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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411:09:24 #3286457678 148.***.2.30 9603
제가 어디서 듣기로 미국 대학은 장학금도 협상할 수 있다는데 정말 그런 일 경험해 보신분 계신가요?
이번에 딸아이가 40위권 대학에 얼리로 지원해서 장학금 3만불 받고 합격했는데요. 만약 레귤러로 10위권 대학 붙으면 장학금 3만불 다른 대학에서 받았으니 매치시켜 달라하는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딸아이는 40위권 대학 합격에 기뻐서 그냥 레귤러 지원도 관심없어 보이고 저도 어중간한 재산이 있어 need base 재정지원 없이 학비를 거의 다 내야하는 형편이라 10위권 대학에서 장학금 많이 주지 않는 이상 붙어도 보내기 쉽지 않거든요. 아이가 전교 1등에 SAT도 거의 만점이라 좀 더 좋은 대학을 지원해서 붙을수도 있을 것 같은데 학비때문에 붙어도 보내지 못하는 상황이 참 안타깝네요. 그리고 탑 20대학들은 성적 장학금이 거의 없다는데 3만불이나 성적 장학금 준 40위권 대학이 너무 고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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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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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은 낮지만 비슷한 랭킹의 경우 매칭까지는 아니고 조금 준다고 하는 경우 봤습니다.
학부는 워낙 사람이 많아서 거의 불가능입니다. -
근데 어얼리로 이미 붙고 레귤러로 다시 지원해서 붙을수 있나요? 그럼 어얼리 붙은 학교는 언제든지 취소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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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도 두종류가 있어요. 얼리 디시젼은 장학금 상관없이 무조건 보내야 하지만 얼리 액션은 레귤러에 붙으면 안가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저희는 얼리 액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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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따님이 Early Decision으로 합격했다면, 원글님도 아시겠지만 그 학교에 binding된 것이라서 레귤러 전형에서는 어느 대학에도 지원할 수 없지요.
Early Action으로 합격한 경우라도, 원글님이 언급하신 경우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반대의 경우(상위 랭킹 학교의 재정보조 금액이 하위 랭킹 학교보다 더 클 경우, 하위 랭킹 학교에 상위 랭킹 학교가 주는 재정보조 금액을 제시하고 같거나 더 많이 달라고 요청)는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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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고 똑똑한 따님을 두셨어요. 저도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탑 대학에 합격하는 건 또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당연히 레귤러에 도전은 해봐야 하겠지만, 탑 50위 이내의 대학에 성적장학금을 받고 일단 합격해놓았으니 맘 편히 갖고 계시는게 좋습니다.
아래는 며칠 전 DC유갤에 올라온 글인데 미국의 탑 오브 탑 대학들에 합격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치열한지 숫자로 잘 보여주는 것 같아 옮겨 왔습니다.
참고로 아이비 리그 8개 대학들끼리는, 아이비 리그 대학 여러 곳에 붙었을 경우 가장 낮은 총 소요금액을 제시한 아이비 대학과 동일하게 맞춰 줍니다.
US News 대학랭킹 기준 20위 이내 탑 사립대학들 중에서 성적장학금을 주는 곳은 Duke, Jonhs Hopkins, Vanderbilt, Washu 등 몇 안되는데, 성적장학금을 위한 대학지원 마감일자들이 이미 지났습니다.
펌)
작년 Class of 2022 입시에서, 아이비 플러스 10개 대학들(아이비 리그 + MIT/Stanford)에 복수지원을 포함 총 376,065명이 지원해서 6.75%에 해당하는 25,391명이 합격했어요 (복수 합격자들 포함. 경쟁률 15 대 1). 바꿔 말하면, 총 지원자 376,065명 중 93.25%인 350,674명이 떨어졌다는 얘기지요 (waitlisted 포함).
이 10개 대학 합격자들 25,391명 중에서 올해 5월 1일까지 10개 대학들 중 한 학교에 최종적으로 등록한(committed/enrolled) 학생 수는 16,000명 가량이에요. 아무리 여러 개의 대학들에 합격한 복수 합격자라 해도 결국은 단 하나의 대학만 선택해야 하고, 이 10개 대학들 중 하나가 아닌 아예 다른 대학을 선택한 학생들도 있을 수 있으므로 최종 등록한(committed/enrolled) 학생 수는 합격한(admitted) 학생 수 보다 적습니다.
이 10개 대학들에서 아시안계 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대략 20~25% 선이므로, 이 10개 대학들에 합격한 아시안계 학생 수는 5,000~6,500명 정도이고, 최종 등록한 아시안계 학생 수는 3,200~4,000명 가량이라고 짐작할 수 있지요. 인구비율이 높은 인디아계와 중국계 학생들 모두 아시안계로 분류됩니다.
미국에는 50,000개 정도의 고등학교가 있다고 하니 각 고교의 수석-차석 졸업 학생 수는 총 100,000명 가량 됩니다. 고등학교 마다 수준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공부가 탑 오브 탑 최상위급인 학생들이 이렇게 많아요.
그러므로 공부가 최상위급이라 하더라도 뭔가 hook이 있어야 아이비 플러스 10개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눈에 뜨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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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입니다. 참고로 제 직장 동료 딸이 재작년에 랭킹 130위권 알라바마 대학에 2만 5천불 성적 장학금 받았는데 같이 합격한 랭킹 20위 UCLA 에서 처음엔 한푼도 못 준다 했다가 나중에 알라바마 대학 오퍼 제시하니 매치 시켜줬다는 애기를 들어서 이 글 올려본 겁니다. 얼마나 이런 경우가 흔한지 궁금해서요. 참고로 알라바마랑 UCLA 둘다 저희 사는 주가 아닌 타주 대학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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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주에서 유학오는 학생들은 주립대들에게 일종의 캐쉬카우 역할을 합니다. 2만5천 달러를 주더라도 같은 캘리포니아 주의 학생에게서 보다는 타주 학생으로부터 들어오는 수입이 더 많다고 판단되어 UCLA가 매치시켜 주었겠지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들의 재정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경우일 뿐 다른 주가 어떻께 처리하는지는 모릅니다.
