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앱으로 첨만난 남자랑 새벽4시까지 있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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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 134.***.250.156 1879

    미국 동부지방에 사는 30대 여성입니다. 개인사정도 있고 사는 게 바빠서 최근에서야 삶이 안정이 될 때까지 연애경험은 거의 없어요.
    한인 모임에도 여러번 나가봤지만 몇년째 맺어지는 인연이 없어서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친구의 조언을 듣고는 데이팅앱을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지난 토요일 밤에 매칭된 남자들 중 한명한테서 연락이 왔는데,
    알고보니 저보다 4살 어린 Chinese American이고 서부의 의학대학원을 다니는데 마침 제가 사는 지역으로 잠시 인터뷰 온 친구더라구요.
    저는 그날 저녁 다른 소개팅을 했지만 일찍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 꾸민 게 아까워서 그냥 있던 참이었고
    호기심이 생겨서 grab a drink라는 제안에 콜~하고 11시 반 정도에 bar에서 그친구를 만났어요.

    사실 얼굴은 사진으로는 못생겼지만 귀여운 편이었는데 실물이 차라리 더 나았고
    인상은 듬직하더라구요, 등치가 커서요.
    체력도 엄청났습니다; residency 인터뷰때문에 당일 새벽 6시부터 깨어있었다는데 저를 만날때까지 잠 한 숨 안자고도 쌩쌩하더라구요 ㄷ ㄷ ㄷ
    너는 이 데이팅앱 얼마나 했어? 나는 2주 정도 된 뉴비야 그랬더니, 자기도 원래 아예 안하다가 여기 인터뷰와서 처음 시작해본거라는데 믿거나 말거나겠지요 ㅋㅋ

    암튼 마치 오래 알던 친구처럼; bar에서 반갑게 맞은 후 2시간 정도 이야기를 한 거 같습니다. 그냥 서로에 대해.
    grab a drink에서 예상은 했지만 이친구는 스킨십도 아주 자연스럽고 (등을 토닥이거나 팔뚝을 만지거나 하는 가벼운 스킨십) 대화스킬도 좋더라구요 (저 기분좋으라고 칭찬을 막ㅎㅎ). 그리고 당연히(?) 자기 호텔방에 가자는 소리를 은연중에 한 거 같은데 걍 모른 척 했습니다.
    암튼 새벽 1시 반 정도에 (호텔방 가자는 걸 은연중에 무시하고서) 제가 이제 집에 가서 자야겠다고 (일요일에 일할게 좀 있어서요) 우버를 부르고 밖으로 나섰는데,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얘가 단념을 할 줄 알았어요. 그런 분위기였거든요.

    근데 우버타러 같이 가면서 그 짧은 순간에 갑자기 자신도 저를 따라가서 그 근처 (좀 유명한 데가 있긴 하거든요)를 걷고 싶다고 같이 타는 겁니다 (새벽 한두시에???), 우버 드라이버에게 양해를 구하구요.
    그래서 집에 가는 그 짧은 10-15분 동안 ‘이게 뭐지? 이게 뭐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이 영하 7도라서 추위를 덜타는 저조차도 좀 무리라고 생각되었고, 무엇보다 이건 백퍼 다른 생각이 있는 게 분명해서 나름 생각을 해낸게
    걔가 마침 호텔방에서 무서운 영화를 같이 보자고 했어서, 제가 사는 기숙사 common room에서 제 노트북으로 그 영화를 보면 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그 애가 아침비행기로 서부로 다시 돌아가니까 그거 보고 보내면 되겠다 싶어서요 (그냥 기숙사 내리자마자 미안한데 난 너랑 잘 생각이 없다고 얘기하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그냥 같이 걷자는 사람한테 갑자기 그러는 건 미친x같기도 하구, 그 당시로서는 이 방법밖에 생각이 안 났었네요;).
    우버에서 내려서 제 생각을 말하니 okay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방에 잠시 들러서 노트북을 가져와서 전원을 연결하는데 전원코드를 꽂을 콘센트 찾는게 은근 어렵더라구요
    그러니 그 남자애가 살짝 불만인지 살짝 혼잣말로 “그냥 내 방에 가서 보면 쉬운일인데..”라고 하더라구요. ㅋ
    그래도 그 직후 바로 콘센트 찾아서 노트북 전원 연결하고 넷플릭스로 무서운 영화 찾아서 보기 시작하는데…

