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미국와서 깜짝놀란게 물가가 엄청 싸네 미국와서 깜짝놀란게 물가가 엄청 싸네 Name * Password * Email 아직 큰 일들을 안 겪어봐서 그러신가봐요? 그로서리 장보는 비용이나 의류, 잡화는 한국보다 저렴할지 몰라도 그 외에는 터무니없이 비싼 게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하수구가 막혀서 약을 붓고 뚫어뻥을 사용했는데도 전혀 뚫리지 않으면 당연히 플러머 불러야되겠죠. 이때 미국 플러머 불러보세요. 10-20분 일하고 스네이크 한번 넣었다 빼는데 200불~400불 받아가요. 게다가 막힌지점이 가까운 지점이 아니라서 스네이크로만 못 뚫고 카메라 연결된 기구를 삽입하면 훨씬 비싸지죠. 1,000-2,000불 우습게 나가요. 의료보험은 그나마 직장 의료보험 있으면 저렴하니까 위안이 되지만 자영업자나 의료보험 없는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부부만 오바마케어 들어도 500-600불/month입니다. 자동차보험은 또 얼마나 비싼데요? 이제 오셨으니까 자동차보험료도 그렇게 안 비싼가보죠? 몇 년 지나보세요. 무사고로 운전해도 이핑계 저핑계로 올립니다. 게다가 뺑소니 당해서 피해자로 본인보험 클레임 걸어 UM으로 보상받았을뿐인데 보험료가 당연히 알게 모르게 오르죠. 자동차 안에 동전 하나만 놓아도 유리창 깨고 꺼내가는게 미국입니다. 그럼 깨진 유리때문 보험에 클레임하게 되니 보험회사는 보험료 올릴 궁리를 하겠죠. 그렇게 뺑소니가 많고 유리깨지는 일이 허다해도 블랙박스(대쉬캠) 하나 쉽게 못 다는 게 미국 현실이에요. 허용되는 주들은 민주당 주가 많은데 데쉬캠 그거 가져가려고 또 유리 깹니다. 허용 안 되는 주들은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안 되는데.. 사고나면 증인, 증거 없을 경우 힛앤런의 경우 보상 쉽게 못 받고.. 상대방이 잘못해서 사고나도 말빨때문 피의자로 몰리는 경우가 많죠. 덴트 때문에 바디샵 안가보셨죠? 한국에서는 5만원~10만원이면 해결될 간단한 덴트(핫글루 이용하면 금방 올라올 정도)도 미국인 바디샵에 가보세요. 황당하지만 많게는 1,000불도 부릅니다. 어처구니가 없죠. 원글님 집이 자가라서 보유세 내고 유지보수 하는데 비용 따져보세요. 진짜 렌트사는거나 집 유지하는 거나 매한가지로 돈 많이 들어가요. 집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오르면 다행인데 콘도나 타운하우스는 쉽게 떨어지기도 하죠.. 몰기지 있으면 몰기지 내야지.. HOA(관리비)내야지.. 집 유지보수하는데 비용 많이 들지.. 보유세 비싸지.. 워러데미지 같은 사고 터지면 보험이 있어도 어줘스터에 따라 보상 받을 수도 있고.. 못 받을 수도 있고.. 못 받으면 몇천불에서 몇만불 깨지고... 라이어빌리티 안 들어 있으면 다른 유닛에서 소송들어올수도 있고.. 다 물어줘야 되고... 미국 사는 것도 돈 들일 일 정말 많고 오히려 더 골치아픕니다. 집 보험도 기본 보험 외에 홍수, 지진 등 따로 들어야 되는 보험도 많아서 집보험도 만만치 않게 돈 많이 듭니다. ㅠ 저는 요즘들어 미국 물가가 너무너무 비싸고 황당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기술자 부르는 데 비용이 많이 듭니다. 기술이 있으면 돈 절약할 일은 많아지죠. 하지만 기술이 있어도 보통사람이 할 수 없는 분야가 있습니다. 벽속에 파이프가 터져서 워러데미지가 발생했다면 이건 전문장비나 테스터기가 있어야 되고 전문분야기 때문 water restoration company에 전화해서 사람을 불러야 됩니다. 그런데 적은 범위의 워러 데미지도 2일-3일 말리는 비용만 3,000불 들고요. 어떤 어이 없는 water restoration company는 인스팩션만 하는데 1,200불 받아갑니다. 원래 보통은 100-250불이면 끝나는 비용임에도 법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으니 부르는 게 값이죠. 정말 황당했습니다. 온수 데워 쓰는 워러히터(한국사람들은 보일러라고 하는 경우도 많죠.)도 8년을 전후로 해서 정기적으로 교환해 줘야 되는데 이것도 1베드룸 콘도에 있는 가장 적은 사이즈 가정용 워러히터인데 워러히터 가격만 홈디포에서 500불이죠. 비싼곳은 인건비를 1,500불 부릅니다. Total 2,000불이죠. 아무리 저렴한 미국인 플러머가 와도 1,200불정도 쓰게 됩니다. 한국사람이 와도 1,000불이상 줘야되요. 집안 부엌의 가베지 디스포졀 교환이나 욕조나 싱크 실리콘 코킹, 차에 사이드 미러 교체 같은 간단한 일들은 본인이 할 줄 알아야 됩니다. 실리콘 코킹도 한국 일반인보다 꼼꼼하게 못하고 어설프게 대충하면서 300-400불 받아가죠. 한번 당해보세요. 제가 나열한 일들을 겪어보시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미국은 미국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실거에요. 큰일이 발생하기 전에 사전예방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유튜브 보시면서 이것저것 많이 알아두시고 따라해보세요. 특히 차에 문콕 덴트같은 것은 그냥 타시던지 본인이 핫글루 발라서 복원해보세요. 절대 바디샵은 가시지 마시고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