사립대학들의 경우는 불.가.능. 합니다. 상위 랭킹 대학에 랭킹을 거스르는 재정보조 요청을 하면 그 상위 랭킹 대학이 불쾌하게 여겨 “그러면 그 장학금 많이 주는 (하위 랭킹) 대학으로 가든지… 합격을 철회하려면 빨리 알려달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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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꼭 랭킹 낮은 대학에서 장학금 받았다고 해서 그 장학금 오퍼를 랭킹 높은대학에서 자동적으로 무시하는건 아니란 말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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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원글님. 랭킹 높은 사립에 랭킹 낮은 사립과 비교하며 협상 시도 자체를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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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협상해서 돈 더 받았다는 이야기는 들은적이 있습니다.
딸이 공부를 잘했지만 전교에서 손가락에 들 정도는 아니고 SAT 좋았지만 만점까지는 아니었고 카운셀러가 써준 레퍼런스는 무척 좋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몇군데 레귤러로 지원을 했는데 UofIL 에서 장학금신청도 안했는데 등록금 면제를 해준다고 해서 좋아 했습니다, 후에 버클리에서 리젝션, 스탠포드에서 웨이팅, MIT에서 어드미션 받아서 걱정을 했습니다. 수입이 어정쩡해서 정부에서 지원은 못 받을거라 전공도 전기라 주립대학 랭킹이 무척 좋고 같은 주라 가깝고 해서 여기 가기를 바랬는데 봄에 보스톤에 다녀 오더니 가겠다고 해서 결국 보스톤으로. 돈도 좀 꾸고 3학년때 여름에 인턴쉽하고 4학년 부터 RA , TA 하면서 BS/MS 를 하고 졸업 했습니다. 초봉도 많이 받고 취직하고 얼마 안되서 스튜던트론 다 갚고, 물어보면 자기가 대학선택 잘했고 공부가 따라가기 힘들었지만 잘 배웠다고 합니다… -
제 아이가 얼리액션에서 40위권 대학에 성적장학금을 받고 붙었더라도 레귤러에서 아이비 같은 탑 대학에 합격한다면… 저 같으면 후자를 선택할겁니다.
그나저나 탑 대학에 붙은 것도 아닌데 뭘 벌써부터 걱정하시나요? 탑 대학들은 성적이나 시험점수만 가지고 붙을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일단 지원해서 합격부터 해야 고민도 할 수 있겠죠. 게다가 재산도 있으신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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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붙기 어려운것 저도 잘 알죠. 문제는 돈때문에 아예 지원도 안하는게 좀 맘이 편치 않다는 거죠. 만약 붙어도 돈때문에 보내지 못할바에 뭣하러 힘들게 에세이 쓰며 지원할 필요가 있나 하는거죠. 참고로 전 재산이 그리 많지 않아요. 어중간합니다. 근데 어중간한 재산땜에 7만불 학비 거의 다 내려니 부담스러운거죠. 글쓴 분도 애 대학 보낼때쯤 되면 제 말 이해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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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학교들은 아이비 아닌 다른 대학들과 비교하는 식의 학비 협상이 불가능하지만, 같은 아이비 리그 소속 학교들 간에는 1센트까지 똑같이 맞춰 줍니다. 아이가 적어도 2개 이상의 아이비 학교에 합격한다면, 가장 낮은 학비를 제시한 아이비 학교의 액수에 합격한 다른 아이비 학교들도 똑같이 맞춰 줍니다. 자동적으로 그냥 맞춰주는게 아니므로 당연히 학생이 어필을 해야 합니다. 재정보조 액수를 맞춰주는게 아니라 가정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동일하게 맞춰 줍니다.
아이비 학교들은 성적장학금(Merit-Based Scholarship)을 주지는 않지만, 다른 탑 사립들에 비해 Need-Based Scholarship을 받을 수 있는 가정의 폭이 넓고 관대한 편입니다. 아이비 중에서 재정상황이 가장 열악한 브라운은 예외이긴 하지만 – 그래도 아이비 아닌 대다수의 탑 사립들 보다는 좋지요 – 학비를 더 적게 제시한 다른 아이비 학교에도 합격했다면 브라운 또한 그 학교와 똑같이 맞춰 줍니다.
비록 지원 마감일이 며칠 남지 않았지만 아이를 격려해서 커먼앱 에세이와 대학별 에세이들을 최대한 훌륭하게 마무리한 후 아이비 대학 여러 곳에 지원하는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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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따님 잘 키우신것을 먼저 축하드립니다.
제 친구 아들의 경우 중위권 아이비에 장학금 없이 합격한뒤, 다른 학교 장학금을 제시 하지 않고도 재정적 지원을 일부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좋은 학교일 수로 등록금 의존도가 낮아서 재정지원이 너그러운것 같으니 원하시는 결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최근 Johns Hopkins가 1.8B endowment 를 받아서 빚 없는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하고, 다른 학교들에 비해 운동 경력을 덜 보므로 연구경력이나 학업성과가 뛰어나면 고려 할 만 한 학교 같습니다. JHU는 merit based full scholarship 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이비리그 8개 대학들에는 (성적)장학금이 일체 없습니다. 원체 대부분의 학생들이 뛰어난 탓에 성적으로 구분해서 장학금을 주기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아래 법의치수약간님 말씀처럼 세상 만사에는 예외가 있을 수 있으므로 ‘모두’라는 말은 ‘대부분’으로 바꿨습니다). 운동특기생에게도 역시 장학금은 없습니다. 대신 학생 가정의 경제상황에 따라 재정보조(생활장학금)를 해줍니다.
그리고, 존스 홉킨스는 당연히 아이비리그 대학이 아니지요.-
JHU 는 아이비가 아니고 Merit–based scholoship이 있습니다.
