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자식넘들 걱정에 우울한 나날들 자식넘들 걱정에 우울한 나날들 Name * Password * Email 그정도로는 우울증 걸리실 만큼 심각한 일이 아닌거 같은데요. 대학을 쉰다 그랬지 때려친다고 한 것도 아니잖아요? 이미 조마조마하셨다면 힘들어하는 조짐이 있었다는 건데, 이제 와서 밥맛을 못 느끼시기엔 마음의 준비를 하셨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시 미래를 준비시켜야 해서 막막하다는 말씀도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대학쯤 갔으면 이미 성인이고 자기 앞길 자기가 알아서 하는 거예요. 둘째 분이 쉬겠다고 결정한 것도 어떻게 보면 대단한 용기이고, 본인이 무엇을 해야 힘듦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어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식 일이니 무엇이든 본 궤도를 벗어나 보이는 게 걱정되시는 건 당연하지만, 상황이 그렇게 심각하냐하면 전혀 그렇게는 안 보인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참고 하시라고 말씀드리면, 저는 어릴 때 한국에서 명문대 다니다가 심각한 우울증에 걸려 죽을 거 같아서 일년 휴학하고 잘 추슬렀고, 대기업 취직해 잘 먹고 잘 살다가 미국 나와서 또 무탈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