    1인용 소파 2개를 붙여서 보는데,
    얘가 처음에는 어깨동무를 하더니
    그다음에는 정신차려보니 얘가 양손을 잡고 있고, 머리는 서로 맞대고 있고 나중에는 걍 저를 자기 어깨에 기대게 하더군요.
    암튼 cuddling이라는 걸 한 상태로 2시간 영화를 보았습니다. 당연히 영화 내용이 심오한 것도 아닌데 머릿속에 전혀 들어오지 않았네요.
    아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도 걔가 살짝 “기숙사 upstairs에 가보면 안돼? (제 방에 가고 싶다는 의미겠죠)”그랬는데 “거기 볼 거 없다”고 제가 그냥 일축…

    암튼 영화 끝나고 나서 저도 정말 피곤해서 바로 안경을 쓰고 귀걸이를 빼면서 갈라지고 잠긴 목소리로 “어후 너무 피곤하다 자야겠어”라고 했는데
    얘가 갑자기 키스를 하려고 해서 제가 흠칫 놀라서 물러섰어요.
    그러니까 걔가 아 원하지 않는구나하고 약간 풀이 죽었고, 그렇게 아주아주 어색한 상태로 우버 불러서 다행히 곧 와서 그거 타고 별다른 인사도 없이 갔어요. 우버기다리던 몇분이 참 길게 느껴지더란…

    이런 일은 저도 처음인데 지금 방학이라 얼굴보고 말할 친구가 한국에 있어서 누구한테 말할 사람도 없고 답답해서 그냥 여기에 남겨요.
    grab a drink에서 암묵적으로 걔가 원나잇을 원한 거 같지만, 제가 꼭 그걸 따라야 할 의무는 없었다고 생각하구요.
    키스를 거부해서 걔가 많이 상처받았을 거 같지만, 만약 제가 키스를 했다면 그때부터 도대체 어디까지 갔을지 파악이 안되어서 잘 정지했다고 나름 생각합니다 (끝까지 가기에는 저는 전혀 준비가 안 된 상태였어서;;).
    영화보면서 cuddling은 사실 저도 좋았구요;;; 딱 거기까진 좋았는데 하 –

    만약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날 의향은 있는데
    걔는 저를 딱 원나잇상대로 생각했겠지만 퇴짜맞은거니 앞으로 연락올 일은 전혀 없겠죠?
    암튼 별일이 다 있었네요.

    • 직딩이 99.***.135.18

      30대 아가씨 왜그러는거에요? 원하는게 뭐에요?

    • 서울사람인듯 112.***.154.26

      이런게 희망고문의 적절한 예가 아닐까싶습니다. 남자는 얼마나 실망했을까…

    • 혹시 108.***.32.12

      쩝…

    • 1111 71.***.49.186

      He said to himself “what a bi***”

    • ㅇㅇ 173.***.198.59

      미씨유세이 수준의 글이네

    • ㅇㅇㅈㅂㅇ 183.***.39.32

      ㅋㅋㅋㅋ댓글보러들어왔습니다 아 넘 귀엽고 웃기다

    • 강도에게말하신 174.***.13.222

      그 남자 보아하니 뿌린 씨가 수천이요 먹은 것이 수백인데, 이번에 잘못 걸렸군요. 남자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뜬눈으로… 먹고 싶어 죽겠다는 남자를 잔잔하고 로맨틱하게 받아들이며 엿을 멕였군요. 축하합니다. 그것도 재주라면 재주.

      • J 134.***.250.156

        그나마 여기서 유일하게 현상을 짚어낸 분 같네요. 그렇게 보이죠? 제가 나이에 맞지 않게 순진;;해서 의도치않게 남자분에게 빅엿을 먹였네요; 생각해보면 10년 전에 아주아주 유사한 일이 한국에서 있었는데, 그때는 제가 지금보다도 더 순진했던 시기죠. 그때 그분은 미련이 남았는지 일주일 동안 연락이 오더라구요. … 암튼 재미있는 해프닝으로 남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제 선택에 추호의 후회도 없구요, 여기 대부분은 남자애에 감정이입해서 ㅂㄷㅂㄷ하지만요

    • 나는나 27.***.8.154

      정말 친절하시네요.
      첫만남에 너무 많은걸 시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같음 무례함과 불쾌함을 느꼈을텐데
      잘 넘어가셨네요.
      좋은 인연, 진정한 인연 만나기를 바래요.