1.8 B endowment 는 최근 일이라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보다 좋아질 예정이니 학구적인 자제분께 좋을듯 합니다.
사족: 송구스럽습니다만 아이비 다니는 학생들 모두가 (학업능력이) 뛰어나다 는것에는 동의 하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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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에 답을 다셨길래 위에 답을 달았고, 한국에서 아이비 장학금 받고 다닌다고 자랑스러워 하는 분들 보면 어이없어 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댓글 고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비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명문 학교들은 학업수준은 threshold 만 넘기면 입학 사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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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이 제공하는 재정보조는 ‘grant’ 또는 ‘Need-based scholarship’ 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 대학들이 사용하는 ‘생활장학금’과 같은 말이지요. 자식이 ‘장학금’을 받고 아이비 다닌다는 자랑을 들으면, ‘생활장학금’이라는 말의 앞부분 ‘생활’을 생략하고 얘기하는구나’라고 받아들이면 되겠지요.
뭐~ ‘장학’이라는 한자말이 ‘학업을 장려한다’는 뜻이므로 성적을 바탕으로 지급하든 가정형편을 바탕으로 지급하든 ‘장학금’이라는 말 자체는 잘못이 없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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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점이 “장학금” 에 있어서 어이 없어 할뿐이고, 아이비 다니는것도 그닥 학업능력이 뛰어나서 라는 생각들지 않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대학 가는것을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미국 명문대는 공부 잘해서 가는곳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요즈음 한국에서도 그런 풍토라 기득층 자제가 좋은 학교 까지 싹쓸이 하는것을 보면 올것이 왔구나 싶습니다. 살아보니 공부 잘하는게 그닥 큰 도움이 되는것 같지 않고, 가진것에 만족하고 행복하게 사는게 복받은 인생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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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위한 대학의 재정보조 능력은 ‘학생 1인당 재정기금 액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주요 탑 사립대학들의 올해 2018년 학생 1인당 재정기금(Endowment) 액수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학생수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재학생들을 모두 합한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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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린스턴: 학생 1인당 약 298만 달러 (총 259억 달러. 학생수 약 8,700명).
2. 예일: 학생 1인당 약 226만 달러 (총 294억 달러. 학생수 약 13,000).
3. 스탠포드: 학생 1인당 약 156만 달러 (총 265억 달러. 학생수 약 17,000명).
4. MIT: 학생 1인당 약 137만 달러 (총 164억 달러. 학생수 약 12,000명).
5. 하버드: 학생 1인당 약 109만 달러 (총 392억 달러. 학생수 약 36,000).
6. 다트머스: 학생 1인당 약 85만 달러 (총 55억 달러. 학생수 약 6,500명).
7. 듀크: 학생 1인당 약 56만 달러 (총 85억 달러. 학생수 약 15,200명).
8. 유펜: 학생 1인당 약 54만 달러 (총 138억 달러. 학생수 약 25,500명).
9. 유시카고: 학생 1인당 약 50만 달러 (총 82억 달러. 학생수 약 16,500명).
10. 노스웨스턴: 학생 1인당 약 45만 달러 (총 98억 달러. 학생수 약 22,000명).
11. 브라운: 학생 1인당 약 39만 달러 (총 38억 달러. 학생수 약 9,750명).
12. 컬럼비아: 학생 1인당 약 33만 달러 (총 109억 달러. 학생수 약 33,000명).
13. 코넬: 학생 1인당 약 31만 달러 (총 72억 달러. 학생수 약 23,600명).
14. 칼텍: 학생 1인당 약 26.6만 달러 (총 6.1억 달러. 학생수 약 2,300명).
15. 존스홉킨스: 학생 1인당 약 15.4만 달러 (총 37억 달러. 학생수 약 24,000명).(학생 1인당 재정기금 액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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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다른 게시판에 올라왔던 재정보조 관련 글입니다. 수험생 자녀를 든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퍼옵니다.
———–저희 집은 연봉 12만불, 모기지 남아있는 집 한 채, 현금/예금/주식 등 현금성 유동자산 15만불 (401k와 IRA 제외), 자녀는 올해 대학에 입학한 아이 하나 등등.. 자산 상태가 간단하고 유리알 처럼 분명한 보통 가정입니다.
아래는 저희 아이가 작년에 지원할 대학을 선정할 때 돌렸던 저희 집의 NPC 결과 재정보조 액수 순서에요. 저희 집과 비슷한 재정 상황이신 분들은 NPC를 돌렸을때 아마 비슷한 순서가 나올거에요.
하버드>프린스턴=스탠포드>다트머스=예일>밴더빌트>유시카고>컬럼비아=코넬=MIT=노터대임=유펜>칼텍=라이스>카네기멜런=터프츠>에모리=와슈>듀크=존스홉킨스=웨이크포레스트>브랜다이스>NYU>>노스웨스턴>>보스턴칼리지=브라운=USC
* 참고로 NPC는 각 대학의 웹사이트에 있는 Net Price Calculator로써 가정의 소득과 재산 등을 입력하면 해당 대학의 추정 총 비용을 산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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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현실에선 대학에서 이렇게 많은 돈을 쌓아두고서도 어중간한 재산/수입의 중산층 애들에겐 장학금 안준다는거죠. 성적으로 주는 merit 장학금은 거의 없고요. 제가 내린 결론은 미국 최상류층은 중산층이 상류층으로 올라오는걸 막으려고 의도적으로 이런 장학금 제도를 만든것 같아요. 아주 잔인한 자본주의죠. 돈있으면 들어오고. 돈 적당히 있으면 오지말고. 저소득층에겐 기회가 있는듯 이미지 포장해야 하층민들이 폭동 안 일으킬것이고… 무서운 사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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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목요연 하게 정리되어 있는 자료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상기 리스트에 더해서, need based scholarship 을 제공하는 학생 분포 자료도 있는 지 궁금하네요.
더불어 대학원생 지원은 학교의 research funding 에 더욱 크게 영향을 받을것 같아요.그나저나, 비싼 등록금 내고 좋은 학교 졸업하는게 그 등록금 낼 돈 모아서 사업미천이나, 집사는데 쓰라고 주는것이 나은 결정이 아니었나 , “이 세상의 사는 진리” 아직도 찾고 있습니다. 혜안을 가지고 계신 분이 한수 가르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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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이 어떻게 되세요? 시민권자라면 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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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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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just passing by but want to say thank you for all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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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제 아들도 그런 고민을 했었습니다.
