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40대의 고민 40대의 고민 Name * Password * Email ㅎㅎ 저랑 상황이 거의 비슷하시네요. 아마 회사도 같은 S사였을거 같고, 어쩌면 제가 알고 있는 그 분일 수도 있을거 같고요. ^^ 저도 S사에서 년 1.7억 정도 받고 principal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작년에 H비자로 온 case입니다. 30대 후반이었고 나름 회사에서 인정받았고 적어도 파트장까지 약속받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글쓰신 분과 정확하게 같은 이유로 회사 생활에 지쳤고 나중을 생각하니 더 이상 미루다가는 영영 기회를 놓칠거 같아서 과감하게 결정했습니다. 작년에 H비자 받아서 미국 산호세로 들어오게 되었고 지금 가족 모두와 함께 적응하고 있습니다. 저도 영어도 잘 못하고 매니져 생활을 오래했기 때문에 과연 실무를 잘할까 많이 걱정했지만, 다행이도 팀 사람들이 모두 많이 도와주고 나름 성과도 만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s사 다니면서 이미 지금 다니는 회사와 co-work으로 이미 많은 일을 했었고 S사가 지금 회사의 no.2 customer이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benefit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S사 분들 중에서, 글쓰신 분 정도의 level, 그리고 회사에서 인정받으신 분들은 모두 적응 잘 하시고 잘 사십니다. 미국 생활에 대해서 너무 걱정마시고 과감하게 정리하고 여기로 오시길 추천합니다. 한국에서보다는 부유하게 사시기 힘들겠지만, 특히 산호세쪽으로 오실 확률이 많기 때문에, 그래도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살인적인 월세, 3천불 중반,와 2백만 불 이상되는 집값때문에 나름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그냥 욕심 좀 버리고 사니 한국에서와 같은 스트레스 없고 공기도 좋고 야근도 없고 모두 좋습니다. 부디 좋은 결정 하시길 바라고, 제가 아시는 그 분이 맞다면 카톡으로 연락주세요. ㅎㅎ 아마 제가 누군지 잘 아실 듯 합니다. 만약 제가 아시는 그 분이라면, 최근에 Group장까지 올라가셔서 더 고민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