      • J 134.***.250.156

        여기에 맞지 않게 친절한 답변이네요^^. 저는 그날 나름대로 제가 원하는 걸 잘 취하고 넘겼다고 생각해요 ㅎㅎ 같이 영화보는 거까진 좋았거든요 ㅎㅎ 무례함과 불쾌함을 못 느낀 건 제가 무딘가봐요ㅠㅠ 마침 비슷한 시기(사실상 같은 날)에 만난 다른 친구는 괜찮은 친구 같아서 그 친구랑은 serious relationship으로 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하하하 173.***.165.17


      언제나 홈런을 칠수는 없는 법이죠.

      j 님도 그 남자분께 마음이(미련) 있어서, 칼같이 잘라내지 못했는데…..
      칼같이 잘랐으면 오히려 후일을 기대할수도 있었을텐데요…

      • J 134.***.140.198

        미련…… 까지는 없었구요 (만난지 2시간 된 사이라서 ㅋ), 그냥 저도 그날 즐기자는 모드였고, 영화정도는 같이 보는 게 괜찮을 거 같아서… 제가 계산을 하고 행동을 할 정도로 머리가 좋은 건 아니고 저는 순간순간 제 느낌에 최선을 다한 결과 도출된 결과에요. 후일을 기대하든 안하든 상관은 없어요. 다른 선택지가 있으니까

    • fuckingchinese 96.***.20.221

      원글 한국녀가 맞나?

      어째 짱께를 만나고 다니냐? 정신 차리시오.

      • J 134.***.140.198

        뭐래 ㅋ 어지간하면 무시하는데 ㅋㅋㅋ 나도 주변에 모든 중국인들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나한테 홈런치려고 한 애는 인성은 별개로 두더라도 똑똑하고 능력있고 하여간 무시당할 레벨은 아니었다. 열폭은 ㅋ

        • bitbvity 96.***.20.221

          그래도 짱께 시키들은 아니지.

    • dd 174.***.22.46

      미인이신가여?

      • 00 174.***.159.217

        으이그, 미인이겠냐?

    • 175.***.3.165

      헤어질때 I’m not gonna sleep with you. 라고 명확하게 하고 우버 혼자 타셨어야 해요.

    • 후기ㅣ 210.***.98.136

      역시 노처녀는 이유가 있음. 자기합리화하지만 노처녀는 이유가있음 이글을 읽고 또한번느낌

    • 개똥천사 71.***.162.86

      댓글에 븡신들 왜케 많냐

      섹슈얼 엑티비티는 딱 본인이 원하는 만큼 할 권리가 있는거다. 희망고문했다는 개소리 짖거리는 애들이 바로 남성우월주의에 도취된 잠재적 개저씨들이다. 상대가 원하면 꼭 해야하나? 내가 원하는게 딱 커들링까지면 딱 거기까지 즐길 권리가 있는거다. 그 누구도 다른 누구에게 섹슈얼 엑티비티 관련해서 요구할수도 눈치줄 수도 없다

      짱깨니 뭐니 운운하는 인종차별주의자들도 한없이 못배운 티가 철철넘친다 그런애들이 꼭 그러고도 미국에 살면서 자기네 한국인이라고 차별받으면 제일 거품물지 미국에 살면 의식수준 좀 높여라

      그리고 원글님은 그 남자가 매너가 없었던거임 여러 차례 자지않겠다는 암시를 했는데도 억지로 산책하겠다고 따라온 거도 어그레시브한거고, 굳이 미안해할필요도 없고 미련가질 필요도 없음. 연락안오면 딱 발정나서 원글님 몸만 원했던 것이니 신경쓸 필요없고, 그래도 연락오면 이번일은 신경쓸 거 없이 다음에 다시만나 더 알아보면 되는 것이고

      • 너가개똥 67.***.125.207

        니말대로 남자가 매너없었는데도 이여자는 왜 오히려 남자랑 더 진전되길 원하는거냐? ㅋㅋ
        얼마나 마음이 공허하면 소개팅후 바로 저시간에 그냥 나갔겠냐… 소개팅에 데이팅앱까지 써도 애인 못찾고 기다렸다는듯이 여기 댓글에 정신승리하는게 정말 추잡하네 ㅋㅋㅋ

      • J 134.***.250.149

        제가 친구랑 얘기했다면 들었을 답변에 가장 가까운 거 같아요. ^^ 구구절절 거의 공감해서 뭐라 더 할말도 없네요 ㅋㅋㅋ 감사해요!