학교에 이메일도 보내서, 다른 학교만큼 지원을 해달라고 부탁도 했었죠.
인터넷에서 팁을 모아서 노력해봤는데,
짤없이 거절당했습니다. 제 친구 아들도 똑같이 노력해봤는데, 짤없더군요.
그냥 장학금 제일 많이 주는 학교로 결정했습니다. 만족스럽게 잘 다니고 있네요. -
작년 이맘 때 쯤, 비슷한 고민을 했었습니다.
아이는 지쳐서 더이상 지원하려고 하지 않았죠.
아직 지원을 받는 학교들이 있어서, 몇몇 사립학교들을 지원했었습니다. 아이는 불평이 심했죠.
그때 지원한 학교 중에 한 학교에서 좀 많은 장학금이 나왔고, 지금 그 학교를 만족스럽게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기회가 있는 사립학교들에 지원해보시죠. 에세이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예전에 쓴 것 조금 수정하면 될 겁니다. -
메릿과. 파이낸셜 에이드는 매칭이 안됍니다. 그리고 파이낸셜 에이드 매칭도 같은 레벨 학교 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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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액션 두곳 넣은 곳 모두 디퍼입니다. 흑흑. 그중 하나는 세이프팅주립인데. 아마 줘도 안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디퍼 많이 준다는데 그래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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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는 합격해도 binding이 없기 때문에 regular 전형과 비슷하게 대학 측이 yield rate을 감안해서 입학심사를 합니다. 그러니까 over-qualified 지원자들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의미지요. 사실, 아이비 리그/스탠포드/MIT/칼텍 같은 최상위권 대학들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은 정도 차이는 있지만 거의 모두 yield protection을 합니다.
철저하게 준비해서 regular 전형에 지원하면, 서너 달 후에는 기쁜 소식을 받으실 수 있으니 아이가 실망하지 않고 더욱 힘 낼 수 있도록 많이 격려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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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갈 수록 환경이 나빠집니다.
제발 내 자식 만큼은 나중에 학비 모자란다고 학교에 장학금 손 벌리는 일이 없기만을 바랄 뿐 입니다.-
계속 나빠지기야 하겠습니까? 대학교육에 투자한 시간, 노력과 비용이 돌아오지 않는다는걸 깨닫는 분들이 늘어날테고, 지금같이 대학 가겠다는 사람이 폭주 하지 않는 때가 오겠죠. 애들이 학교 고르기 이전에는 세칭 명문대는 학비 걱정이 될 만한 학생들이 갈곳이 아니다 라고 굳게 믿고 살다가 정작 애들이 대학갈때 되니까 별로 도움도 안준 아빠가 인생을 좌지우지 할게 아니라서 애들이 원하는 대로 가게 하였습니다만 여전히 본전 생각은 날것 같아요. 살아보지 않은 인생 사는게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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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전에 사립대를 졸업한 저희 애를 보면서 저도 본전 생각을 가끔 하곤 합니다. 사립대 보내느라 4년간 30만 불이 넘게 들었는데… 길게 생각하면야 아이의 인생에는 도움이야 되었겠지만 그 돈으로 다른 곳에 투자를 했었거나 사업 밑천으로 썼었거나 아니면 우리 부부가 사고 싶었던 것이나 하고 싶었던 것에 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씩 하곤 하지요. 역시 인생에는 다양한 길들이 있어서 정답이 없구나 라고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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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에 대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뿌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정해드립니다
1. 아이비에서는 같은 아이비안에서 파이낸셜 에이드를 1전까지 같게 매칭해준다??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서로 어필도 가능하고 다소 얼마간 에이드를 더 받을수있지만 1전까지 매칭해준다는 소리는 그냥..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면 됩니다.
2. 아이비는 일드 프로텍션을 안한다? 아이고.. 아니죠. 탑 대학중(상위 20위) 일드 프로텍션을 안하는 학교는 HYPSMC 밖에 없습니다.
사실 칼텍이 이중에 일드률이 제일 낮죠( 40% 왔다 갔다..) 일드율 제일 높은 학교는 스탠포드/ 하버드/엠아이티/프린스턴/예일/칼텍 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을 제외한 아이비는 얼리 디시전 정책을 행함으로써 일드 프로텍션을 적극적으로 행하고 있고요. 재학생수의 50% 정도 또는 그 이상을 얼리에서 뽑아서 충원을 하지요. 제일 일드 프로텍션 심하게 하는 학교는 시카고고요3. 원글님 자녀분이 메릿 스칼라쉽을 받은것이라면 메릿 스칼라쉽을 가지고 파이낸셜 에이드 를 매칭해 달라고 하는 경우, 가볍게 거절 되니다. 둘은 매칭이 되지 않습니다.
4. 어떻게 될지 모르므로 ( 상위권 대학은 생각보다 에이드가 관대합니다. 아이비에서는 유펜하고 브라운이 좀 많이 짭니다) 일단 어플라이를 해보고 나서 결과를 가지고 고민해보시는게 최선의 상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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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희 애가 작년에 레귤러에서 아이비 네 군데에 붙었는데 저희가 내야 하는 최종 금액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가장 적은 학교와 가장 많은 학교의 1년 저희 부담액수 차이가 3천불 정도였습니다. 저희 애가 이메일을 통해 저희가 내야 하는 최종 금액을 내려줄 수 없냐고 세 학교에 문의했더니 내려줘야 하는 이유/당위성을 알려 달라고 해서 저희 부담액수가 가장 적게 나온 학교의 명세서를 세 학교에 보냈더니 세 학교 모두 곧바로 1전도 틀리지 않고 똑같은 금액으로 조정해주었습니다. 저희 애가 조금 더 내려줄 수 없냐고 재차 문의했는데 세 학교 모두 그렇게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위에 1센트까지 똑같이 조정받았다는 댓글을 이제 봤는데 그렇다면 1센트까지 똑같이 조정받은 집이 여기 댓글들에서만 두 집이네요. 님의 경우만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매도해가며 일반화하지 말라는 말을 저도 님께 드리고 싶습니다.2. 작년 아이비 입시결과를 보니 아이비 중에 얼리에서 50% 정도 합격시킨 학교는 하버드가 유일하고 나머지 학교들은 레귤러에서 합격시킨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4. 저희도 CC, Reddit, Quora 같은 포럼에서 브라운과 유펜이 아이비 학교들 중에서는 학비가 비싸다는 얘기들을 읽어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의외로 유펜의 저희 부담액이 합격한 네 학교 중에서는 두번째로 낮았습니다.
