미국 내 주류인종인 백인이라면 얼마든지 주립대가서도 인맥쌓고 좋은 회사 입사해서 C-suite으로 승진하며 풍요롭게 살 수 있죠. 다만 비백인종으로써 챙길 수 있는 건 챙기는게 좋다고 봅니다. 구직때나 사회생활에서 본인을 소개할 때 탑 사립대 학벌을 이야기하는 것과 “어디어디 주립대를 나왔는데 honors프로그램에 선발되어서 이러이러한 케어를 받았다”고 첨언하는 상황을 비교해보십시오. 물론 노력을 해야 성공을 하죠. 그건 동서고금의 진리 아닙니까. 그런데 여기서의 요지는 starting point, 그러니까 출발선이 다르다는 것이죠. https://www.collegetransitions.com/college-selectivity/ 해당 리스트 참고하셔서 진학 지도 잘 시키시길 기원드립니다.

    • 물론 98.***.204.59

      미국도 회사 내에서 정치 엄청 심하죠. 물론 실력 중요하지만 실력은 어느정도 다 좋다는 가정하에 결국은 인맥이에요. 아시안들 일 잘하죠. 다 일 잘해요. 그럼 어디서 차이 나겠나요? 그들과 얼마나 잘 흡수해서 일할 수 있느냐에요. 얼마나 말을 잘해서 살아남느냐. 일 정말 잘한다고 실력만 좋다고 회사에서 살아남는 거 아니에요. 결국 Senior로 자리를 계속 유지하면서 다니느냐 아니면 승진해서 매니저 이상까지 올라가느냐 일텐데. 보통 정치로는 마이너인 아시안 남자라고 가정했을 때 매니저 포지션 올라가기 엄청 힘들어요. 좋은 학교일 수록 Alumni 파워가 강해서 여기 회사에서 다른 회사로 이끌어 주는것도 가능하고 회사 내에서도 입지가 당연히 달라요. 회사 다녀보고 말씀드립니다.

      • 456 148.***.2.30

        정말 유명 사립대학의동문들 도움을 아시안이 받을수 있을까요? 출세한 동문들 대부분 백인들일텐데 그런 백인들이 같은 학교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아시안동문에게 얼마나 신경써주고 챙겨줄지 몰라서요. 차라리 백인이면 좋은 학교 다니면서 그런 네트웍 만들 기회 많아 좋겠지만 아시안은 이민 1세든 2세든 실력으로 밀어부쳐야 간신히 먹고 살수 있을것 같으니 대학이름이 별로 중요치 않을것 같은데 제 생각이 틀린가요? 제 아이 보면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대부분의 친구들이 아시안으로 바뀌는 걸 봐서 이런 말씀 드리는 겁니다.

    • 익명3333 180.***.216.130

      456님 말씀 백번 동감입니다.HYPMS 이하 대학에서 아시안중산층이 네임밸류나 인맥 따지는건 많이 우습다고 생각됩니다.
      미국학비가 얼마인데요.
      미국중산층도 랭킹보다 철저하게 재정보조나 성적장학금따져서 보냅니다.
      인스테잇 메디칼스쿨 학부 프로필을 보면 자기네학교나 인스테잇
      주립에서 많이 뽑더군요.

    • 123123123 104.***.168.179

      원글님은 이미 어느정도 마음을 정하신 듯 하군요. 저는 저희 아이의 관점에서 가장 최선의 방책을 이야기 해 드렸습니다. 각자 살아온 길과 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얻으신, 그리고 또 따로 수집하신 정보들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아이에게 전달할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 123123123 104.***.168.179

        아쉬운 마음에 한 마디만 더 남기고 사라지겠습니다.

        저희 아이라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갖고 계신 주립대의 선택지가 UC Berkeley, UCLA, University of Michigan, University of Virginia, University of North Carolina로부터 온 전액 스칼라십 오퍼면 충분히 Northwestern과 Wash U. 에서 온 노장학금 오퍼 사이에서 심각하게 고민하겠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만 U Maryland 학부는 놀웨나 워슈와 견줄 “급”이 안됩니다. 티어 자체가 다릅니다. UMD를 보내셔야 하는 상황은 자녀분께서 붙으신 private college가 Boston University, Brandeis University, NYU (Stern이 아닌 일반 인문대 전형), Tulane University, Emory 정도의 학교인 경우입니다. 한 가지 조언을 더 드리겠습니다. 입시 전문가와 상담을 한 번 받아보십시오. 사시는 곳도 캘리시니 아마 몇 군데 있겠지요. 이 곳은 오픈된 공간으로서 많은 분들로부터 의견을 받아볼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글쎄요…정보의 옥석을 가리실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 지나다가 73.***.206.146

      노스웨스턴이나 와슈랑 비교하면 그냥 메릴랜드보내고 30만불 아이 주세요.

    • Bnn 211.***.197.66

      노스웨스턴은 언급하신 곳 중에 확 윗 레벨이예요. 20위권 아니구요. 아이비 여럿보다도 높습니다. 노스웨스턴에 합격한다면 고민거리도 아닐 것 같은데요. 발표라도 난 후 생각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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