        너가개똥 “니말대로 남자가 매너없었는데도 이여자는 왜 오히려 남자랑 더 진전되길 원하는거냐? ㅋㅋ
        얼마나 마음이 공허하면 소개팅후 바로 저시간에 그냥 나갔겠냐… 소개팅에 데이팅앱까지 써도 애인 못찾고 기다렸다는듯이 여기 댓글에 정신승리하는게 정말 추잡하네 ㅋㅋㅋ”
        >> 본문을 읽어봐, 한 번 더 연락오면 만날 의향이 있다고만 했어. 걔는 다시 연락이 와도 나에게 이미 낙인이 찍혀서 잘 되어봤자 그냥 친구야. 다만 애가 같이 놀기에는 재미있어서 굳이 안 만날 이유는 없다는 거지. 그걸 두고 뭐? 진전?
        그리고 마음이 공허해서 다시 나간 거 아님. 소개팅에서 괜찮은 남자 만났는데 다음주에 만나기로 했고, 여기 쓰진 않았는데 소개팅남 기다리는데 잘생긴 남자가 헌팅까지해서 아주 신나있었거든. 그냥 그날 밤 신나서 혼자 방안에 있기에는 아까워서 더 놀자고 나간거야.
        내 현실은 굳이 여기서 정신승리까지 해야 할 만큼 (근데 내가 여기서 정신승리를 한적은 있나?) 안 좋지 않아. 그 반대지. 너야말로 인터넷상에서 정신승리할 정도의 현실에 살면서 상황파악도 잘 못하는 넘겨짚기의 선수 같아서 굳이 교정해준다. 원래 똥은 상대 안하거늘.

        • 역시개똥 67.***.125.207

          아니 너한테 연락 안왔잖아 다시.. 왜 니맘대로 연락온다고 상상한 다음에 어떻게 할건지부터 김칫국 마셔? 존나 어이없네 ㅋㅋㅋ 연락오면 그떄 다른글로 써 그래도 늦지않으니깐 ㅎㅎ 다음엔 바로 연락왔다고 지어내면서 쓸거니?

          그리고 소개팅은 잘됐는데 왜 일찍 들어오고 화장한건 아깝다고 하는거야… 아니 아쉬운게 없고 공허한게 없으면 화장도 아까울건 없어야지 니말처럼 괜찮은 사람 만났다면야 ㅎㅎ 급하게 둘러대기나 하니 앞뒤 맞지도 않은 얘기나 덧붙이고 다음엔 또 뭐가 나올지 궁금하네 ㅋㅋ 그리고 난 니글만 보고 다는건데 내가 정신승리할게 어떻게 하니? 위에 댓글들 ㅂㄷ댄다며 기다렸다는듯이 싸지르는게 정신승리지 ㅋㅋ

          정리:
          여잔 남자 연락을 아직도 내심 기다린다. (물론 이럴때만 여자 성역할에 충실해서 먼저 연락은 절대 못함)
          남자는 여자를 벌써 지워버렸다. (물론 여자 속마음은 반대).
          소개팅남은 새됐음.(노처녀 상대로 존나 불쌍함)

    • 강도에게말하신 174.***.13.222

      아니 윗 놈은 왜 열폭하셔요? 감정이입이라도 되나봐요?
      희망고문이 틀린말은 아니지. 그건 일어난 일을 기술한거고. 그거 쓴 사람이 열폭하는 윗놈분 같이 감정이입해서 그랬다고 단정지을만하지는 않은데. 역시 사람이 차분해야지. 원글님 참 차분한데 본받아요.

      희망고문을 해서 나쁜 짓이었다, 하지그랬냐 아니면 애초에 끊었어야지 그런 소리는 물론 개소리지. 상대방도 다 큰놈이 제발로 따라와 엮어볼라고 부단히 노력했는데, 그 노력이 가상하여 놀아줄 수 있는거지.

      뭘 이런걸 남녀 대결 구도로 몰고 가려고 그러나. 슬픈 추억은 아름답게 승화시키고, 이런데 감정적으로 흥분하는데 사용하지 마삼.