브라운은 저희 집 NPC 결과, 나머지 7개 아이비 학교들에 비해 이상하리만큼 부담액이 높게 나온데다가 저희 애가 붙어도 가고 싶지 않다고 배부른 소릴 해서 아예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1. 님 자녀분이 에이드를 똑같이 매치 받았다고 해서 그걸 룰처럼 생각하시지 말라는 거지요
에이드 결과 콜롬비아>시카고> 브라운 순으로 나왔고 .. 콜롬비아의 케이스를 가지고 시카고와 브라운에 매칭을 요구한 결과
브라운은 매칭을 거부했고 시카고에서 매칭 보다 더 많은 금액을 줘서 결과적으로 에이드가 시카고>콜롬비아>브라운이 된케이스도 있습니다하버드 >스탠포드 에이드가나왔는데 (금액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스탠포드에 매칭을 요구하고 스탠포드>하버드가 된 경우도 있고요
예일 >다트머스>엠아이티>유펜 의 경우 예일이 제일 잘 나온 경우였는데 다트머스와 엠아이티에 매칭을 요구했으나 다트머스에서 거부하고
유펜에서 아주 약간 나왔고 엠아이티에서 조금 더 나왔고 결과는 예일>다트머스>엠아이티>유펜이 고대로 된 적도 있습니다.내 케이스 하나가 맞았다고 모든 케이스에 적용시켜 1전까지 맞추어 준다고 일반화시키기는 어려운거지요.
2. 단순하게 유펜 링크 하나 가지고 옵니다.
https://www.thedp.com/article/2017/12/early-decision-upenn-ivy-league-philadelphia-admissions-rate
학부생 2455 명중 55% 에 해당하는 학생수를 얼리 디시전에서 뽑았다는 기사입니다. 해가 갈수록 얼리 가 확대 되는건 트렌드 이고요.
클래스 사이즈 대비 50% 에 육박하게 뽑는 것 또는 50% 보다 다소 높은 것 또는 다소 낮은것을 고려한다고 할 지라도 얼리디시전으로 이정도 학생을 뽑는다는것은
일드 프로텍션을 적극적으로 하고있는 것의 반증이지요.
https://blog.ivywise.com/blog-0/class-of-2021-yield-ratesHYP 를 제외하고
일드 율과 얼리 디시전 합격 명수가 비례 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 얼리 디시전 명수가 많으면 일드율이 높아진다) -
저희도 몇년전 입시때 아이비 여러 학교에 어필했었는데 지나가다님 경우처럼 부담액이 가장 적은 학교와 같은 액수로 맞추어 주던데요. 바로 윗분은 아이비 학교들 간의 학비 조정을 이야기 하는데 아이비 아닌 학교들까지 끌어들여 열내시네요. 바로 윗분께 드리는 말씀 – 님 자녀분이 에이드를 똑같이 매치받지 못했다고 해서 그걸 룰처럼 생각하시지는 마시고 님이야 말로 아이비에 대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뿌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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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에서 매치를 못받았아서 그러냐는 듣도 보도 못한 엉뚱하고 황당하고 우습기 까지한 프래임을 끌고 오시는 이유가 궁금하긴 합니다. 저는 지금 제가 직접 보고 확인한 케이스들를 언급한것이고요. 브라운이 아이비가 아니고 유펜이 아이비가 아니고 다트머스가 아이비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할말이 없군요. . 지나가다 2 님에게 드리는 말입니다.
학교마다 무조건 같이 매치 되는게 아니라 아이비리그 대학의 상황에 따라서 가정 경제의 상황에 따라서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는겁니다.
그게 불쾌하신가봅니다. 왜 일까요-
왜 이렇게 설왕설래가 오갔나 궁금해서 찬찬히 읽어보니 ‘아이비에 대해서 환상….’님이 먼저 잘못을 했네요. 아래 이분이 쓴 문구를 보시죠.
“1. 아이비에서는 같은 아이비안에서 파이낸셜 에이드를 1전까지 같게 매칭해준다??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서로 어필도 가능하고 다소 얼마간 에이드를 더 받을수있지만 1전까지 매칭해준다는 소리는 그냥..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면 됩니다.”
