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무현 무현 Name * Password * Email 소통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지, 언어로 하는게 아닙니다. 흑인들이 영어 못해서 백인들 보다 승진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와같은 흑인이야기에 대해, 적지않은 한국인들은 흑인들은 영어를 잘할지 모르지만, 실력이 없고 게을러서 승진을 못한다고 하더군요. 제 이야기가 무슨 뜻인줄 아시겠습니까? 한국인들이 미국사회에서 살아남기 힘겨워 하는 이유는 결코 언어장벽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것은 이방인 (흑인도 백인들에겐 엄연한 이방인 입니다)으로서의 약점때문입니다. 이것은 인종차별일 수도 있고, 주류사회의 약자를 짓밟는 일반적 행태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인가? 굳건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영어가 백인같지 않아도 회사내에서 당당하게 열심히 일을 수행해 낼 수 있는 "굳건함"말입니다. 이런걸 좀 모자르는 요즈음 젋은이들은 "정신승리"라고 하더이다. 하지만, 정신승리가 아닙니다. 내 영어가 미국 주류사회 백인들 수준에 이를 수는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그외의 방법으로 그들과 소통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 입니다. 이게 바로 미국사회에서의 성공열소 입니다. 듣지도 말도 하지 못하는 장얘를 가지고서도 하바드 대학을 졸업하고 당당하게 미국주류사회의 인정을 받아냈던 "헬런켈러"의 사례를 한번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녀의 비결은 당당함이었습니다. 절대 굽히지 않는 그 당당함 말입니다. 언어장벽은 그냥 겉으로 드러난 가짜이유 입니다. 전화로만 목소리를 들을때는 백인발음과 똑 같은 영어발음을 내는 흑인들이 결코 백인 주류사회에서 인정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영어는 핵심을 간과케 하는 가짜이유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