      • J 134.***.250.149

        다시 한 번 댓글 감사해요.

        위에 어떤 분이 I will not sleep with you라고 했어야 했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동의해요. 제가 이런 경험이 많지를 않아서 (많았으면 여기에 쓰지도 않았겠죠) 사실상 남자애가 갑자기 우버 따라 타는 순간 뇌가 살짝 정지한 거 같아요. 게다가 이미 밤이 늦어서 피곤했기도 했구요. 다음에 또 혹시나 이런 일이 생기면 그때는 더 확실히 해두어야겠어요. 근데 저는 결과적으로 같이 영화본 거 까지는 좋았기도 했던터라 ㅋ

        아무래도 데이팅앱이 아직 한국보다는 미국에서 더 성행하니까 미국에서 사는 분들이 많은 게시판에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에 여기서 처음으로 글을 남겨보았습니다. 앞으로 제가 다시 여기에 글을 남길 거 같지는 않지만 ㅋ 그래도 일부 도움이 된 댓글러 분들에게 감사드려요. 별일 아닐 수 있지만 혼자 머릿속에 담아두고 있는 거보다 이렇게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정리하니까 그래도 훨씬 낫네요

    • 지나가다 149.***.7.28

      주작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글 만선이네.. 우선 30대에 4살연하 만났으면 30대녀께서 홈런을 치셨어야지.. 20대때처럼 이리빼고 저리뺄때가 아님.. ㅎㅎ

      남녀문제는 케바케라 정답이 없지만, 상황에 따라 다 다른거라, 만나기전에 전화통화도 자주했고 교감이 있었으면 바로 같이 잠자리로 애정을 확인하는것도 상관없는것이고, 그렇지 않고 아직 좀 애매하다 싶으면 두세번 더 만난뒤 애정을 나누는 것도 늦지는 않음. 10여년전 한국-미국 롱디로 전화 이멜만 하다가 실제로 첨 만난날 바로 폭풍 애정나누고 몇년여 부모님인사드리고 진지하게 사겼었던 그녀가 생각나서 하는말임. ㅎㅎ

    • 개똥천사 172.***.225.54

      애초에 글쓴이가 호텔방가자는 것 거부하고 집에가서 자겠다고 우버불렀을때 이미 글쓴이 나름으로는 세련되게 거부의사를 밝힌 것이다.

      그 시점에서 글쓴이랑 자고 싶어서 우버를 따라타면서 그쪽에서 산책하겠다는 수작을 건 남자는, 이미 거부의사를 인지한 상태에서 혹시 어떻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따라 탄 것이지. 즉, 거부당할 리스크를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스스로 내린 선택이므로 와서 거부당하더라도 본인의 선택에 따른 책임인 것이다

      만약에 글쓴이가 내 방에서 라면먹고갈래라고 해서 불러들인뒤 키스하다가 갑자기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내쫓으면 그거야말로 나쁜 희망고문이지. 근데 거부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췄는데 방까지 따라들어온거에 대해 보답을 줄 필요가 있나?

      참고로 그 남자는 발정상태이고 다시 연락 올 가능성이 높음. 함락시키지 못한 여자일수록 가치가 높아보이고 다시생각나는게 당연한 이치거든. 그런 타입은 반대로 자고나면 흥미를 잃지

    • 개똥천사 172.***.225.54

      위에 지나가다가 하는 사고방식도 역겹기 그지없음. 여자는 나이가 들수록 가치가 떨어진다라는 가정을 깔아두고 있는데 그거야말로 후진적 남녀차별의식이지. 저런 논리가 어디로 이어지냐면 딱 성폭행피해자가 못생길경우에, 피해자가 감사해야한다는 식의 논리로 이어진다. 예쁨, 젊음에 대한 가격을 매기고 본질적인 인권에 대한 의식수준은 매우 낮지. 대표적인 개저씨 스타일이다.