똑같은 액수로 매칭을 받은 분들이 계신데 저렇게 조롱하고 비하하듯 썼으니 분란이 나죠. ‘아이비에 대해서 환상….’님이 전해 들은 경우도 있지만 실제 자녀를 아이비에 보내신 분들이 직접 경험들을 한 경우가 있으니 위 문구에 대해 사과하고 수정하면 깔끔하게 정리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보니 ‘지나가다2’님이 쓰신 문구는 ‘아이비에 대해서 환상….’님이 쓰신 문구의 패러디네요. ‘아이비에 대해서 환상….’님이 쓴 문구를 빗대어 쓴 문구이므로 모 그리 발끈하실 일은 아닌 듯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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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HYPSMC 포함 그외 아이비까지 아시안 학생을 카운트 해볼일이 아니라 한인 학생을 카운트 해보시는게 현실 적일겁니다. 그렇게 숫자가 바뀌지 않습니다. 일례롤 HYPS 각각에 한인학생수가 한 학교당 50명 남짓입니다. (한국및 전세계에서 지원한 한인 유학생 포함) 거기에 러프 하게 남자 반 여자반을 나누어 보십시요. 한한교당 여자던 남자던 맥시멈 각각 30명 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유학생 포함입니다) 칼텍의 경우는 한해 10명도 안되고요( 칼텍은 호불호가 많아서 이래요) 엠아이티도 HYPS에 비해서 좀 더 적을 겁니다( 학생수가 적은 관계로 ) 그러면 다른 아이비리그 합해서 한인 학생중 탑 HYPSMC와 그 밑의 아이비를 포함하면 ( 코넬은 학생수가 워낙 많아서 한인수가 좀 더 될겁니다) 이들 학교에 신입생으로 등록을 하게 되는 한인 학생들은 남자 300명 여자 300명 정도가 맥시멈으로 보시면 될겁니다. 정말 작은 숫자죠. 여기서 10% -15%정도는한인 유학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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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얼리 디씨전이라고 무조건 바인당돤다고 믿는분아 많네요. 그렇지 않아요 대학에서 파이낸셜 패키지가 보내지고 며칠 정해진 기간안에 수락한때 바인딩되는겁니다 패키지가 수락하기 힘들어 no 라고 하면 그 때부터 레귤러로 갈수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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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decision 은 원서를 넣을때 바인딩을 하겠다는 서약을 하면서 넣습니다 잘못 알고 계시는 듯합니다. 그 서약서가 들어가지 않으면 얼리 디시전 어드미션 심사가 되지 않아요. 파이낸셜 에이드 패킷을 받고 결정하는게 아닙니다. 파이낸셜 에이드 패킷은 합격후 제공되는 것으로 합격과 상관없이 지원하는 싯점에서 서약서를 넣어야 하는 겁니다. 그러나 얼리 디시전 바이딩을 푸는 경우가 있습니다. 파이낸셜 에이드가 적게 나와서 가족이 서포트 하기가 어려울 경우라고 판단이 되면 바인딩을 풀수가 있습니다.(NPC와 너무 차이나게 에이드가 적게 나온 경우 등등) 그러므로 얼리 디시전은 학교의 NPC 를 돌려보고 난후에 신중하게 지원을 해야하는 것이죠. 이렇게 얼리 디시전 바인딩을 푸는 경우 대학측에서는 그 지원자가 재학하는 고등학교를 곱지 않은 눈으로 보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고 이런 경우 이후 몇년동안 그 고등학교에서 합격자를 뽑지 않는…. 다시 말하면 후배들이 불이익을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러므로 얼리 디시전은 하나하나 다 따져보고 심각하게 고려한후에 지원을 해야하며, 바인딩을 푸는 것을 쉽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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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ㅎ님. 지원시 학생 부모가 바인딩 서약(ED Agreement)을 해야 ED 지원 자체가 가능하며 (고등학교 카운슬러가 받아 지원한 대학으로 스쿨 리포트와 함께 보냅니다), ED로 합격한 후에 바인딩을 자의대로 풀 수 있는게 아닙니다. 윗분 설명이 정확하네요.
아래처럼 올해 입시에서 고등학교 카운슬러가 ED Agreement를 깜박 잊고 학생이 ED 지원한 대학에 보내지 않아 입학 심사를 아예 받지도 못한 상태에서 서류미비로 어이없게 떨어진 학생이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 합격소식에 아들한테 너는 왜 합격 불합격 메일이 오지않냐 전화를 해봐라 했더니 학교 측에서 말하기를 카운슬러가 ED AGREEMENT를 보내지 않아서 심사조차 받지못했다고 하네여.
카운슬러 만나서 얘기해보니 할께 많아서 못했다고 하니 참으로 어이가 없네요.
완전 맨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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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정보 교환하시는데 송구스럽지만, 명문대 졸업해서 그 노력의 결실을 보신 분들 있으시면 경험담을 나눠 주실 수 있으실까요? 이곳 오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아직 자제분들이 자리 잡기 전일 수 있겠지만, 카더라가 아닌 직접 보시거나 경험하신 내용이면 좋겠습니다. 많은 현명한 동포분들이 각지 각곳에서 행복한 삶을 사시는것 같은데, 세칭 학벌이 얼마나 역할을 하는지 가늠하기 힘드네요.
제 주변엔 BS/MD accelerated program에 자제분을 보낸 분들이 몇 있고, 물론 HYPSMC 나 옥스포드, 캠브리지에 보낸 분들도 제법 있습니다만, HYPSMC 나와서 HYPSMC 에서 교수 하는 분 말고는 교육의 가지가 있었다 싶은 분들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와 반면, 명문대 나와서 한국에서 정치한다는 분, 강사한다는 광고는 심심챦게 발견 할 수 있고, 친구들 중 조기 유학 나와서 성공 한 경우는 전무 하다 싶습니다. (유학 나오기 전 이미 성공 해 있는 경우들은 제외 했습니다.)
부모된 입장에서 자식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그게 역할을 하나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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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라고 다 똑똑한건 아니다.라고 하시는분들이 많네요
: 인정근데 그게 50위권 학교가 아이비보다 낫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열심히 하면 잘 풀릴수도 있다더라 이정도?-
글이라는게 오해를 낳기 쉬워서 쓰는 것을 조심 하려고 하는데, 워낙 재주가 미천해서 혹시라도 제 글에 불쾌함을 느끼시는 분께 먼저 사죄 드립니다.
저는 명문대학 다니는 이쁘고 똑똑하고 자랑스러운 자제분들 안 똑똑하다던지, 공부를 못한다 라는 취지로 이야기 하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 명문대 입시 자체가 공부는 일정수준만 하면 수학능력 외의 요소로 사정을 한다는 말이었고, 그 일정 수준은 사람들 보기에 따라 high bar 일수도 아닐 수도 있어요.
분명한건 그정도 수학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순위 밖의 이름 모를 학교에서도 찾을 수 있다는겁니다. 의대나 법대 사정을 할때 학부 학교 순위가 그리 크게 작용하지 않는것이 그것을 반증 합니다. 제 경험이 미천하여 오류가 있을수 있으니, 다른 시각을 가진 분들의 의견은 감사히 수용 하겠습니다.
왕족, 명문가 자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운동선수, 음악가 등을 포함한 이미 성공할 수 밖에 없는 학생들이 탑스쿨 가지요. 허나 탑스쿨 가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는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성공과 행복은 따로 간다고 생각할 뿐 아니라, 오히려 남들 눈에 띄면 행복 하기 힘드니 평범한 인생을 살기를 원하고, 성공이라는것은 자본주의 특성상 큰 돈이 있거나 벌거나 하는것을 의미 하는것 같아요.)
왜 자녀들이 명문대 가기를 원하시나요? 를 생각해 보는것이 진학에 조언을 하기 전 한번쯤은 생각할 가치가 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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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스쿨 가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는지는 모르겠다라…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탑스쿨 안가면 더 높아진다는 보장도 없죠
평균실력, 확률, 기록에 따르면 탑스쿨 아이비 쪽이 확률이 높죠.그게 탑스쿨 가는 이유입니다. 굳이 갈수있는데 안갈이유있는가요?
의대요? 변두리에서 들어오기도 합니다. 근데 대부분 알만한 학교 나온애들이 훨씬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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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밥벌이 해야 하는 상황에서 취직에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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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좋은학교 나오면 취직에 장애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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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을 수 없다 생각하시는 50위권이나 심지어는 이름도 모르시는 학교 졸업생이 아시는 학교 졸업생에 비해 고용 경쟁력이 압도적으로 높은 직장 많습니다. 대학 졸업생이 선호하는 직장 상위권의 회사들 에서도 그런 경우가 제법 있어요. (참고로 대략 애플은 60위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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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물론있겠죠, 이해합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이야기는, 모르는학교나와서 취직잘될확률이 좋은학교 나와서 잘될확률보다 결코 절대 높지않다는것뿐입니다.
어떤회사에서는 고용경쟁력이 압도적일수도있겠죠 어떤 특별한 이유가있겠죠. 그런회사가 많을까요 아니면 명문대를 좋아하는 회사가 많을까요?
애플이 60위라고 말씀하시는것은, 애들이 선호를 하지않는회사인데 명문대를 밝히는 큰회사다. 고로 명문대 나와봐야 60위 회사나 갈거다 뭐이런 의미입니까? 학교별로 졸업생들이 어디서 일하고있는지 통계라도 보고오시면 생각이 좀 바뀌실까요?딱히 대학교육이 필요없거나 다른꿈 내지 목표가 있지않고, 대학에 가서 제도권 교육을 받고 그것을 토대로 커리어를 쌓으려는게 목표라고 한다면, 탑스쿨 갈 능력 (실력+$) 이 되는데 50위권학교를 가는 어떠한 이성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동기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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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는 태생적으로 취업해서 행복하게 살 서민 교육을 하는곳이 아닌거 같아요. 공과 대학이 없거나 흔적기관인걸 보면 그렇다고 할 수 있고요. 제 생각을 강요 한적 없고, 말씀드릴뿐이고, 다른 경험하신분들께 경험을 나누어 주십사 말씀드렸는데, 측은하다 생각해 주시는 분도 있어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미국의 탑 스쿨은 공부 잘해서 가는곳이 결코 아닙니다 = 그정도 공부 하는 학생들은 탑스쿨 정원의 몇(십)배가 됩니다.
추: 탑 스쿨에 먹고 살만한 정도가 아닌 이미 성공했거나 성공할 학생들의 분포가 서민들 가서 공부할 수 밖에 없는 공립 학교에 비해 앞도적으로 높겠죠? 제가 쓴 글들이 자위적 행위가 되려면 어떤 조건이어야 하나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해당사항 없는것 같습니다.
추2: 애플 이야기는 50위 대학 언급이 있었기에 예전에 얼핏 보았던 forbes 기사의 기억을 더듬어 쓴것인데, 다시 찾아보니 70위권이네요. https://www.forbes.com/best-employers-for-new-grads/list/2/#tab:overall-
예 누구나 자기만의 인생관을 가지기 마련이고 존중합니다.
다만, 그정도하는 학생들은 많다 내지, 탑스쿨이 공부만잘해서 가는곳은 아니다 같은 코멘트는 그 가치를 얻으려고
노력한 사람들에게 황당하게 들릴수도 있습니다. 미국탑스쿨 학생 모두가 다른학교학생보다 우수하지 않겠죠, 그러나
그반대가 사실인건 더 더욱아니겠죠.
평균적으로 공부를 더 잘하는게 맞습니다. 게다가 탑스쿨에서 더 다양하고 좋은것들을 배울가능성이 더높습니다.님께서 어떤 인생관을 가지시던 관심없습니다. 다만 내가 가지않은 길을 신포도 만들이유는 없지않을까요?
추: 측은지심 내지 자위적 이부분은 제가 동의하는부분도 아니고 제가 쓴것도아니니 오해는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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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분이 탑 스쿨 다닌다고 해서 50위 권 학교를 언급하면서 비교 하신것도 읽는 분들에 따라 불쾌감을 유발 할 수 있으세요. 답을 안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미국엔 탑스쿨 나온 직원 원하지 않는 직장이 원하는 직장 보다 훠~~얼씬 많습니다. 제가 올린 리스트의 상위권 회사 일부를 포함해서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스스로 벌어 먹고 살아야 하는 수준의 학생들이 가서 직업교육을 받는 학교는 아닌것 같아요. 모르시거나 달리 생각하시는것도 그러실수 있으시겠죠.
한편으로는 명문대 온갖 도움 다 받아서 간 학생/보낸 부모님들이 능력이 남들보다 뛰어나서 명문대 갔다 생각하는것도 그럴수 있겠다 싶은데, 최여사 따님 생각이 나네요. 재력도 실력이라는..
제가 제 아이들이 비싼 학비내고 세칭 탑 스쿨 다니는것을 말리지 못한것은, 부모는 멀쩡한 학벌을 가지고 있으면서 학벌이 아무것도 아니라며 자식들을 실험 재료화 하는것 같아서 였고, 답을 얻을 수 있을까 경험을 공유해 주십사 부탁 드리고 있는겁니다. 그 가치가 뭔지, 진짜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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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50위권을 무시해서 상처를 받으신 분이있다면 제가 사과를 드려야겠네요.
제 인생 그리고 세계관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구요.overqualified 되었다고 부담스러워 하는곳이 많다고 한다면 선택은 두가지인데 내 학벌을 낮추는것 혹은 부담안스러워하는
세계에 들어가는것 정도 되겠지만 선택은 가치관에 따르는것이니 존중합니다.설득하고싶은생각도없고, 제 인생에대한 항변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할따름입니다.