      60대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오늘 섹스하기 싫으면 싫은거다. 온 몸에 종기가 난 나병환자라고 하더라도 오늘 섹스하기 싫으면 안할 권리가 있다. 이런 글에 대고 글쓴이가 못생겼었을거라니, 30대 여자면 감사하게 자야지, 라느니 글쓰는 새기들은 ㅉㅉ

      • 지나가다 149.***.7.28

        할배.. 어디 70년대 댓글 같네. 어디 여자는 은장도 들고 다니던 조선시대 사고방식에서 좀 벗어나시고.. ㅎㅎ

    • 개똥천사 71.***.162.86

      아 예 30대입니다
      나이들면 여자는 값떨어진다는 쌍팔년도 사고 갖고있는건 본인아닌가 ㅋ

      • 지나가다 149.***.7.28

        “2030세대 47% 원나잇 해봤다”
        기사입력 2018-12-30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4282003
        ‘미혼남녀의 요즘 연애 경향’을 조사한 결과 2113명 중 47.1%가 ‘원나잇’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36.1%가 이후 한 번 이상 더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어르신.. 청학동에서 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상 바뀐것좀 보고 사세요. 딸내미 샷건들고 감시하며 은장도 쥐고 다니게 하지말고. ㅎㅎ

        • 개똥천사 71.***.162.86

          ㅋㅋㅋ 포인트를 왜케 못잡냐, 머가리 문제인거 같은데
          원나잇하는 건 괜찮아, 섹스도 나쁜 것이 아니지.
          대체 얼마나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하면 “섹슈얼 엑티비티는 딱 본인이 원하는 만큼 할 권리가 있다”라는 말을 “섹스는 해서 안된다”로 밖에 해석을 못하냐?

          그리고 네 댓글에 대해 문제삼는건 “30대에 4살연하 만났으면 30대녀께서 홈런을 치셨어야지.. 20대때처럼 이리빼고 저리뺄때가 아님”라는 개저씨 발언이지. 그 발언에 가정되어 있는 여자는 나이들면 값어치가 떨어진다는 후진적인 의식을 문제삼는거다.

          정말 몰라서 포인트를 못잡는거면 교육 수준 문제고, 아니면 알면서도 괜히 어르신드립치면서 포인트를 엇나가게 하는 유치한 수작이겠네. 소양 좀 쌓고 살아라

          • oo 72.***.108.202

            껴서 죄송한데, 여자가 나이들면 값어치가 떨어진다는건 여자도 인정하는 사실 아닌가?
            그리고 여자도 외로워서 남자 만난거 아닌가? 덜땡겨서 안한거지 하기 싫은 날 구지 소개팅앱까지 해?

    • ㅋㅋ 99.***.139.173

      남자나 여자나 나이들면 별로임
      아는형은 외모 완전 늙음… 학벌걍 그렇고 직업 그럭저럭되게 괜찮은줄 알고 이쁜여자꼬실수 있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그형 존나 못생겼고 늙었음 근데 자신감 겁나 쩜 ㅋ
      아는여자애들한테 물어보니 싫다고 함 ㅋ 늙고 못생겼는데 이쁜애들만 찾음 ㅋ 근데 자꾸 이쁜애들은 싫다고함 ㅋ 고로 계속 지금도 솔로임 ㅋ

    • 66.***.213.223

      ㅋㅋ데이팅앱 한번 했다는 글에 구구절절 댓글로 논문쓰고 앉았노? 아직 30대인데 노처녀 어쩌구하면서 틀딱이들 난리가 났다ㅋㅋㅋ

    • ㅋㅋㅋ 69.***.6.130

      서부의 의학대학원을 다니는데 마침 제가 사는 지역으로 잠시 인터뷰 온 친구더라구요 –> 요말을 정말 믿는 거임?ㅋㅋㅋ

      자기도 원래 아예 안하다가 여기 인터뷰와서 처음 시작해본거라는 –> 더웃겨 ㅋㅋㅋ

    • 지나가다 174.***.7.161

      여자가 혼자서 밤 11:30에 한잔 빨자고 나오는건 99%남자들은 그짓에 동의하는것으로 간주, 아주 쉽게 본다는 얘기지. 그게 바로 여태 남자친구가 없눈 이유야 원글.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가고 싶으면 앞으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길.

    • 하하 204.***.4.81

      오랫만에 잼나는 글이네요.
      연락 올지 안올지 궁금.. 후기 올려 주세요

    • 댓글틀딱극혐 205.***.21.143

      데이팅 앱으로 만나는 사람들 중에 그런식으로 가벼운 만남 원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잘 대처하신듯~
      근데 댓글들 상태가 왜 저런지,,ㅋ쉰내나요 할아버지들ㅠㅠ 걍 무시하세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