추:자녀분들이 명문대에 다닌다고하셨는데 님의 인생관에 상충되어 제가 좋은말씀도,
일면식도 없으신 분들이라 님의 인생관에따라 충고도 드릴수가없네요.추: 비싼학비라고 하셨는데, 투자대비 효과 문제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극단적 예시는 위로도 찾기쉽고 아래로도 찾기쉬우니 굳이 끼워넣는다고 설득력이 올라가는것 같진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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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60위에 흔들리시는걸 보고 그런가? 했는데, 50위권 대학들 무시 할 만한 곳들 아닙니다. 공부 잘해서 서울대 가던 고대(고려대 아님)의 한국 입시 스타일은 한국에서 조차도 존재하지 않아요. 그때야 줄세워 한국의 명문대 가면 거기서 꼴지를 해도 대기업에서 어섭쇼 하던때였지만, 미국은 그랬던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어느 대학이나 high performer 들은 대접받는 인재들 이예요. 명문대 입학 후 헤메는 학생들 보다 더 존중 받습니다. 의대, 법대 입시 예를 드렸더니, 의대 쪽으로 경험이 있으신듯 해서 말씀을 조금 더 드리자면, 탑 스쿨 어드미션 받고도 뒤도 안돌아보고 가는 BS/MD accelerated program 이 있습니다. 특히 아시안의 경우 BS/MD 포기하고 탑스쿨 갔다는 예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직장얘기들은 극단적인 예들이 아닙니다. 명문대 졸업하고 구직 못한 분들이나 그들의 가족들은 실감 하실테고, 우겨서 진학시킨 부모님들이 곧 겪을 문제들입니다. 부디 배경이 든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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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씀을 하고 싶으신건지 당췌 알아들을 수가 없네요.
탑스쿨을 나오면 탑출신을 선호하지않는 회사들이 더많아서 장애가 있다고 하시더니, 갑자니 BS/MD는 뭔 말이 하고싶으셔서 들고오신건지 모르겠네요. 효과적인 예시는 아닌것 같아서요.
애플을 왜 들고 오셨나 했더니, 제 아이디가 애플이라 그러신건가요? 저는 애플커스토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참고로. 그리고 애플이 60위건 말건 포브스 랭킹이 뭔 의미라고 흔들리 겠나요?자꾸 비명문대 위너 vs 명문대 루져를 비교하시는데, 정신승리 이상 이하도 아닌것같네요.
제 배경이 든든하시라고 덕담주셨는데, 무슨의미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제 걱정안하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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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MD 는 님이 쓰신 글에 궂이 갈 수 있는데, 안갈 이유 있나요 에 대한 답입니다. 100위 넘어가는 학교로도 서슴치 않고 갑니다. 읽기 힘든 글 열심히 읽고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이제 그만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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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되고싶은 학생들에게 의사가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가는것이겠죠. 의사가 되고자 한다면
가장 확률 높은 프로그램이네요. 제가 이해를 잘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행복한 안분지족한 삶과 의사라는
되기까지 무척 경쟁이 치열한 직업은 연관성이 좀 멀어보입니다.
게다가 말씀하신 비명문대를 더 선호하는 많은 회사들하고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여전히 모르겠고,
하고자 하시는 말씀이 뭔지도 전혀모르겠습니다.
네 그만하시죠. -
법의치수약간이란 분.. 처음에는 속세의 학벌에 달관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말이 점점 바뀌어 가는 걸 보니 자식이 명문대(특히 아이비)에 가지 못한걸 가슴에 묻고 시기질투에 쩔어 사는 못난 부모였네요. 이 사람 아이들은 본인왈 ‘세칭 명문대’라고는 했지만 거짓말이 분명하고, 자꾸 50위권 대학을 들먹거라는 걸로 보아 그 부근의 사립대에 갔나 봅니다. 모~ 미국에는 수천개의 대학이 있다고 하니 탑 50위권의 대학들을 명문대라고 분류하는 것에 저도 이의는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법의치수약간이란 분은 아래 댓글에서 서로 다른 세상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자위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게 맞고, apple님은 이 사람의 자위적인 행태에 낚이셨네요.참고로.. 아이비 유일의 브라운 PLME나 노스웨스턴의 BS/MD 정도가 아니라면, 아이비에 동시에 합격한 학생들 대다수가 BS/MD가 아닌 아이비를 선택하는데, 100위 바깥의 BS/MD 프로그램이야 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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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도 아이비 나름이죠. 대부분 사람들은 코넬 갈 바에야 조지워싱턴 BS/MD 갑니다.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정도면 모를까 그외 대학 붙어도 통합의대 가는 사람이 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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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조지 워싱턴 BS/MD정도면 코넬 뿐만 아니라 HYP 포함 다른 아이비 학교들에 붙어도 고민할 만 합니다.
요즘 BS/MD 프로그램을 없애는 대학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BS/MD 프로그램에서 중도 탈락하거나 포기하게 되면 같은 대학에서 다른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데 학생 자신의 역량보다 순위가 너무 낮은 대학이라면 학생 자신이 만족하지 못해 상위권 대학으로 편입을 시도하거나 아니면 대학입시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비 근처에도 못 가는 사람들이 “아이비도 아이비 나름”이라는 어이없는 말을 하곤 하죠. 물론 실상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이겠지요. 아이비 중에 HYP, 특히 H가 가장 인기있고 유명한 대학 브랜드이긴 하지만 나머지 아이비 대학들의 신입생 수준이 HYP 보다 낮은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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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부터 미스매치네요.
법대 의대 치대 수의대 약대 간호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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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에 대한 ‘법의치수약간’님의 자위적인 행동에 장단맞춰 주지 맙시다. 사람마다 능력에 따라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아는 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여기며 사는 사람들이 있어요. ‘법의치수약간’님이 다른 세상의 사람들을 애써 폄하하는 행태가 좀 딱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군요. 제가 말씀드린 ‘다른 세상’은 말 그대로 다르다는 의미이지 더 좋다거나 더 행복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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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지심+댓글 달지 맙시다라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불행이도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자기가 알고 있는게 전부 인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다른 견해, 경험을 나누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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